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전부터 집의 인터넷이 말을 들어먹질 않았습니다. 접속이 아예 안 되면 차라리 나을 것을 이놈이 꼴에 튀고 싶은지 접속은 되면서 데이터 전송량이 절대영도보다 낮아 페이지에 연결이 안 되는 겁니다. (젠장맞을;)
덕분에 오늘 인터넷 기사를 불렀다가 원인 규명이 안 되어 잠시 돌려보냈더니 뭘 어떻게 건드렸는지 컴퓨터가 다운해 버려 삼성 A/S 센터에 전화를 걸었다가 레지스트리를 복원하고 인터넷 기사가 다시 와서 윈도우즈에 문제가 있는 거라 선언해서 다시 삼성 A/S 센터에 전화를 걸어서 컴퓨터 기사를 호출했더니 시스템 복원 CD를 사용하는 수밖에 없다는 충고만 던져주고 후딱 가버리길래 한 시간 반이나 걸려 부랴부랴 16기가 분량의 자료를 백업하고 복원 CD를 걸어 윈도우 재설치를 먼저 시도했더니 WinPoET가 호환이 안 되어서 재설치가 불가능하다나 어쨌다나 WinPoET을 삭제하려 했더니 로그가 이동이 안 되어서 못 하겠다고 빽빽댑니다 그려. 일단 WinPoET을 쓰레기통에 처박고 각오를 굳히고 시스템 초기화에 도전했더니 이건 부팅 화면이 나올 생각을 안 하기에 세 번이나 Ctrl+Alt+Del를 연타해 가며 계속 시도해 봤지만 안 되네요 그래서 포기하고 윈도우 재설치를 두세 번 더 해 봤는데 그래도 안 돼 열받아서 세이프 모드로 들어가 5개월 전으로 시스템을 복원시켰더니 오디오 디바이스 드라이버가 필요하다고 쨍알대길래 할 수 없이 다시 설치하고 쓰레기통에 처박은 WinPoET을 다시 끄집어내 연결이 되나 안 되나 시험해 봤더니 이번엔 hardware failure래서 다시 세이프 모드로 들어가 레지스트리를 재복구시키고 WinPoET을 다시 지우려 하니 말을 들어먹어야 말이죠 에라이 모르겠다 WinPoET을 재설치하고 삭제해뿔자 하여 구석에 처박아뒀던 설치 CD를 꺼내 돌렸더니 엉뚱하게 EnterNet300이 설치가 되어서 뭐야 이거 싶어 비교한다고 WinPoET을 재가동시켰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열었더니 껌벅거리다가 정말 초기 페이지로 연결이 되어 버렸습니다. -_-;;;;;;;;
어느 틈엔가 데이터 전송량 회복.
"이.... #$#$%#)**+|+$#$@*$*_$%)$!!!!!!!!"
S의 입에서 순간 우-_-아하고 고-_-상하며 숙;녀다운 항의가 터져나왔다 한들 누가 비난할 수 있겠습니까. (죄없는 자 이년에게 돌을 던지소서-_-) 대체 이 지랄맞은 사태를 뭐라 이해해야 합니까? 다 늦게 반항긴가 이놈. 뒷북 사춘기냐. 나 물먹이겠다는 거냐 너. 그런 거냐!!!!
덕분에 현재 그로기 상태입니다. 쓰벌... 이걸 어떻게 족쳐야 하나....
살의의 순간.
일상의 잡동사니 | 2005/07/0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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