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 끙끙대며 이걸 작성하고 있었습니다. (...웬 삽질이냐)
작성하는 사이에 고질적인 만연체 병이 도져서 결국 앞의 절반만 완성, 했는데...이것도 너무 길다는 이글루의 발악에 못 이겨 반으로 뚝 자릅니다;; 나머지는 글쎄, 언제 끝날지? ;;;;
출처는 「京極サイトのお姉様方に100の質問」인데... 링크가 끊어졌군요 이런 젠장;
참을성 있는 당신을 위하여 건배.
001. 회답하시는 분의 닉과 가족구성을 말씀해주세요.
KISARA입니다. 가족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본인.
002. 회답하시는 분의 생년월일, 혈액형, 출신지를 밝혀주세요.
거 별 걸 다 물으시는구랴;;;
사자자리 A형의 서울 토박이입니다.
003. 사이트 이름을 말씀해주세요. 그리고 사이트에서 주로 다루는 커플링은 무엇입니까?
정확히는 사이트가 아니라 블로그지만 뭐 괜찮겠죠. Under the Violet Moon입니다.
약 20년째(...질기다) '일단 친우' 포지션을 유지 중인 우정 이상 에로 미만의 부창부수중년부부 뻔뻔돌이 민폐성 30대 아저씨들 에노쿄 격렬폭렬맹렬 추진파.
004. 시리즈에서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
뇌세포를 깨끗이 씻고(...) 순수한 마음으로 대답하자면 「망량의 상자」.
번뇌에 이글이글 끓는 마음으로 대답하면 「죠로구모의 도리」와 「누리보토케의 연회-연회의 결말」.
「백기도연대」 시리즈는 이미 오피셜 동인지-_-라 확신하고 있으므로 살짝 비켜갑니다.
005. 좋아하는 남성 캐릭터는?
물론 불퉁한 얼굴의 책방 주인 쿄고쿠도 추젠지 아키히코 씨입니다 >_<
그리고 그에 거의 맞먹게 에노키즈 레이지로 자칭절대신탐정님을 맹렬하게 사랑하는 중.
뭐 키바 씨도 좋고 토리짱도 좋고 마스카마도 좋고 아오키 군도 좋고 이사마도 좋고 이마가와도 귀엽고 사토무라 선생도 좋고, 싫은 사람이 있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세키구치는 있으면 짜증나지만 없으면 또 아쉽더라고요.
006. 좋아하는 여성 캐릭터는?
레귤러가 아니어도 된다면 역시 미유키짱이 제일. 조금만 더 자라면 정말 근사하고 멋진 여자가 될 겁니다 >_< 그밖에는 유즈키 카나코도 좋아하고, 오리사쿠 아카네 씨도 좋아합니다. (특히 아카네 씨에게는 어떤 의미 동질감이 팍팍.... 아니 얼굴이라던가 몸매라던가 머리라던가 성격이라던가 그런 거 다 빼고요!!)
레귤러 중에서는 역시 준코 씨일까나. 치즈코 씨도 좋아요. 아츠코도 귀엽고. 유키에 씨는 세키구치 따위에겐 정말로 아까운 마눌님이죠.
...이런, 싫은 사람 있냐?
007. 연인으로 삼고 싶은 캐릭터는? 그 이유도 말씀해주세요.
지금 S더러 저 인간들이랑 연애질을 하라는 겁니까.
............... (상상 중)
助けてお母さん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잘못했습니다살려주세요난평범하게살고싶어
...까놓고 말해 S는 드림을 좀 광적으로 미워합니다. 세이가쿠 팬이기로서니 문제 있는 애새끼들과 연애질 따위 하고 싶지 않고, 황금성투사 빠순이기로서니 여신님의 노예인 바보변태괴인집단과 대체 무슨 영화를 보라는 겁니까.
그렇습니다, S에겐 바보변태괴인에밖에 모에하지 못하는 필터가 끼워져 있단 말입니다...! 모에는 그쪽에, 연애는 그냥 평범하게 좋은 남자랑 하고 싶다고요! 이왕이면 미중년이랑!! (...꿈도 야무지셔)
008. 남편 삼고 싶은 캐릭터는? 그 이유도.
7번과 같은 이유로 기각기각기각기각!!!!
009. 형제자매로 삼고 싶은 캐릭터는? 그 이유도.
