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에서 차오르는 모에에 몸을 맡겨라. 하늘나라가 너희 것일진저.

무한번뇌의 소용돌이 | 2005/03/14 11:19

「파나코타(Panna Cotta)」에서, 베지토라 부자에 이어 정신과 시간의 방으로 들어간 손 부자.

반 : "침대가 하나밖에 없어요."
공 : "그러게-" (건성)
반 : "같이 잘 수밖에 없겠네요."
공 : "그러게-" (여전히 건성)

반 : "........... (씨-익)" (등 뒤에서 타오르는 검은 불길!)
공 : ".....? ;;;;"

にやり도 아니고 무려 にたり인 그 소년의 웃음.
그냥 이 틈에 순간이동으로 튀어라 손모 씨. (아들한테 당하고 싶냐!!!!!!)

"....등 뒤에서 살포시 수줍게 겹쳐져 있는 집게와 중지는 뭐죠?"
"훠이훠이! 저리 가!!"


인간은 욕망에 약한 슬픈 존재입니다.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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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x 2005/03/14 15:12
푸...푸하핫!!! 반이의 최강의 무기는 그 미소였군요, 원작 공인 우주최강의 먼치킨이신 손모씨 조차 슬금슬금 도망치게 만들다니. 아, 그러고보니 저도 동인지 입수에 성공했습니다~ 이젠 룰루랄라 제 환상곡과 손부자 동인지가 오는 것만 기다리면 되는군요. ...다만 제 짧은 인내심으로 그 2주간이란 시간을 기다릴 수나 있을지, 후우.

그런데 키사라 님, 팬픽을 써보실 생각없으십니까? 이 멋진 재료를 써먹지 않는다는 것은 너무나도 아깝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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悲歌 2005/03/15 23:43
마지막 문장에 공감합니다.
인간은 욕망에 약한 슬픈 존재이지요..
아, 키사라님 드리려고 살짝 그린 손가녀석이 있습니다만...
이거 MSN에서 만나뵙질 못하니 어찌 드려야 할지....OTL
그려둔 지는 꽤 되었는데 말 걸때마다 답이 없으시더군요OTL
위의 손 부자의 대화를 보며 '반아 힘내!'를 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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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RA 2005/03/16 15:19
nyx님 / 반공 동지 카에데 상과도 협의를 봤지만 반이의 최대 이점은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아들내미'라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패..팬픽이라뇨! 전 READ ONLY 족속입니다! (도리도리)
동인지 컷 잘 봤습니다. 좋군요 블랙에로오반..! 무사히 도착하기를 빌겠습니다 ^^ ...저만큼만 배짱이 있었어도 오모테짱 근처까지는 갔을 겁니다. (투덜)

悲歌님 / 절 위해서 그림까지 그려주셨단 말입니까..! (감동의 부들부들) 아이구 죄송합니다;; 요즘 제가 좀 정신이 없습니다. 메신저만 걸어놓고 미처 로그아웃도 안 하고 엎어져 자기를 반복하다 보니;; 메...메일로 보내주시면 안 될까요? (반짝)
예, 반이는 힘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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