[번역] Fate/Zero 발췌 번역 Part 2 - 정복왕VS영웅왕, 제 1막

Gate of Ecstasy | 2012/01/25 20:31

내가 얼마나 지독한 텍스트광이며 행간 사이를 파다파다 아주 너덜너덜하도록 헤집어놓는데 인생을 걸었는지 새삼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요즘이다. 붓치의 호모질에 학을 떼고 일주일만에 딴 걸 반쯤 망각할 지경에 몰렸
하여간 빌어먹을 불륜 커플을 두고 지껄이고픈 말이 하도 많아서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심하게 삭갈리는지라 일단은 머리가 잠시 좀비 모드에 맞춰졌어도 충분히 수행 가능한 퀘스트인 정복왕VS영웅왕 テラモエス부터 소리높여 외치고 넘어갑니다. 아 진짜 읽을 때마다+드씨로 들을 때마다 피가 끓고 몸이 비비 꼬이는데 어쩌겠나요. 실제로는 폭군이면 어떻고 아니면 어떻단 말인가 '우리 왕님'에 대한 인간의 원초적인 욕망에 불을 싸지르는 현장이 여기 있는데! 성군인지 아닌지가 중요한 게 아니야! 이 한 몸이 깔삼하게 찌끄레기 하나 안 남기고 증발할 때까지 버닝 소울을 불태우느냐 아니냐가 중요한 거시다!
이래봬도 나는 삼국으로 동인질 따위 상상도 못하던 순진한 한 떨기 소녀(.....) 시절부터 조조VS유비에 헉스거리다 번성에서 GG치고 이후의 책을 아예 봉인한 자랑할 수 없는 이력의 소유자라능. 오장원은 고사하고 이릉까지 가본 적도 없다. 그치만 관공도 없는 와중에 조조VS유비마저 없는 삼국지가 무슨 삼국지예요 타다 남은 잿더미지. 손권? 그런 애 있었던가염? (언시빌라이즈드의 토네이도 작렬)

늘 그렇듯이 치명적인 오역 이외의 지적은 도에스의 글래스하트인 내 심장을 고려해서 접수하지 않고, 뭔가 왕 하나가 빠졌다는 지적도 아니 받습니다. 붓치도 신경 안 쓴 문제를 내가 왜 (어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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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봤습니다.

보거나 혹은 죽거나 | 2012/01/25 15:59

흑룡의 해...는 실상 아직 밝지도 않았지만 하여간 해피뉴유열! \(´◇`)/
차가운 도시의 동인녀+쯘밖에 없는 쯘데레 컨셉 고수 플러스 타고난 비딱함으로 말미암아(....) 어지간해서는 아무리 떡밥 던지며 유혹하여도 죽어라 안 낚이는 S를 이미 세 번이나 건져올리신 저주받을 공력의 소유자 데스나이트 밀레이디 리X드라 드 나이트메어의 줄기찬 구박과 탄압을 꿋꿋이 감내하면서 그럼에도 엑퍼클을 안 보고 미친듯이 튕기길 어언 석 달인가 넉 달인가, 컴이 또 GG치고 쓰러져버린 김에 만사가 지긋지긋해져 (대략 4년 만에[...]) 새 컴 구입을 모색함과 동시에 사놓고 구석에 무슨 신주처럼 모셔놓고 내 성향 상 나는 틀림없이 발릴 것이에염 고로 후환이 두려워서 저 근처엘 가지 못하겠어염 개드립이나 치고 있었던 엑퍼클을 드디어 꺼내 심호흡 열 번 하고 돌렸더랬다. 훗 이제 만족하십니까 리X 님.
그치만 나라고 달빠 포스팅만 할 수도 없잖아요.

항례의 한 줄 감상 : 어...그러니까.....음..... 잘 먹었습니다. & 왜! 사랑한다고! 말을 못해!!!!!


1. 엑퍼클은 안 봐도 포스팅은 너무 성실하게 읽은 통에(....) 무슨 말을 지껄여도 L모 님의 표절밖에 되지 못할까 겁나므로 일단 척추반사적으로 머릿속에 떠오른 말 한 마디부터. 아놔 우째 요즘 눈에 꽂히는 커플은 다 숙성부부랩니까?