추젠지 아츠코 양이 되어 쿄고쿠도의 동생이 되고 싶습니다. (어이)
팬층 전반에 걸쳐서 아츠코는 틀림없이 브라콤이라는 굳건한 인식이 박혀 있는데, 글쎄 저런 오빠가 있으면 S라도 기꺼이 브라콤 된다니까요. 항상 불퉁한 얼굴을 찌푸린 10살 연상의 오빠한테 정신이 나갔다느니 손을 쓸 수가 없다느니 대책 없는 말괄량이라느니 멍청이라느니 바보라느니 주절주절떠벌떠벌 마구 씹히고 싶어요! 아아 모에모에 (매저냐;;)
그리고 좋은 점 2탄. 추젠지 씨의 동생이 되면 에노키즈가 덤으로 따라옵니다.
(에노 상이 아츠코는 참 귀여워하거든요. 저런 오빠가 둘... 어이구 좋겠다...)
010. 친구로 삼고 싶은 캐릭터는? 그 이유도.
으음, 세키구치를 친구로 삼고 싶지 않은 것만은 확실합니다. (-_-;;;;)
추젠지의 무수한 지인 중 한 명이 되어서 때때로 늘쩡늘쩡 쿄고쿠도를 찾을 수 있으면 S로서는 왓다입니다. ....가....끔이라면 대소동에 휘말려도 좋을지도.... (어이어이 관둬 위 찢어진다)
011. 아버지로 삼고 싶은 캐릭터는? 그 이유도.
에노키즈 미키마로 전 자작은 안 되겠습니까. (진지)
서의 괴인 대표로 낙인 퍽 찍힌 에노 상이 변태라느니 바보라느니 정신 나갔다느니 월월;대는 걸 보건대 평범한 인간이 아빠로 감당할 사람이 아닙니까. 무립니까. 그렇습니까.
(에노 상의 저건 그저 동족혐오일 뿐인 것 같기도 합니다만...)
012. 상사 혹은 선배로 삼고 싶은 캐릭터는? 그 이유도.
런던당(倫敦堂)의 영국 신사 야마우치 씨.
....S는 영국 남자 혹은 영국풍의 중년남자에게 부당한 환상을 품고 있습니다....
013. 좋아하는 캐릭터의 어떤 점이 좋으세요?
아니 그걸 지금 여기서 다 불라는 겁니까. 이 불타는 사랑을 워드로 깨끗이 타이핑해서 제출하겠.... (퍽퍽퍽)
도저히 인물론을 여기서 널어놓을 기력이 안 되므로, 하나만 찝으라면 성격. 둘 다 성격.
(쿄고쿠도는 사실 죽도록 상냥한 주제에 위악을 가장하고 있는 심술궂음이 미치게 취향이고, 에노 상은 그 성격 아니었음 절대 반하지 않았습니다;;;;)
014. 제일 그리기 쉬운, 혹은 쓰기 쉬운 캐릭터는 누구인가요?
역시 에노키즈일까나요. 시원시원하고 발랄하고, 청량제 같고, 죽어라고 골치 썩일 필요도 없고, 여차하면 얼마든지 진지하고. (씹으면 씹을수록 맛나는 캐릭터라니까요) 다만 저 막 날아가는 대사를 쓰려면 머리를 좀 전파 수신 상태-_-;에 맞춰야 하기 때문에 평범한 뱁새 S로서는 황새를 따라가기가 아주 힘들어 죽겠.... 쿨럭.
015. 캐릭터 중 누구에 가장 가깝다고 생각하세요?
.....쿄고쿠도 팬이라는 점에서, 토리구치 군? (자신없음)
(H양에게 요즘 에노키즈의 "와하하하하하하하!!!!!!!" 에 싱크로하고 있다는 말을 들어버렸습니다... 속성 면에서 에노키즈에게 가장 가까운 캐릭터인 사장님을 해도 잘 할 거라는 말도 같이 들어버렸습니다.... 시, 싫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사랑하지만 에노 상에게 공감을 느끼고 싶지는 않아!!!)
016. 작품을 읽다가 울었던 적이 있나요? 어째서, 그리고 어느 장면에서였습니까?
우부메의 여름 클라이맥스. 망량의 상자 라스트 신. 교코츠의 꿈 클라이맥스. 그리고 죠로구모의 도리 제 1차 클라이맥스. (S는 누선이 처참하게 약합니다;;;)
자세한 설명을 했다가는 하나같이 심각한 천기누설이 될 판이므로 패스합니다. 한순간의 삐걱임으로 어긋나버린 운명이 기막혀서 울고, 우리 인간들이 얼마나 불쌍한 존재인가 싶어 울고, 하여튼 쿄고쿠 나쯔히코 선생은 천벌 받을 사람입니다. 악악악악악.
