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Under the Violet Moon의 검색어 2위에 빛나는 H양.
(미안해 하지 말라니까? 여기에 와서 hylls를 검색하는 사람이 그리 많다는 것은 그대와 나의 우정이 만방에 알려져 있다는 훌륭한 증거가 아니겠[후략])
그 H양이 섹스가 최대의 화두인 이 오염;된 21세기에 13금 미만을 꿋꿋이 고수하는 한 떨기 가련한 백합(....)임은 아시는 분은 모두 아실 일입니다만...
H양이 타락하고 있습니다아아아아아악.
(아아, 이 세상에 역시 성역 따윈...!)
증거, 그 첫 번째.
불타라 동인녀!! 끓어라 토크!! 에서도 한 번 언급하고 지나갔었지만, S와 반공의 동지들(反共であらず) 사이에서 '불초 아들이 타레스에게 인질로 잡힘 → 아들의 위기 앞에서 어쩔 수 없이 하라는 대로 함 → 타레스에게 아들 눈앞에서 홀랑; 따먹힘 → 손오반,
약관 5세에 에로 유전자에 눈뜨다' 는 이미
정설로 자리잡은지 오래입니다. (뭐라고 하셔도 꿈꾸는 동인녀 귀에는 안 들립니다 -3-)
어느 날 밤, S는 MSN에서 H양을 나꿔채는 데 성공했습니다. 당시 H양은 '인간성 개차반인 귀축 攻과 고분고분 受'에서 갑작스럽게 모에를 발견하고는 수위가 올라갔다고 몸부림을 치며 괴로워하고 있었습니다. (S로서는 뒷북도 저런 뒷북이 없다고 생각 중입니다만... 이 친구야 우리의 신카이가 어땠는지 벌써 잊어먹었냐)
'타인의 불행은 나의 꿀맛', '쓰러진 자는 척추를 힐로 찍어 문대주어라'를 모토;로 사는 S는 장난기가 발동한 김에 사부께서 그리신 절대복종 테마의 타레카카를 잽싸게 폭격하고는 ↑위의 설정에 대해 푸하하하하하하 웃으며 나불나불 떠들어댔습니다.
그랬더니, 잠자코 듣고 있던 이 친구 왈.
"그럼 오반이가 저기 어디 있는 거야?"
"응, 뭐 그런 셈이지?"
"
그 녀석, 일부러 잡힌 거 아니냐?"
"......................................."
꽤애애애액 아냐 아무리 반이 놈이 우주최강귀축변태에로불효자식이라 해도 나이 5살에 그 정도는...! 그 정도는....!!! ;;;;
증거, 그 두 번째.
때는 어젯밤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언제나처럼 반공 동지들의 축제 마당, 다카시 상의 채팅방에서 노닥거리고 있던 S는 또다시 H양과 접선했습니다. 때마침 화면에서는 청순;하고 로리;하고 요염;한 그림으로 정평이 난 사이코로(骰子) 상이 열을 올려
오페라의 유령 판(.....) 피공 제 2탄
손 크리스틴(.....)을 그리고 있는 중이었고요. (더블 패러디는 동인녀의 기쁨입니다. 그냥 그러려니 합시다 -_-)
이런 죽이는 화젯거리를 그냥 넘어갈 수 있습니까!?
K : 웃겨 죽겠다. 모님이 지금 오페라의 유령으로 피공을 그리고 계셔 (깔깔깔깔)
H : ....푸핫! 팬텀이 대마왕님이냐!!
K : 그렇소!!! 워낙 그림이 로리풍인 분이라 손 크리스틴(...)이 짜증나게 청순하구료.
H : ...기왕이면 팬텀 손오공으로...
베 크리스틴(...)이나 반 크리스틴(....)이 팬텀에 목매달고 쫓아가는 거야! (도망쳐라 오페라의 유령!)
K : 어이어이어이어이어이어이어이어이!!!!!!
H : 허무한 트랭... ...크리스틴 애인 누구였더라?
K : 라울 자작 말야?
H : 트랭크스 자작은 허무하게 뒤에 남아서 인생의 쓴잔을 마시는 거지.
K : .......그 앤 왜 만날 손해보는 역이냐?
H : 괜찮아. 여전히 이름이 기억 안 나는 오페라싱어 천모 군이 주워 줄 거야. <-...
반 크리스틴에 한 표... 아니 아니 이게 아니라!! ;;;;
이 친구야! 어디 가니!! >_<
(...너무 많은 것을 주입한 듯한 느낌이 안 드는 것도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