얼마나 그림으로 그린 듯한 게이 부부 한 쌍이었는지 보다가 쪽팔려 바닥을 뒹굴 뻔했다. 부모님이 계시지 않았으면 족히 열 번은 뒹굴었을 게야. 덕분에 애써 평상심 유지하려다 주화입마 근처까지 갔음. 어무니가 왜 저 둘은 저런 식으로 계속 사이좋게 손 잡고 잘 살지 못했느냐 통한의 굵은 눈물을 흘리고 계셔서 더더욱

2. 인간이 지네들 생존을 위협받았을 때 얼마나 상상을 초월하는 전투종족이 되는지는 이미 수천 수만 가지의 실제사례와 서브컬쳐가 단적으로 입증하고 있습죠. 지구 침공 180년만에 기술 다 뺏기고 역으로 모성까지 개발린(....) 스트로그나 세 갈래로 나뉘어 박터지게 싸우고 있는 쉬키들에게 팝콘 털리듯 탈탈 털리다 여타 종족과 동맹 맺고 인류의 침공을 막을 최후의 전쟁을 벌이게 된(....) 신팍시의 전례를 돌이켜보고 잠시 눈물 좀 닦읍시다. 아흑.
뮤턴트 VS 인류의 전쟁이 벌어질 경우 초반에는 당연히 뮤턴트가 압도적으로 유리하겠지만 일단 장기전으로 끌고 가면 결과가 뻔하지 말입니다. 1960년대에 이미 교수님처럼 초초초초초초초초일류 텔레파시스트의 뇌파마저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는 헬멧을 만들어내는 게 인간들이라능. 더구나 당장 미사일 수천 발을 머리 위에 처발리고도 '이... 인간과 전쟁은 촘.....' 혹은 '나한테 반사회분자는 무리인뎁쇼...' 혹은 '교수님 쪽이 좋아염'(엉?) 등등의 이유로 '이쪽'에 남은 애들이 반 이상임을 감안하면 말이죠.... (먼 눈)

교수님의 나이브함은 인간의 선의를 무턱대고 믿는다는 의미에서의 나이브함이 아니라 <모두 나처럼 졸라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더 나은 존재(Better Men)'가 되는 편이 - 우리의 선의를 지속적으로 어필하는 편이 - 장기적으로 생존에 유리하다는 걸 금방 깨달을 거예염>의 나이브함이라 강력하게 주장합니다. 이... 이 혼자 합리적이고 혼자 자로 잰듯이 명철한 공돌이 샌님 같으니!! 好き! 愛してる! (엉?)

상호간의 애정이 얼마나 깊건 유대가 얼마나 공고했건 간에 '명령을 따랐을 뿐인 선량한 사람들의 손에' 식별 → 격리 → 절멸의 크리를 온 몸으로 뼛속까지 경험해 본 에릭으로서는 시작부터 같이 갈 수 없는 길이었겠죠. 쩌비.

3. 괴물은 후계자를 창조하고 키웠으며 후계자는 상징적 부친 살해를 통해 선을 넘어 더한 괴물로 거듭났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는 법입니다 네.

그치만 독일어라곤 아인 츠바이 드라이 빼곤 기억나는 단어가 없는 내가 들어도 그건 독일어가 아니었어요 베이컨 옹;;;;

4.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만 남기고 기억도 기껏 촬영한 시퀀스도 싸그리 소거당한 모이라 요원 지못미.
지 혼자 손나 이성적인 공돌이 1에서 나머지가 다 엄친아라 결함 하나 못 참고 유독 발발발발 타령하는 공돌이 2 거쳐 안착한 데가 매그니토인 레이븐 지못미... ㅠㅠ 시발 호모영화에서 뭘 바래요 비중 있는 여캐라는 사실에만도 감사해야지.