울지는 않았지만 죠로구모의 도리 라스트 신은 정말로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답지요.
017. 좋아하는 대사는? (화르륵 모에한 대사도 OK, 진지하게 좋아하는 대사도 OK)
「이 세상에 불가사의한 일이란 없다네 세키구치 군」
백귀야행 시리즈 팬이라면 누구나 기억하고 있을 그 사람의 키메제리프.
누리보토케에서 에노키즈가 숨도 안 쉬고 「그 말 그대로!!」라며 추임새를 넣을 땐 좋아서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하아하아하아하아)
「지금은 네 이야기를 해」
「이 에노키즈 레이지로가 네 편이다」
사, 사람 살려......... (부들부들 떨며 코피의 바다에 침몰)
이 근처의 에노 상 대사는 한 마디 한 마디가 모에의 도가니. 읽을 때마다 피를 칵 토하며 죽었다가 삼도내에서 되돌아옵니다. 어머니, 저는 정말 오피셜을 보고 있는 것입니까.....? (먼 눈)
「쿄고쿠 혼자선 짐이 무거울 테니까 말이지. 일부러 여기에서 기다려 준 거다. 감사해라」
「고마워서 눈물이 다 나오는군요」
본격적인 이심전심 연계 플레이의 막이 오르는 순간입니다. (황홀)
「서――석가도 미륵도 그의 종복에 불과하니――자아 대답하라――그란 누구인가」
「나다」
.....누가 이 신벌 받을 남자 좀 말려주세요!!!! 당신 이거 진심이었지!!!! (아둥바둥)
「에노키즈는 일단은 친구니까 말일세」
남들 보기엔 어디서 어딜 봐도 친구인 세키구치를 지인이라고 빡빡 우기는 당신이 선선히 '친구'라고 인정하는 에노키즈는 대체 어떤 사이라는 겁니까....? (헐떡헐떡)
그 외에도 너무나 많으므로 과감히 생략.
018. 시리즈 중의 캐릭터가 될 수 있다면, 누가 되어서 뭘 하고 싶나요?
9번에서 이미 대답해 버렸네요.
아무리 사랑해도 추젠지 씨나 에노 상이 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단호)
019. 캐릭터 중 누구에게 무슨 말로 프로포즈를 받고 싶나요?
에노 상, 딴 놈한테 할 기력이 있으면 추젠지 씨에게나 해 주세요. (진지)
작가가 끝도 없이 비스크돌 같다고 떠들어대는 그 절세 미모로 초절 시리어스하게 "네 등뒤는 내가 지켜주겠다고 했을 텐데" 라고 한 방만 날려주면 보던 여자 백 퍼센트 피 뿜으며 쓰러집니다.... 커헉!!! (코피의 바다에서 허부적허부적)
020. 쿄고쿠도 시리즈로 남남 커플링은 허용 가능하십니까?
여성향 일없다 개그나 내놓으라고 외치던 뚫린 입으로 1주일만에 탐정×고서점 주인에 홀랑 넘어갔습니다. 이놈의 30대 아저씨들....-_-+++
021. 쿄고쿠도 캐릭터에게 이것만은 제발 피해줬으면 싶은 것은?
청순가련한떨기백합히메우케 에노키즈 레이지로. (말해놓고 피 토한다)
원작에서 아예 나오지 않은 걸 망상으로 보충하면 모를까 작가가 이미 확실하게 제시한 벡터를 무시하면서까지 억지로 틀에 끼워 맞추려고 하는 건 보고 있자면 정말 기분 나쁩니다. 아무리 수 만들고 싶기로서니 누가 봐도 일목요연한 캐릭터 성격까지 왜곡하면서 그쪽으로 몰아야겠습니까. 접점도 하나 없는데 엮어놓는 건 차라리 귀엽죠.
022. 추진 커플링은? 그 커플링의 어떤 점이 좋은가요?
우선 에노쿄. 죽어도 에노쿄.
좋은 점이요? 원래 S가 좀 좋아하는 캐릭터끼리 붙여놓고 어어 잘 어울리는구나 좋아하는 취미가 있습니다만 이번엔 좀 각별합니다.
