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날림.

잡귀는 물러가라 | 2005/07/13 17:22

「쿄고쿠, 손, 이리 내 봐, 어이 쿄고쿠, 손!!!」
「뭡니까 시끄럽게..... ............. ..................
  ...............................
  .......이건 대체 뭐하자는 속셈이죠 에노 상」
「호오, 몰라? 모르는 거냐 이 책벌레! 와하하하하하하하!!! 이렇게 유쾌한 일을 다 봤나! 허구헌날 뭐든지 다 안답시고 입을 열면 설교 숨을 쉬면 장광설인 네가 '이게 뭔일이야'란 얼굴로 당혹이라!」 (←보기에는 그냥 불퉁한 표정)「유쾌한 김에 기분이다! 이 고마우신 에노키즈 대명신이 웬일로 몸소 친절하게 손잡고 발 잡고 설명해 주마! 자, 먼저 손을 이렇게 내밀고, 그 다음엔 이렇게 해서, 이렇게 해서, 마지막엔 이렇게 하는 거다!」

...............

「.....내 도시 뭐가 슬퍼서 당신과 하이파이브 따윌.....」
「말이 많다! 어서 손!!」

추젠지는 경야와 장례식과 49재와 3년상이 한꺼번에 666건 닥친 듯한 얼굴로 마지못해 손을 내밀었다.





그래도 안 내밀지는 않는다는 게 포인트. (웃음)

top
Trackback Address :: http://kisara71.cafe24.com/blog/trackback/1537904
Writ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