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맛들였습니다. -_-;;;;
오늘의 희생양은 시리어스와 호노보노가 양분하고 있는 코난 계에서 개그로는 단연 독보적인 존재인 Top of the World의 유키시로 사아야(雪城沙綾) 상의 「7년째의 진실(七年目の真実)」입니다. (코난 5기 극장판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이 개봉되기 전에 쓰인 거니 벌써 약 4년 전의 팬픽입니다만;) 여전히 배째고 등 따고 장 꺼내 줄넘기하고 있습니다.
역시 혹여라도 퍼 가시면 7대까지 저주 내립니다. 그리고 문제가 되면 후딱 지울 예정입니다.
...and less.
7년째의 침실이라고 읽은 사람, 손들어 보세요!!
이상, 서론이었습니다.
명탐정 코난.
이것은 고교생 탐정 쿠도 신이치(반딱반딱 17세)와
운명에 이끌려 기적처럼 해후한 숙명의 라이벌 괴도 키드의
심야의 핑크빛 상열지사를 그린 작품이다.
「자아…더 이상 도망칠 곳은 없어, 괴도 키드!」
「이런 이런, 명탐정이 아니십니까. 이렇게도 열렬히 환영해 주시다니, 실로 다시없을 영광이군요……」
「무, 무슨…! 이, 이거 놔 키…드… 아, 아앗………!!!!!
―뭐냐 이 급전개는―――!!!!!!」
듣고 보니 이건 동인 설정이었다. (데헷)
명탐정 코난이라 하면―――――
고교생 탐정 쿠도 신이치와 그 소꿉 친구 모리 란의 잔잔한 사랑 이야기를 주축으로 하여
「코난의 번뜩이는 명추리」「소년 탐정단의 활약」을 그린 작품이었던 것 같기도 하다.
벌써 옛날에 까마득해진 기억이다.
한 주가 멀다 하고 「가끔은 이런 곳에 오는 것도 나쁘지 않아」라는 란의 대사를 신호로
여행길에 오르는 코고로 일행 여러분이나,
네놈들은 1년 내내 우하우하 할리데이냐고 이 기회를 빌어 드높이 외치고 싶다.
그때마다 번번이 맞닥뜨리는 교묘한 트릭으로 위장된 살인 사건에 정신을 홀랑 뺏겨,
본디의 목적은 깡그리 잊어 먹고 어른으로 돌아오지 못한 채 흘려 보내길 어언 7년,
이름하여 「아차 실수다 에도가와 코난」.
꿈꾸는 동인녀들에게는 「아이×아유미」「열 일곱이 된 미쯔히코×코난」 등의 용도말고는
달리 쓸데도 없는 소년 탐정단.
겐타에 이르러서는 아예 「장어덮밥의 남자」로밖에 여겨지고 있지 않으리라. 차별 대우닷.
그리고 아가사 박사. 네놈은 소년 페치냐.
걸핏하면 소년소녀들을 애차에 우겨 넣고,
하물며 송이버섯 사냥이 웬 말이란 말인가. 어불성설 어육정식.
그 무성히 자란 수염 밑에 어떤 음흉한 미소를 감추고 있는 것인가!
에로 비디오의 모자이크를 지우는 기계를 발명하고자 정진에 정진을 거듭하는 나날일 터! (남자의 로망)
기왕이면 마취총에 최음제도 섞어 주오―――!!! (여자의 로망)
농담은 이쯤 하고. (이 사이트의 존재가 이미 농담이라는 비난은 접수하지 않습니다)
「이게 몇 번째 봄이지…」
「올해도 또 초등학교 1학년…」
「뫼비우스의 띠에 사로잡히고 만 불행한 자들의 슬픈 숙명――――일까」
소년 탐정단은 7년째의 봄을 맞으려 하고 있었다.
미쯔히코가 아이에게 아련한 연심을 품고 있었던 것은 여러분도 주지의 사실.
그러나! 구으으으루어어어어누아아아아!!!!!!