아울러 전작 시리즈의 미스틱 언니가 그렇게 멋져보였던 건 다 레베카 로메인이었기 때문이었구나... OTL 캐릭터적으로는 몹시 훌륭한데 아놔... 분장이... 뭔가가..... orz orz orz

5. 오 마이 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졸 뻘한 형제자매들 연설도 그 밥에 그 나물이려니 참고 적자색 튜닉도 뭐 로마 황젠갑다 어찌저찌 지그시 눌러참았거늘 그 도색한 헬멧은 뭐다!!!? 대체 뭐다!!!!!!?
리X 님 말씀이 천 번 옳음. 내가 텔레파시스트여도 저딴 헬멧 쓰고 댕기는 놈 마음 따위 들여다보고 싶지 않음 orz 설마 마지막 선을 넘으면서 패션 센스도 버렸음!? 헬멧에 옷을 맞추지 말고 헬멧을 개조해 이 남자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ㅗㅗㅗㅗㅗㅗㅗㅗ

6. 이리하여 황야의 고독한 전사(풉)와 서재에서 도닦는 샌님(풉)의 화려한 케미스트리에 역사적인 첫 불꽃이 당겨졌습니다.
이제 앞으로 40년 동안 민폐성 밀당으로 점철되고 결국엔 애잔한 비극으로 끝날 불타는 애증극을 찍을 일만 남으신 것이로군요? 감사합니다 잘 먹겠습니다. 엑스멘 세컨드 클래스 기대합지요.

7.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맥어보이의 눈은 심히 잔망스러웠다. 진짜 섬나라 남정네들 따위 전부 법적으로 격리해야 합니다.
허나 머리는 밀지 마! 제발 밀지 말라고! 패트릭 스튜어트 경의 두상빨은 뭐 아무한테나 주어지는 줄 아냐 안돼 하지 말라니까아아아아아아아 ㅠㅠㅠㅠㅠㅠㅠㅠ ....하지만 소림사 드립이나 치면서 지 평생의 야망이 어쩌고 개소리하던 섬나라 색히가 밀지 않을 리가 없겠죠 약 두 알 삼키고 마음의 각오나 굳히겠삼 아놔 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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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야한 그림 그릴 수 있어요.

Gate of Ecstasy | 2012/01/21 10:04

발등에 떨어진 급한 불을 전부 다 껐다. 그러니 이제부터 사정없이 헛소리를 해도 됩니다 아무도 나를 말릴 수 없습니다.
43만 히트를 구렁이 담 넘어가듯 넘겨버린 김에 누가 참을성이라고는 없으며 더럽게 충동적인 S 아니랄까 봐 결국 신규 카테고리를 은근슬쩍 개설하고 말았다. Gate of Ecstasy. 유열의 문. 뭐냐 이 갈데없는 뽕빨한 삼류 에로영화 제목은;;
하여튼 기왕 개설했으니 앞으로 더욱 분발하여 본격적인 만연체의 횡설수설로 세상을 시끄럽게 하겠슴다. 그만큼 떠들고도 '본격적'이라니 이게 무슨 소리요 의사 양반. 에잇 꼬박 20년을 연재하고 이제 겨우 프롤로그 끝냈다는 베르세르크(.....)에 비하면야 새발의 피지 뭘 그래요. 정말 미우라 존명 중에 베르세르크 완결이 나긴 날 것인가.
그러나 장문의 달빠 포스팅을 연속으로 뱉어내긴 하루에 5개 연속으로 쿄고쿠도 포스팅을 싸지른 참으로 빛나는 전적(.....)의 나로서도 쪽팔리기 짝이 없는 일인고로 일단 짧게 갑니다. 짧게. 그럴 거면 딴 화제도 좀 찾아봐라 이 욕망에만 충실한 뇬아.

하여간 쇼코라 님이 보시고 같이 분노해 주셨으므로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이에게 보여야겠다는 쓸데없는; 사명감을 품고 한밤중에 보는 사람 훌떡 뒤집어지게 했던 Fate/Zero 동인판 4권의 속표지를 공개합니다. 같이 죽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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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Fate/Zero 발췌 번역 Part 1 - 그대는 아플 때나 건강할 때나(후략)