성격도 취미도 환경도 완전히 다르면서 알고 보면 근본적으로 완전히 동류에 동족이라는 점. 사고 패턴과 방식이 완전히 일치하는 점. 많은 말이 필요 없이 최소한의 커뮤니케이션만으로 척하면 척으로 통하고 모자라는 부분을 서로 알아서 순식간에 보완하는 점. 손발이 너무 척척 맞아서 오히려 탈일 지경이라는 점. 바보라는 둥 멍청이라는 둥 뻑하면 서로 벅벅북북 긁어대는 주제에 내심으로는 상대를 인정하고 신뢰하는 점. 시선의 방향과 높이가 같다는 점. 남들이 뻔히 보는 앞에서 태연하게 닭짓을 해대는 점. 각자 끌어안고 있는 짐을 이해해 줄 수 있는 건 결국 서로밖에 없다는 점도.
....크아아악, 어머니 살려주세요 좋아서 돌아버리겠어!!! (번뇌의 데굴데굴데굴데굴데굴데굴)
은근히 모에인 건 에노쿄 베이스의 대령소위@전시 중. (로이하보가 아닙니다;)
언젠가 짖어댔듯이(....) 제법 그럴싸한 미중년에 느물느물한 척하지만 속내는 잔인하고 냉혹한 대령과 무슨 험한 꼴을 당해도 싸늘한 태도를 잃지 않는 통나무보다 뻣뻣한 청년 소위는 진실로 모에모에입니다. 본작에서 추젠지 씨가 한때 도지마 대령의 심복 중의 심복(오른팔右腕 정도가 아니라 무려 懷刀라는 표현을 씁니다. 허억 침 흐른다)이었다는 말도 나왔겠다, 정말로 전쟁 중에 뭘 하고 뭘 당했길래(....) 감정을 억누르는 데는 도튼 추젠지 씨가 저렇게 노골적으로 혐오 광선을 팍팍 뿌려대는 건지 풀어지는 입가를 가누기가 실로 힘겹....쿨럭쿨럭쿨럭!!!
023. 절대로 수! 혹은 공! 이라고 생각하는 캐릭터가 있나요?
에노키즈 레이지로 受는 하늘이 용서해도 S가 용서 못합니다. (단호)
안다고요 알아. 세상에는 동인녀 수만큼 모에의 가짓수가 있고 커플링은 별보다 더 많음을. 아무리 닭살 돋아 죽을 것 같더라도 남의 영역을 함부로 헤집어서는 안 됨을. 작가가 입에 거품을 물고 나불대는 미모니 깔아놓고 이런 저런 짓;을 해 보고 싶어 손이 부들부들 떨리는 여인들의 심리를 같은 동인녀로서 어찌 이해 못하겠습니까.
근데 저 인간을 대체 누가 깐단 말입니까? (먼 눈)
잊지 마십시오. 호리호리한 외견(백기도연대에서)에 걸맞지 않게 에노키즈는 최강완력전설의 주인공입니다. 맨 손으로 강도단을 격파하는 인간이라고요. 힘으로 밀어붙일 생각은 애초에 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이런 게 밑으로 가려면 O모 님 말씀마따나 '니가 내 눈에 환장하게 이뻐 보여서 자발적으로 대 주는' 수밖에 없습니다.
두 번째 의문. 인류의 3분의 1을 '내가 부려먹어 마땅한 어리석은 종놈들'로 취급하는 인간의 눈에 대체 어느 누가 남자의 자존심이고 뭐고 몽땅 꺾고 죽도록 아픈 걸 감수해가며 깔려줄 만큼 예뻐 보인단 말입니까? 아, 추젠지 씨요? 그건 부정하지 않겠습니다만(.....).
세 번째이자 결정적인 의문. 자기희생에 가까운 저 수줍은 시추에이션이 천상천하유아독존천의무봉방약무인안하무인지멋대로오연도도한 제왕님에게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사람 손 좀 들어주십시오. 나랑 일기토(一騎討) 좀 합시다. (....농담입니다)
추젠지 씨가 정곡을 찔렀다시피 '남 챙겨주는 건 죽어라고 안 어울리는' 사람이 상대를 생각해서 밑으로 가 준다고요, 오히려 지멋대로 '성은을 베풀어'준다면 콱 믿겠습니다. -_-
고로, 에노키즈 레이지로 受는 절대 불가.
(....사실은 지난번에 크게 덴 후유증이 아직도... 으으으으으, 다시는 보나 봐라.....)
024. '커플 냄새가 나는' 것 중 좋아하는 장면은?