치졸했던 사랑은 세월이 흐르는 사이 격렬한 열정으로 바뀌어,
대신 실험대로 봉사한다는 조건으로 육체관계까지 맺게 되었지만,
아이의 냉담한 태도에 불안감을 이기지 못하고 「너한테 난 대체 뭐지!!」의
수라장을 겪은 후, 마침내 찾아든 이별.
「우리, 한동안 떨어져 있는 게 좋겠어……」
인생의 한 과정을 졸업해 버린 두 사람은 좀 더 어른이 되어 있었다.
「어차피 사랑 따위,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외로운 인간들이 만들어낸 환상에 불과해…」
「타인의 손을 잡고서야 비로소 자신의 존재를 인식하게 되는 가련한 생물…이니까요」
「나, 장어덮밥!! 장어덮밥!!」
혼자 발전은커녕 발전 할애비도 없는 놈이 있으나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떻겠소!!
「그러고 보니 하이바라, 아포의 해독제는 어떻게 된 거냐?」
드디어 약칭까지 등장.
「귀찮아졌어. 앞으로 몇 년만 더 있으면 원래 나이가 되는데 아무렴 어때」
「에라 모르겠다!!」
7년 세월은 사람 하나 베려놓기에는 충분한 것이었다.
어디 그뿐이런가.
「아――우씨, 하나다=크리스티느=다메조 이 자식, 어디 두고 보자!!」
어지간히 엎치락뒤치락 하다 보니 어느 틈엔가 진의 본명도 만천하에 공개되어 버렸다. (미들 네임까지!?)
다소, 아니 지극히 맥 빠지는 이름에 한숨밖에 안 나오더라는 건 말해서 무엇하랴.
워커는 진을 향한 보답 없는 사랑에 종지부를 찍고, 가부키쵸(歌舞伎町)에서 마담 노릇을 한다던가.
「스낵 요리코」를 발견하거든 필히 들어가 보기를 권장한다. 웬 요리코?
장어덮밥! 장어덮밥!!
덧붙여 「잠자는 코고로」로 한창 날리던 그이는 마취약을 너무 맞아
완전히 폐인이 되어 버린 것은 보나마나 뻔한 일.
코난계 어둠의 여왕 기사키 에리 님은 끝내 카오스 휘몰아치는 암흑의 요리로 저 고 히로미를 수하에 거느리고,
세계를 제패했다던가 안 했다던가.
불타고 있을 것인가. 느끼고 있을 것인가. (某 아치치에서 발췌)
명탐정 코난, 7년째의 봄.
이제 그만 「명탐정 지난(次男)」의 시대가 되어도 좋지 아니한가, 아니 역시 안 되겠지.
극장판 제 5탄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 개봉일이 다가오고 있다. (이야기가 비약)
문제의 「천국」이란 단어가 영 삐리릭삐리릭하게 들리고 마는 소녀는 어이 하면 좋사오리까. 묻지 마 인간아.
그치만 「곧 천국」이라 이기이 아닙니까!!!
마술사 쿠로바 카이토의 섬세한 손가락이
신이치를 천국으로 이끌(하략)
―――――이야기를 원점으로 돌려.
올해도 또다시 「코난 군―!!」하고 환호하는 무수한 아그들 틈새에 끼여.
커다란 누님들이「제기랄, 원작은 결국엔 신란이란 말인가!!」
「헤이지를 내보내! 키드 님을 보여줘!!」
하며 발을 동동 구르게 될 것이거늘. 그 오라에 건배.
극장판은 이미 제 5탄.
은막 위에서도 놈들은 영원한 초등학교 1학년.
바, 반바지!! (눈을 엇다 두고 있나)
(註 1) 7년째의 침실 : 원문에서는 '7년째의 마미(七年目のマミ)'.