Gate of Ecstasy | 2012/01/16 18:27

한 2주째 나 스스로도 진절머리가 날 만큼 키레길 키레길을 떠들어댄 주제에 정작 변태귀축마파신부와 오피셜 공인 유혹 수 영웅왕에 대해선 별 포스팅을 안 했음을 번개같이 깨달았다. 야 니가 지금 왕이 되다 만 밥순이나 까고 있을 때냐 -_-
그런 의미에서 헬게이트의 틈새를 뚫고(....), 쇼코라 님의 400% 완벽하고도 무자비하게 정확한 평가를 감히 빌자면 '둘이 짜고 남편을 죽이고 재혼한 불륜남과 악녀 이상의 그 무엇도 아'닌 페제 원작의 시퀀스를 손에 잡히는 대로 즉석에서 뚝딱 해석해보았다. 번역이 아니다 제길. 하지만 나는 유리심장의 도에스이므로 명백한 오역 외엔 지적은 받지 않습니다. 그리고 결코, 절대로, 누가 뭐래도 페제 원작을 (아마도) 지르신 v모 님과 (틀림없이) 지르실 예정인 S모 님을 부채질하기 위한 게 아닙니다. 아니라면 아니래도. 오빠 말 못 믿는 거냐.

1월 17일, 심각한 미스를 깨닫고 황급히 수정. 세상에 내가 이걸 놓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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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례의 끝도 없는 잡담.

Gate of Ecstasy | 2012/01/14 19:34

1. 내가 스펙만 개같이 높은 정줄놓은 바보한테 얼마나 약한지 새삼 뼈저리게 실감하고 개쳐울면서 이 사태를 조장한 최초의 원흉을 씹어주고자 오랜만에 백기도연대를 읽었더니 에노상의 맛탱이 간 대사가 몽땅 세키토모 보이스로 들린다(.....). 아 어머니 내 정줄은 어떻게 되었나요 지난 여름에 까마득한 계곡으로 추락한 그 애는.

응?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시커멓고 무뚝뚝한 척하면서 성실하고 깔끔한 종교인(음양사니까요)과 화사하고 뽀샤시하고 더럽게 잘났는데 정신도 같이 가출한 잭 러셀 테리어(비글을 능가하는 지랄견의 단연 톱)의 최강최악최흉콤비라고요.....? 어? ;;;

결론 : 나가죽어라 나스.

2. 드디어 도착한 문고판을 열심히 들이파면서 내린 결론.

영웅왕 : 오피셜 공인 에덴의 뱀 & 유혹 수. 빗치계 성모(...)라는 경천동지할 신 장르를 개척 중.
토키오미 : 도짓코 수.
아저씨 : 구제할 방법이 없는 불행 다메남 수.
선생 : 저게 수가 아니면 뭐라는 거임.
랜서 : 한드 여주 속성 수.
키리츠구 : 어쨌든 이놈도 수.
마파신부 : 이쪽도 제법 수인데 그나마 다수에게 공 노릇 가능한 인재라 허리가 부러지도록 굴려진다(....)

캐스터 팀은 잉꼬부부이므로 패스. 웨이버는 메인 히로인(?)이므로 패스. 희망은 이스카 아저씨와 버서커밖에 없음.
내 살다 살다 이렇게까지 심각한 攻 기근 사태에 시달리는 장르는 난생 처음 본다. 우로부치이이이이이이!!!!

3. 모처에서 친절하신 모님이 정리해놓은 5차 세이버 행적의 도대체 말이 안 나오는 참변을 죽 훑어보고 담배가 안 되면 빼빼로라도 마구 씹어먹고 싶어졌다. 페스나 플레이한 적도 없고 할 생각도 없는지라 막연하게 그래도 5차에선 마스터란 놈이 개초짜 주제에 여자애는 싸우면 안된다고 깩깩거리는 덜 된 마초 애색히라 고전은 좀 했지만 기본적으로는 강캐에 걸맞는 위엄을 보인 줄 믿었더니 전혀 아니었다. 시바 세이버에게 신났다고 개캐 설정은 잔뜩 붙여주고 스토리 진행이 곤란하니 지능지수를 마구 깎아먹어 벌충하는 가지버섯 이 색히 대리석판 안고 삼각목마 위에 앉아 반성해라 -_-ㅗㅗㅗ
아놔 어떡하겠어요. 나스한테 뭘 기대하나요. 마스터가 병신이라 마력을 못 받아서 딸리는 파워를 두뇌로 커버하는 스토리는 아무나 짜나요.... 골수 죠죠러라고 다 2대 죠죠 이후의 얍삽한 머리빨을 연출할 수 있나요..... (담배 후욱)

헌데 나스야 스토리 텔링/구성력이 중2심 넘치는 설정력에 한참 못 미치니 뭐 그러려니 해도 어이하여 가지버섯보다 그 면에서 한참 월등한 우로부치마저도 세이버의 지능을 너프해서 밸런스를 맞추는가(........).

