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죽도록 바빴습니다; (nyx님과 손가의 모씨를 있는대로 박박 헐뜯으며 신나게 놀다가 제주도에서 2박 3일 뒹굴다가 팔자에도 없는 동시통역 차출까지. 여보세요 교수님, 이틀 공부하고 듣도 보도 못한 분야 동시통역이 될 리가 없지 않습니까앗-_-)
현재 쿄고쿠도 시리즈에 대박 모에모에모에모에 중.
누리보토케의 연회까지 본편 5권과 백기도연대 비[雨] 편을 한꺼번에 질러 버리고 이제 올까 저제 올까 언제 올까 발을 동동 구르며 괴로움에 몸부림치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외전은 그냥 무시 까려 했는데 무려 백귀야행 시리즈 정신 나간 인간계의 쌍벽이라 할 쿄고쿠도와 에노키즈가 서로를 미친 듯이 갈궈 대며 맛간 기관차처럼 폭주한다지 않습니까. 동인녀가 그걸 어이 소 닭보듯 훌렁 넘길 수 있으랴!?
"그리고 또 이틀 반에 한 권씩 읽어버리시려고? -_-;;"
"사랑은 많은 걸 가능케 하지."
...대부분 눈치 채셨겠지만, 여성향은 일없다고 외치던 뚫린 입으로 며칠 지났다고 초절미형미목수려비스크돌근본바보어쩌다천재자칭절대신 탐정과 사시사철뭐씹은표정폐병환자면상장광설퍼레이드아쿠타카와류노스케 고서점 주인의 조합에 넋이라도 있고 없고 혼까지 홀랑 팔고 앗싸 조쿠나며 히죽대고 있사옵니다. 성격이 대박 유쾌한 방향으로 파탄난 유능한 미인이란 실로 세상의 보배요 친우 설정은 동인신의 축복이올시다. 얼쑤 좋다 >_<
역시 진정한 남자의 매력은 서른부터.
(그렇다고 풋풋한 학창 시절에 관심이 없느냐 하면 그건 또 절대 아니죠)
우부메의 여름이 영화화 되는 건 환영해야 할 일이겠지만 생까고 안 볼 겁니다. 어차피 실존 인물로 에노키즈 상을 스크린에 옮기는 건 절대 불가능해요. 내용 이상의 호러는 싫어. 캬오오.
생존 신고.
잡귀는 물러가라 | 2005/06/0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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