(註 2) 고 히로미(鄕ひろみ) : 일본의 국민적 가수. 마쯔다 세이코(松田聖子)의 전 남편으로, "마흔이건 오십이건 자신의 캐릭터와 섹시함을 철석같이 믿는 자신감 넘치는 스캔들 메이커"(by D모 님). 노래 가사가 상당히 끈적하기로도 유명하다.
* 7년째의 진실 *
7년째의 침실이라고 읽은 사람, 손들어 보세요!!
이상, 서론이었습니다.
명탐정 코난.
이것은 고교생 탐정 쿠도 신이치(반딱반딱 17세)와
운명에 이끌려 기적처럼 해후한 숙명의 라이벌 괴도 키드의
심야의 핑크빛 상열지사를 그린 작품이다.
「자아…더 이상 도망칠 곳은 없어, 괴도 키드!」
「이런 이런, 명탐정이 아니십니까. 이렇게도 열렬히 환영해 주시다니, 실로 다시없을 영광이군요……」
「무, 무슨…! 이, 이거 놔 키…드… 아, 아앗………!!!!!
―뭐냐 이 급전개는―――!!!!!!」
듣고 보니 이건 동인 설정이었다. (데헷)
명탐정 코난이라 하면―――――
고교생 탐정 쿠도 신이치와 그 소꿉 친구 모리 란의 잔잔한 사랑 이야기를 주축으로 하여
「코난의 번뜩이는 명추리」「소년 탐정단의 활약」을 그린 작품이었던 것 같기도 하다.
벌써 옛날에 까마득해진 기억이다.
한 주가 멀다 하고 「가끔은 이런 곳에 오는 것도 나쁘지 않아」라는 란의 대사를 신호로
여행길에 오르는 코고로 일행 여러분이나,
네놈들은 1년 내내 우하우하 할리데이냐고 이 기회를 빌어 드높이 외치고 싶다.
그때마다 번번이 맞닥뜨리는 교묘한 트릭으로 위장된 살인 사건에 정신을 홀랑 뺏겨,
본디의 목적은 깡그리 잊어 먹고 어른으로 돌아오지 못한 채 흘려 보내길 어언 7년,
이름하여 「아차 실수다 에도가와 코난」.
꿈꾸는 동인녀들에게는 「아이×아유미」「열 일곱이 된 미쯔히코×코난」 등의 용도말고는
달리 쓸데도 없는 소년 탐정단.
겐타에 이르러서는 아예 「장어덮밥의 남자」로밖에 여겨지고 있지 않으리라. 차별 대우닷.
그리고 아가사 박사. 네놈은 소년 페치냐.
걸핏하면 소년소녀들을 애차에 우겨 넣고,
하물며 송이버섯 사냥이 웬 말이란 말인가. 어불성설 어육정식.
그 무성히 자란 수염 밑에 어떤 음흉한 미소를 감추고 있는 것인가!
에로 비디오의 모자이크를 지우는 기계를 발명하고자 정진에 정진을 거듭하는 나날일 터! (남자의 로망)
기왕이면 마취총에 최음제도 섞어 주오―――!!! (여자의 로망)
농담은 이쯤 하고. (이 사이트의 존재가 이미 농담이라는 비난은 접수하지 않습니다)
「이게 몇 번째 봄이지…」
「올해도 또 초등학교 1학년…」
「뫼비우스의 띠에 사로잡히고 만 불행한 자들의 슬픈 숙명――――일까」
소년 탐정단은 7년째의 봄을 맞으려 하고 있었다.
미쯔히코가 아이에게 아련한 연심을 품고 있었던 것은 여러분도 주지의 사실.
그러나! 구으으으루어어어어누아아아아!!!!!!
치졸했던 사랑은 세월이 흐르는 사이 격렬한 열정으로 바뀌어,
대신 실험대로 봉사한다는 조건으로 육체관계까지 맺게 되었지만,
아이의 냉담한 태도에 불안감을 이기지 못하고 「너한테 난 대체 뭐지!!」의
수라장을 겪은 후, 마침내 찾아든 이별.