① 우째서 디아뮈드의 쌍창이 둘 다 보구일 가능성은 손톱만큼도 생각지 않았는가.
눈물점 알아봤잖아. 디르가 자기 입으로 모든 여자를 홀리는 매료의 점이라고 친절하게 설명까지 해줬잖아. 영령한텐 다른 영령들에 대한 지식이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대매!! 인생 죄 말아먹은 저주가 떡하니 얼굴에 박혀 있는 쌍창쟁이 꽃미남이 길 가다 발에 채일 정도로 흔함!?
아 그래 디아뮈드가 하도 열라 마이너;;;한 영령이라서 미처 기억을 못했다고 이해해주자. 정말 정말 인정하긴 싫지만 까놓고 말해 켈트 신화 마이너한 거 맞잖아. 이 경우 영국과 아일랜드가 철꺼덕 들러붙어 있다는 엄연한 사실은 잠시 눈을 감아줍시다. 어허 감으라면 순순히 감아요.
그치만 설령 못 알아봤어도 양쪽 모두 보구일 가능성은 항시 염두에 두어야 하는 게 기본 아닌가효..... 니가 엑스칼리버 하나만 붙들고 사는 터라 다들 그런 줄 착각했다면 또 모르지만 너도 일단은 보구 2개잖아 이 아가씨야. 누구 말마따나 명색이 브리튼의 왕이었으면 수준 높은 전략/전술안이 있었을 텐데 손자병법 지나가다 한 번 들춰본 이런 초짜도 아는 사실을 무시하면 어쩌자는 거임;

아니면 전략 전술 뭐 그딴 거 없이 걍 개돌해서 대성보구 엑스칼리버로 죄다 날려버리기도 했냐(......)

아서왕인데!! 아서왕인데에에에에에에에에!!!!!

② 손나 치사하고 아니꼬워도 일단 랜서와 동행해서 어쨌든 마스터이긴 한 키리츠구한테 내 이러엏게 성의를 다한다는 시늉이나마 하지 않은 이유는 또 무엇이냐;
덕분에 본디부터 밴댕이 소갈딱지인 이리야 애비는 단단히 삐지고 사방팔방에서 친목질 쩐다고 욕은 욕대로 먹고...아이고 아가씨야 랜서의 기사도는 믿어도 되지만 그 주인의 영주는 믿으면 안되잖아염. 응 그래 키리츠구 꼴보기 싫은 건 졸라 이해한다. 하지만 명색 최강의 서번트를 쥐고도 성향 안 맞는답시고 /차단이나 쳐넣고 은따질하는 덜 자란 다메남 색히여도 얘야 그거 니 마스터다. 랜서 진영처럼 더블 마스터 체제도 아니고서야 저놈 뒈지면 니 성배전쟁은 두 시간 내로 새 마스터가 떨어져주지 않는 한 그 자리에서 쫑난단 말이다. 소환된 서번트 중에서 성배가 제일 절실하게 필요한 영령이 너거든요!?
그렇다고 무식하도록 우직한 성격에 기사도와 실익을 절충하는 꼼수짓이 가능할 리 없다 방패막이 해주자니 사회생활의 기본 중의 기본 스킬도 탑재가 안 된 몸으로 왕노릇은 어떻게 했니? ;;;;

.....이건 그냥 하도 /차단 크리먹어서 본인도 아이리스필이 마스터인 줄 깜빡 착각했다고 납득해주자. 안 그러면 내가 슬퍼진다.