「죠로구모의 도리」 예배당 장면. 의자 정가운데에 다리 꼬고 앉으신 탐정님의 앞에서, 추젠지 씨가, 몸을 약간 숙이고 있더래잖아요.... 탐정님이 귓가에다 뭔가 속삭였다죠.... 푸헉커헉쿨럭!!!! 젠장 누가 이것 좀 그려줘!! (남들은 미치기 일보 직전으로 광란하고 있는데 대체 뭐냐 이 바보 커플!!)
그리고 「누리보토케의 연회-연회의 결말」문고판 780쪽부터 결말까지 전부 다. 이거 정말 원작이 맞나 싶은 번뇌의 대향연. (한 번 읽고 쓰러지고 한 번 읽고 피토하고... 아아 피가 모자라....) 예나 지금이나 연회의 결말 편은 1060쪽짜리 동인지;;라고 마음 깊이 믿고 있습니다.
백기도연대는 장면 장면이 번뇌라서 하나 집어내기가 불가능합니다.
025. 리버시블은 허용 가능하십니까?
Never! Stop!! 글쎄 에노 상은 수가 아니라니까요!!!
026. 은근히 입맛 땡기는 커플링은?
......치즈코×유키에.
남편이 얼굴에 철판 깔고 친우랑 닭짓해대는데 아내만 얌전히 있으란 법 있습니까. 당연 맞바람으로 대응해야죠. 유키에 상도 과분한 마눌님에게 신경질이나 짤짤 내고 있는 잡놈의 남편 따위 훌렁 차 버리고 치즈코 상과 잘해보시길 바랍니다. (상당히 진지)
027. 이건 좀 아니다 싶은데도 왠지 버리지는 못하는 커플링이 있나요?
토리→쿄, 마스→에노, 아오→키바. (어이, 에노 상은 수가 아니래며!!!?)
언젠가의 포스팅에서도 월월컹컹댔지만범 위에 올라타는 하릅강아지 잘난 연상에게 헐떡헐떡부비부비대다 철저하게 옥쇄하는 팔팔한 어린 것 무지 좋아한다니까요. (연상 쪽은 그저 좀 귀여운 아동;으로밖에 생각지 않는다는 게 포인트) 저 애들은 이미 본작에서부터 30대 아저씨들의 열렬한 팬 아닙니까. 시키지도 않았는데 사부님 사부님 따르는 토리짱이나 시키지도 않았는데 제자로 받아달라고 애걸하는 마스카마나 시키지도 않았는데 힘써 선배의 딱가리를 하는 코케시 머리나.... 어이구 이 종복 팔자 타고난 애새끼들아;;;;
001. 회답하시는 분의 닉과 가족구성을 말씀해주세요.
KISARA입니다. 가족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본인.
002. 회답하시는 분의 생년월일, 혈액형, 출신지를 밝혀주세요.
거 별 걸 다 물으시는구랴;;;
사자자리 A형의 서울 토박이입니다.
003. 사이트 이름을 말씀해주세요. 그리고 사이트에서 주로 다루는 커플링은 무엇입니까?
정확히는 사이트가 아니라 블로그지만 뭐 괜찮겠죠. Under the Violet Moon입니다.
약 20년째(...질기다) '일단 친우' 포지션을 유지 중인 우정 이상 에로 미만의 부창부수중년부부 뻔뻔돌이 민폐성 30대 아저씨들 에노쿄 격렬폭렬맹렬 추진파.
004. 시리즈에서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
뇌세포를 깨끗이 씻고(...) 순수한 마음으로 대답하자면 「망량의 상자」.
번뇌에 이글이글 끓는 마음으로 대답하면 「죠로구모의 도리」와 「누리보토케의 연회-연회의 결말」.
「백기도연대」 시리즈는 이미 오피셜 동인지-_-라 확신하고 있으므로 살짝 비켜갑니다.
005. 좋아하는 남성 캐릭터는?
물론 불퉁한 얼굴의 책방 주인 쿄고쿠도 추젠지 아키히코 씨입니다 >_<
그리고 그에 거의 맞먹게 에노키즈 레이지로 자칭절대신탐정님을 맹렬하게 사랑하는 중.
뭐 키바 씨도 좋고 토리짱도 좋고 마스카마도 좋고 아오키 군도 좋고 이사마도 좋고 이마가와도 귀엽고 사토무라 선생도 좋고, 싫은 사람이 있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세키구치는 있으면 짜증나지만 없으면 또 아쉽더라고요.
