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 잘 자고 어지간히 머리가 식었습니다.
그러나.
「그래, 잠 좀 깼니?(どーだ? 目ェ覚めたか?)」
「분...명히 말해.. 주지 않으....면, ...못, 알아..들어...(もっと… はっ… きり… しな、きゃ… わかん… ねぇよ)」
「입까지 헤벌리고 잘도 자네. 하긴 그만큼 했으니 당연하다면 당연한가... 나야 괜찮지만(しっかしよく寝てんなーまぁ、あれだけやりゃー世話ねえか… オラは大丈夫だケド)」
「뭐, 별 거 아냐. 악동 녀석이랑 좀 놀아줬거든(まぁな、ワルガキと遊んでやったからな)」
아버님의 옴므파탈 속성은 건·재. (대체 뭘 했는데!!)
아주 잘 그렸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동글동글하고 귀엽고 무진장 사랑스러운 그림으로 하는 짓은 쌔빠지게 악독하면 보는 사람 슬픕니다. 왈왈왈왈.
(어리고 빤딱빤딱한 것들을 손아귀에 쥐고 굴리면 재밌냐? 재밌냐? 재밌냐? 응? 재밌더냐?)
악동이라뇨! 놀아줬다뇨!! 까놓고 말해 C까지 할 거 다 한 주제에 아들내미의
아아 그렇죠, 부모 눈에 애새끼는 몇 살을 처먹어도 어린애랍디다. (S가 좀 A/O를 좋아합니다)
반공 동지(反共であらず) 다카시 카에데 상과 반이는 내추럴하게 블랙이니 에로하니 입에 거품 물고 떠들어댔지만 이렇게 대박 무능-_-하고 헤타레(한국어로 옮기기 참 난감한 단어입니다;)스러운 반이는 그 나름대로 또 좋습니다. 하긴 천연돌이 카사노바 얼티밋 카타스트로피(from H양의 논설)의 관록을 17세의 파릇파릇한 소년이 어이하여 쉽사리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에이 힘내라 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