③ 백전노장 라이더 옵하가 두 번 만나보고 금삐까의 진명을 감잡고 있을 때 세이버는 막판의 막판까지 ??? 상태였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영령에겐 치고받으며 배틀로열을 벌여야 할 다른 영령들에 대한 기본 지식이 탑재되어 있다구요. 근데 얘기는 거의 끝나가고 서번트는 니네 둘 남았고 길가메쉬가 눈앞에서 쌩쌩한 컨디션으로 압박을 마구 쌔리고 있는 와중에 '아직 진명조차 모르는 이 영령'이라니 아놔 진심으로 읽다가 내가 벙쪘지 말입니다 하늘 보고 궐련 한 대 피워물고 싶은 충동이 막막 솟아오르대요. 디아뮈드는 백만 번 양보해 너무 마이너해서 기억 못한 셈 쳐도 (치면 안되지만;) 길가메쉬는 마이너 아니잖아 OTL 저렇게 오만함이 성층권 뚫고 나갈 만큼 배경이 사정없이 빵빵한 '왕'은 또 흔하냐고요 여보세요 이 대책없는 처자야;;;
심지어는 왕들의 연회에서 금삐까 왕님이 몸소 '세상의 모든 재보는 나의 보고에 그 기원을 둔다'는 무지막지한 힌트까지 던져주시지 않았던가효..... 이스카 아저씨가 '나보다 더 콧대높은 왕이라면 하나밖에 짚이는 놈이 없다'고도 안 했나요..... 대체 왜 몰라 왜애애애애애. 아놔 이건 진짜 언니가 실드를 쳐주고 싶어도..... orz orz orz

혹시 손나 강렬한 성희롱에 기절초풍해서 뇌주름이 몽땅 굳어버렸나 생각도 해봤지만 댁이 처녀일지는 몰라도 공식에서 '비동정'이잖소. 기본적으로 할 일은 다 해 본 주제에 몸 사리지 말고 성희롱을 더한 성희롱으로 맞받아치는 기개와 배짱을 보여달라고! 왕이잖아!!!

....난 성질 개차반인 놈은 개까면서 모에할 수 있어도 머리 나쁜 건 도시 용납이 안되는 종류의 인간이라 세이버의 이 딸리는 지능에 도대체 어찌 반응하고 어디서부터 까야 할지 견적이 안 나온다. 하물며 신에게 순종하는 순박한 시골처녀였던 잔다르크라면 뇌세포가 좀 너프됐어도 대강 납득이 가겠건만 이님은 무려 아서왕입니다 아.서.왕(.......).
아놔 세이밥 이뇬아 너 왕 노릇은 어찌하고 영국 통일은 무슨 수로 한 거냐!!?

나의 아서왕은 이러치 아나! 나의 아서왕께 사과해! 사과하란 말이다아아아아아!!

....심지어는 이게 5차보다 그나마 나아진 거라는데 쳐울어야 하나요 배잡고 쳐웃어야 하나요.

4. 솔까 이스카 아저씨에게 개까이긴 했지만 세이버의 왕도는 아무런 문제도 없다고 본다. 세이버 본인이 문제일 뿐이다(..........).

나 원래 자기 마음 속에 세운 신의 왕국에 절대적으로 충성하고 봉사하며 지 이상을 뒷받침 못해주는 더러운 인간세상에서 대차게 구르다가 지 인생 남 인생 다 개말아먹는 바보 기사는 싫어하지 않는다. 싫어하긴요 아이고 이 병딱 새끼야 넌 그러고 살다 뒈져라 구박하면서 모에모에합니다. 본래라면 버터 냄새 난다고 설레발치며 밀어내야 마땅할 4차 랜서를 밥 먹는 햄스터 머리를 꾸악꾸악 손끝으로 눌러주는 도S의 기분으로 실실대며 주시하는 꼴만 봐도 뻔하잖은가. 자아, 더 불행해져라 좀 더 고생해라 어서 파멸해라 디아뮈드 오디나! (어잇)
근데 왕이라면 얘기가 다르지 한참 다르지.