006. 좋아하는 여성 캐릭터는?
레귤러가 아니어도 된다면 역시 미유키짱이 제일. 조금만 더 자라면 정말 근사하고 멋진 여자가 될 겁니다 >_< 그밖에는 유즈키 카나코도 좋아하고, 오리사쿠 아카네 씨도 좋아합니다. (특히 아카네 씨에게는 어떤 의미 동질감이 팍팍.... 아니 얼굴이라던가 몸매라던가 머리라던가 성격이라던가 그런 거 다 빼고요!!)
레귤러 중에서는 역시 준코 씨일까나. 치즈코 씨도 좋아요. 아츠코도 귀엽고. 유키에 씨는 세키구치 따위에겐 정말로 아까운 마눌님이죠.
...이런, 싫은 사람 있냐?
007. 연인으로 삼고 싶은 캐릭터는? 그 이유도 말씀해주세요.
지금 S더러 저 인간들이랑 연애질을 하라는 겁니까.
............... (상상 중)
助けてお母さん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잘못했습니다살려주세요난평범하게살고싶어
...까놓고 말해 S는 드림을 좀 광적으로 미워합니다. 세이가쿠 팬이기로서니 문제 있는 애새끼들과 연애질 따위 하고 싶지 않고, 황금성투사 빠순이기로서니 여신님의 노예인 바보변태괴인집단과 대체 무슨 영화를 보라는 겁니까.
그렇습니다, S에겐 바보변태괴인에밖에 모에하지 못하는 필터가 끼워져 있단 말입니다...! 모에는 그쪽에, 연애는 그냥 평범하게 좋은 남자랑 하고 싶다고요! 이왕이면 미중년이랑!! (...꿈도 야무지셔)
008. 남편 삼고 싶은 캐릭터는? 그 이유도.
7번과 같은 이유로 기각기각기각기각!!!!
009. 형제자매로 삼고 싶은 캐릭터는? 그 이유도.
추젠지 아츠코 양이 되어 쿄고쿠도의 동생이 되고 싶습니다. (어이)
팬층 전반에 걸쳐서 아츠코는 틀림없이 브라콤이라는 굳건한 인식이 박혀 있는데, 글쎄 저런 오빠가 있으면 S라도 기꺼이 브라콤 된다니까요. 항상 불퉁한 얼굴을 찌푸린 10살 연상의 오빠한테 정신이 나갔다느니 손을 쓸 수가 없다느니 대책 없는 말괄량이라느니 멍청이라느니 바보라느니 주절주절떠벌떠벌 마구 씹히고 싶어요! 아아 모에모에 (매저냐;;)
그리고 좋은 점 2탄. 추젠지 씨의 동생이 되면 에노키즈가 덤으로 따라옵니다.
(에노 상이 아츠코는 참 귀여워하거든요. 저런 오빠가 둘... 어이구 좋겠다...)
010. 친구로 삼고 싶은 캐릭터는? 그 이유도.
으음, 세키구치를 친구로 삼고 싶지 않은 것만은 확실합니다. (-_-;;;;)
추젠지의 무수한 지인 중 한 명이 되어서 때때로 늘쩡늘쩡 쿄고쿠도를 찾을 수 있으면 S로서는 왓다입니다. ....가....끔이라면 대소동에 휘말려도 좋을지도.... (어이어이 관둬 위 찢어진다)
011. 아버지로 삼고 싶은 캐릭터는? 그 이유도.
에노키즈 미키마로 전 자작은 안 되겠습니까. (진지)
서의 괴인 대표로 낙인 퍽 찍힌 에노 상이 변태라느니 바보라느니 정신 나갔다느니 월월;대는 걸 보건대 평범한 인간이 아빠로 감당할 사람이 아닙니까. 무립니까. 그렇습니까.
(에노 상의 저건 그저 동족혐오일 뿐인 것 같기도 합니다만...)
012. 상사 혹은 선배로 삼고 싶은 캐릭터는? 그 이유도.
런던당(倫敦堂)의 영국 신사 야마우치 씨.
....S는 영국 남자 혹은 영국풍의 중년남자에게 부당한 환상을 품고 있습니다....
013. 좋아하는 캐릭터의 어떤 점이 좋으세요?
아니 그걸 지금 여기서 다 불라는 겁니까. 이 불타는 사랑을 워드로 깨끗이 타이핑해서 제출하겠.... (퍽퍽퍽)
도저히 인물론을 여기서 널어놓을 기력이 안 되므로, 하나만 찝으라면 성격. 둘 다 성격.