「우리, 한동안 떨어져 있는 게 좋겠어……」
인생의 한 과정을 졸업해 버린 두 사람은 좀 더 어른이 되어 있었다.
「어차피 사랑 따위,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외로운 인간들이 만들어낸 환상에 불과해…」
「타인의 손을 잡고서야 비로소 자신의 존재를 인식하게 되는 가련한 생물…이니까요」
「나, 장어덮밥!! 장어덮밥!!」
혼자 발전은커녕 발전 할애비도 없는 놈이 있으나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떻겠소!!
「그러고 보니 하이바라, 아포의 해독제는 어떻게 된 거냐?」
드디어 약칭까지 등장.
「귀찮아졌어. 앞으로 몇 년만 더 있으면 원래 나이가 되는데 아무렴 어때」
「에라 모르겠다!!」
7년 세월은 사람 하나 베려놓기에는 충분한 것이었다.
어디 그뿐이런가.
「아――우씨, 하나다=크리스티느=다메조 이 자식, 어디 두고 보자!!」
어지간히 엎치락뒤치락 하다 보니 어느 틈엔가 진의 본명도 만천하에 공개되어 버렸다. (미들 네임까지!?)
다소, 아니 지극히 맥 빠지는 이름에 한숨밖에 안 나오더라는 건 말해서 무엇하랴.
워커는 진을 향한 보답 없는 사랑에 종지부를 찍고, 가부키쵸(歌舞伎町)에서 마담 노릇을 한다던가.
「스낵 요리코」를 발견하거든 필히 들어가 보기를 권장한다. 웬 요리코?
장어덮밥! 장어덮밥!!
덧붙여 「잠자는 코고로」로 한창 날리던 그이는 마취약을 너무 맞아
완전히 폐인이 되어 버린 것은 보나마나 뻔한 일.
코난계 어둠의 여왕 기사키 에리 님은 끝내 카오스 휘몰아치는 암흑의 요리로 저 고 히로미를 수하에 거느리고,
세계를 제패했다던가 안 했다던가.
불타고 있을 것인가. 느끼고 있을 것인가. (某 아치치에서 발췌)
명탐정 코난, 7년째의 봄.
이제 그만 「명탐정 지난(次男)」의 시대가 되어도 좋지 아니한가, 아니 역시 안 되겠지.
극장판 제 5탄 「천국으로의 카운트다운」 개봉일이 다가오고 있다. (이야기가 비약)
문제의 「천국」이란 단어가 영 삐리릭삐리릭하게 들리고 마는 소녀는 어이 하면 좋사오리까. 묻지 마 인간아.
그치만 「곧 천국」이라 이기이 아닙니까!!!
마술사 쿠로바 카이토의 섬세한 손가락이
신이치를 천국으로 이끌(하략)
―――――이야기를 원점으로 돌려.
올해도 또다시 「코난 군―!!」하고 환호하는 무수한 아그들 틈새에 끼여.
커다란 누님들이「제기랄, 원작은 결국엔 신란이란 말인가!!」
「헤이지를 내보내! 키드 님을 보여줘!!」
하며 발을 동동 구르게 될 것이거늘. 그 오라에 건배.
극장판은 이미 제 5탄.
은막 위에서도 놈들은 영원한 초등학교 1학년.
바, 반바지!! (눈을 엇다 두고 있나)
무슨 결말이 이래……!! (폭소)
만약 코난이 리얼 타임으로 진행되었다면, 신이치는 스물 넷.
먹기 좋으렷다 우흐햐으햐으헤으엑!!
*U턴하게 제군*
(註 1) 7년째의 침실 : 원문에서는 '7년째의 마미(七年目のマミ)'.
(註 2) 고 히로미(鄕ひろみ) : 일본의 국민적 가수. 마쯔다 세이코(松田聖子)의 전 남편으로, "마흔이건 오십이건 자신의 캐릭터와 섹시함을 철석같이 믿는 자신감 넘치는 스캔들 메이커"(by D모 님). 노래 가사가 상당히 끈적하기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