말이야 바른 말이지 신의를 지키고 사람을 중히 여기고 국민에게 한결같이 봉사하는 왕 매우 좋습니다. 지나가는 민초 A로서 쌍수 들고 대환영입니다. 그러나 실익도 뒷구멍으로 호박씨 까듯 자알 까주지 않으면 일국의 지도자로서 매우 곤란하다는 거야 뭐 새삼 이 변두리 블로그 주인장까지 입 아프게 주절댈 필요가 있나요.
'왕이란 고고해야 하는가'는 라이더의 물음에 '고고할 수<밖에> 없다'고 대답한 시점에서 세이버의 한계가 너무나도 손에 잡힐 듯이 보여서 한숨이 푹푹 쏟아졌다. 얘야 너의 왕도는 왕이 혼자 놀면 안되는 왕도라고요;;;; 이스카 아저씨의 질문을 주저없이 그렇다며 받아칠 수 있고 그래도 되는 자는 진정한 의미에서 오히려 신에 더욱 가까운 왕인 길가메쉬뿐이다. 금삐까 왕님에게는 세상에 발 딛고 선 모든 자가 자신의 잠재적인 신민이니까. 솔직히 까놓고 말해 세이버야말로 한층 더 면밀한 계산과 능숙한 처세술과 절묘한 균형감각을 무기 삼아 주변 사람들을 인덕 빔으로 팍팍 후려가면서 자발적으로 몸 바쳐 제 왕도의 한 개 포석으로 깔리도록 몰아가야 하는 포지션인데 말이죠. 아울러 그 포석을 제정신으로 다부지게 밟고 걸어가는 근성도 당연히 있어야 하고. 한 마디로 이 바닥에서 인간들 데리고 웃대가리질 좀 하려면 타고난 그릇이 쩔어주던가 (딱히 계산이 없어도 사람 낚는 심리게임 그까이꺼 DNA에 박혀 있슴다) 이리저리 구르면서 사람 한 방에 바르는 경험치라도 좀 팍팍 쌓았던가 둘 중의 하나여야 하는데 아놔 어느 쪽도 아니네효.

헌데 얘가 아서왕입니다.

.......................................................................시발 가지버섯 색히야 나랑 싸우쟈!!!!!!!!!!

따지고 보면 '기사왕'이라는 말부터가 심각한 자가당착입니다. 기사는 왕에게 복속하고 충성을 다해야 하는 존재고 왕은 기사를 비롯한 신민들을 거두어 다스려야 하는 위치잖냐능. 둘이 양립할 수 있음? ;;;;
아니 뭐 양립 못하지 말란 법도 없지만요 그거야말로 진짜 엄청난 밸런스 감각으로 아슬아슬하게 줄타기 안 하고서는 못해쳐먹을 노릇 아닌가;;; 언젠가 리X 님이 매우 그 분답게 촌철살인으로 말씀하셨거니와 '유능한 정치인의 조건이자 국가수반의 기본 자격은, 지가 미는 정책의 양면성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뭔 말인가 하면 남들한텐 온갖 고결한 척을 다 해도 좋은데 지 자신만은 거기에 넘어가면 안되고 냉정하게 본질을 봐야 한단 소리다'. 다시 말해 정치하는 놈이 깨끗한 척 선량한 척 내숭 팍팍 떠는 건 오히려 필요한 덕목이거니와 제 가면에 지가 도취해서 페르소나 이퀄 자기 실체라 믿어버림 안된단 얘기. 올곧게 기사도를 지키려는 자세 좋지요. 훌륭하지요. 모에모에지요. 그러나, 재삼 외치거니와 일국의 수반으로서 '기사'와 '왕'의 입장이 충돌했을 때 '기사'를 우선하면 곤란하단 말이다!
늘 하는 말이되 인덕 쩌는 캐릭터 메이킹으로 대박친 대표적인 사례라면 단연 유파파가 으뜸이지만 그 분은 따져야 할 국면에선 세세하게 머리 굴려 잘 가늠하며 명망과 실익을 절묘하게 조화하셨음. 캐릭터 메이킹임을 잊으신 적도 없다. 그리고 자연체다 못해 미운 일곱짤에 가까운 우리 조조 님

아놔 새삼스러워도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기사로서는 훌륭해도 애초에 왕 노릇할 인재가 아닌 어린 여자애를 일국의 군주로 추대해서 둥기둥기 모신 원탁의 기사들 대체 뭐임. 금발벽안 빈유 미소녀가 그렇게 좋았더냐 이런 더러운 더쿠 새끼들... 그럼 끝까지 미소녀 하악거리며 살면 되지 왜 나중에 버리고 튀었냐. 뒤늦게 얼굴만 뜯어먹고 살 수 없음을 깨닫고 현실 로그인했어!?