(쿄고쿠도는 사실 죽도록 상냥한 주제에 위악을 가장하고 있는 심술궂음이 미치게 취향이고, 에노 상은 그 성격 아니었음 절대 반하지 않았습니다;;;;)
014. 제일 그리기 쉬운, 혹은 쓰기 쉬운 캐릭터는 누구인가요?
역시 에노키즈일까나요. 시원시원하고 발랄하고, 청량제 같고, 죽어라고 골치 썩일 필요도 없고, 여차하면 얼마든지 진지하고. (씹으면 씹을수록 맛나는 캐릭터라니까요) 다만 저 막 날아가는 대사를 쓰려면 머리를 좀 전파 수신 상태-_-;에 맞춰야 하기 때문에 평범한 뱁새 S로서는 황새를 따라가기가 아주 힘들어 죽겠.... 쿨럭.
015. 캐릭터 중 누구에 가장 가깝다고 생각하세요?
.....쿄고쿠도 팬이라는 점에서, 토리구치 군? (자신없음)
(H양에게 요즘 에노키즈의 "와하하하하하하하!!!!!!!" 에 싱크로하고 있다는 말을 들어버렸습니다... 속성 면에서 에노키즈에게 가장 가까운 캐릭터인 사장님을 해도 잘 할 거라는 말도 같이 들어버렸습니다.... 시, 싫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사랑하지만 에노 상에게 공감을 느끼고 싶지는 않아!!!)
016. 작품을 읽다가 울었던 적이 있나요? 어째서, 그리고 어느 장면에서였습니까?
우부메의 여름 클라이맥스. 망량의 상자 라스트 신. 교코츠의 꿈 클라이맥스. 그리고 죠로구모의 도리 제 1차 클라이맥스. (S는 누선이 처참하게 약합니다;;;)
자세한 설명을 했다가는 하나같이 심각한 천기누설이 될 판이므로 패스합니다. 한순간의 삐걱임으로 어긋나버린 운명이 기막혀서 울고, 우리 인간들이 얼마나 불쌍한 존재인가 싶어 울고, 하여튼 쿄고쿠 나쯔히코 선생은 천벌 받을 사람입니다. 악악악악악.
울지는 않았지만 죠로구모의 도리 라스트 신은 정말로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답지요.
017. 좋아하는 대사는? (화르륵 모에한 대사도 OK, 진지하게 좋아하는 대사도 OK)
「이 세상에 불가사의한 일이란 없다네 세키구치 군」
백귀야행 시리즈 팬이라면 누구나 기억하고 있을 그 사람의 키메제리프.
누리보토케에서 에노키즈가 숨도 안 쉬고 「그 말 그대로!!」라며 추임새를 넣을 땐 좋아서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하아하아하아하아)
「지금은 네 이야기를 해」
「이 에노키즈 레이지로가 네 편이다」
사, 사람 살려......... (부들부들 떨며 코피의 바다에 침몰)
이 근처의 에노 상 대사는 한 마디 한 마디가 모에의 도가니. 읽을 때마다 피를 칵 토하며 죽었다가 삼도내에서 되돌아옵니다. 어머니, 저는 정말 오피셜을 보고 있는 것입니까.....? (먼 눈)
「쿄고쿠 혼자선 짐이 무거울 테니까 말이지. 일부러 여기에서 기다려 준 거다. 감사해라」
「고마워서 눈물이 다 나오는군요」
본격적인 이심전심 연계 플레이의 막이 오르는 순간입니다. (황홀)
「서――석가도 미륵도 그의 종복에 불과하니――자아 대답하라――그란 누구인가」
「나다」
.....누가 이 신벌 받을 남자 좀 말려주세요!!!! 당신 이거 진심이었지!!!! (아둥바둥)
「에노키즈는 일단은 친구니까 말일세」
남들 보기엔 어디서 어딜 봐도 친구인 세키구치를 지인이라고 빡빡 우기는 당신이 선선히 '친구'라고 인정하는 에노키즈는 대체 어떤 사이라는 겁니까....? (헐떡헐떡)
그 외에도 너무나 많으므로 과감히 생략.
018. 시리즈 중의 캐릭터가 될 수 있다면, 누가 되어서 뭘 하고 싶나요?
9번에서 이미 대답해 버렸네요.