뭐랄까 그놈의 쓸데없이 중2의 심장을 자극하는 설정빨에 우로부치 그놈만 낚이지 않았어도 그래봤자 어차피 모에계 야겜 히로인, 일기당천 내지 연희무쌍 비웃는 딱 그 심정으로 아서왕이 여자래 왜것들이란 큭큭거리고 말지 왕의 자질이 어쩌고 저쩌고 아닌 밤중에 애먼 나까지 자판 끼고 키워질하는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거늘, 옆에 쓰잘데없이 카리스마가 하늘을 찌르고 자신의 왕도를 한 치 흔들림 없이 관철하는 왕 2인조가 죽치고 앉아서 네롱내롱 네니내니 어울려 술 퍼마시고 상호 인정하고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민주주의사회인 오늘날에도 여전히 사람들의 마음 속 깊은 곳에 뿌리박힌 '우리 왕님'에 대한 로망을 마구마구 자극하는 통에 다들 풀린 눈으로 어머나 하는 말은 폭군 같기도 한데 에라 모르겠다 촘 머시써염을 중얼대는 판국이니 이를 어쩔.... 너는 왜 위대한 왕으로 못 타고났냐 깔 수도 없고 이거 참;;;;

그런데 얘가 아서왕입니다 (2)

.......................................................................시발 가지버섯 색히야 나랑 싸우쟈!!!!!!!!!! (2)

우로부치는 세이버 띄워주느라 나름 개고생했지만 페스나의 밥순이가 발목을 잡았다고 믿어주고 싶거늘 딴 방법도 분명 있었을 텐데 파워 밸런스 맞춘다는 핑계 하에 지능을 가차없이 반토막낸 꼬라지를 보면 이 님이 정말 세이버 귀여워하긴 하는지 어떤 의미 5차보다 더하게 호구된 애 무마하느라 지른 립서비스;인지 분간이 가질 않는다. 출연 많이 한다고 곧 비중이 높은 것도 아니요 처음부터 끝까지 졸쳐맞는다고 즉 작가가 예뻐한다는 말도 아니지 말입니다. 쓰바 왜 남캐 빠질만 하고 싶었다고 말을 못해. 어째서 4차에도 세이밥이 나왔다 설정 땜에 골깨나 앓았다고 자백을 못하냐고!!!
아니 뭐 좋아하긴 하겠죠. 그게 나의 이 쩔어주는 덕심과 푸쉬를 보라고!! 가 아니라 저항도 제대로 못하고 바둥대는 강아지 꼬리를 콱콱 잡아당기며 킬킬대는 도S의 마음이라 그렇지. 야... 명색이 히로인에 대한 존중 쩜......

어, 히로인은 웨이버라고요? 미안합니다 깜박했네요.

5. 덤으로 내가 일기당천은 개쳐웃으면서 본 주제에 세이버를 볼 때마다 불편해서 죽으려 하는 어떤 의미 이율배반적인 정신상태를 겪고 있는 이유도 생각해 봤지만 대충 ①삼국지야 한중일 삼국이 돌아가며 경쟁적으로 우려먹고 우려먹고 또 우려먹어대는 통에 무슨 깨는 게 나와도 마비가 되어버렸지만 아서왕 TS는 이 동네가 처음이며 ②첫 빠따가 하필 또 야겜 히로인이고 ③그냥 히로인으로 그쳤으면 그나마 나은데 라이벌;들에 비해 왕의 그릇에 심각하게 미달한다는 게 미친듯이 뽀록나는 판이고, 무엇보다 ④내게 있어 아서왕은 오로지 이 분이거든요.

숀 코너리 경을 내팽개치고 리처드 기어와 놀아나다니 기네비어 그년이 복에 겨워 눈이 삔 게 틀림없다고 이 영화를 아는 모든 이가 한 치 망설임도 없이 동의하는 어떤 의미 전설 아닌 레전드 영화 '카멜롯의 전설'. 오 제길. 코너리 옹 절 가져주세요....!!!!


....뭐 이 사람도 있지만 우선은 좀 넘어가고.

내가 지금 정말 처참하리만치 세이버를 까고 있지만 언니가 절대로 널 싫어하지는 않는다. 진짜다 믿어다오.
그저 아서왕만 아니었어도......... 아니 하다못해 쳐구르는 꼴을 맘 편하게나마 지켜보게 남자이기만 했어도...... (담배까기)

6. 우로부치가 '마파신부와 길은 상호상애' 따위의 헛소리를 했다는 진위를 확인하기조차 싫은 소문이 들려오는 가운데 내 뻘소리도 계속 이어집니다. 고만 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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