아무리 사랑해도 추젠지 씨나 에노 상이 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단호)
019. 캐릭터 중 누구에게 무슨 말로 프로포즈를 받고 싶나요?
에노 상, 딴 놈한테 할 기력이 있으면 추젠지 씨에게나 해 주세요. (진지)
작가가 끝도 없이 비스크돌 같다고 떠들어대는 그 절세 미모로 초절 시리어스하게 "네 등뒤는 내가 지켜주겠다고 했을 텐데" 라고 한 방만 날려주면 보던 여자 백 퍼센트 피 뿜으며 쓰러집니다.... 커헉!!! (코피의 바다에서 허부적허부적)
020. 쿄고쿠도 시리즈로 남남 커플링은 허용 가능하십니까?
여성향 일없다 개그나 내놓으라고 외치던 뚫린 입으로 1주일만에 탐정×고서점 주인에 홀랑 넘어갔습니다. 이놈의 30대 아저씨들....-_-+++
021. 쿄고쿠도 캐릭터에게 이것만은 제발 피해줬으면 싶은 것은?
청순가련한떨기백합히메우케 에노키즈 레이지로. (말해놓고 피 토한다)
원작에서 아예 나오지 않은 걸 망상으로 보충하면 모를까 작가가 이미 확실하게 제시한 벡터를 무시하면서까지 억지로 틀에 끼워 맞추려고 하는 건 보고 있자면 정말 기분 나쁩니다. 아무리 수 만들고 싶기로서니 누가 봐도 일목요연한 캐릭터 성격까지 왜곡하면서 그쪽으로 몰아야겠습니까. 접점도 하나 없는데 엮어놓는 건 차라리 귀엽죠.
022. 추진 커플링은? 그 커플링의 어떤 점이 좋은가요?
우선 에노쿄. 죽어도 에노쿄.
좋은 점이요? 원래 S가 좀 좋아하는 캐릭터끼리 붙여놓고 어어 잘 어울리는구나 좋아하는 취미가 있습니다만 이번엔 좀 각별합니다.
성격도 취미도 환경도 완전히 다르면서 알고 보면 근본적으로 완전히 동류에 동족이라는 점. 사고 패턴과 방식이 완전히 일치하는 점. 많은 말이 필요 없이 최소한의 커뮤니케이션만으로 척하면 척으로 통하고 모자라는 부분을 서로 알아서 순식간에 보완하는 점. 손발이 너무 척척 맞아서 오히려 탈일 지경이라는 점. 바보라는 둥 멍청이라는 둥 뻑하면 서로 벅벅북북 긁어대는 주제에 내심으로는 상대를 인정하고 신뢰하는 점. 시선의 방향과 높이가 같다는 점. 남들이 뻔히 보는 앞에서 태연하게 닭짓을 해대는 점. 각자 끌어안고 있는 짐을 이해해 줄 수 있는 건 결국 서로밖에 없다는 점도.
....크아아악, 어머니 살려주세요 좋아서 돌아버리겠어!!! (번뇌의 데굴데굴데굴데굴데굴데굴)
은근히 모에인 건 에노쿄 베이스의 대령소위@전시 중. (로이하보가 아닙니다;)
언젠가 짖어댔듯이(....) 제법 그럴싸한 미중년에 느물느물한 척하지만 속내는 잔인하고 냉혹한 대령과 무슨 험한 꼴을 당해도 싸늘한 태도를 잃지 않는 통나무보다 뻣뻣한 청년 소위는 진실로 모에모에입니다. 본작에서 추젠지 씨가 한때 도지마 대령의 심복 중의 심복(오른팔右腕 정도가 아니라 무려 懷刀라는 표현을 씁니다. 허억 침 흐른다)이었다는 말도 나왔겠다, 정말로 전쟁 중에 뭘 하고 뭘 당했길래(....) 감정을 억누르는 데는 도튼 추젠지 씨가 저렇게 노골적으로 혐오 광선을 팍팍 뿌려대는 건지 풀어지는 입가를 가누기가 실로 힘겹....쿨럭쿨럭쿨럭!!!
023. 절대로 수! 혹은 공! 이라고 생각하는 캐릭터가 있나요?
에노키즈 레이지로 受는 하늘이 용서해도 S가 용서 못합니다. (단호)
안다고요 알아. 세상에는 동인녀 수만큼 모에의 가짓수가 있고 커플링은 별보다 더 많음을. 아무리 닭살 돋아 죽을 것 같더라도 남의 영역을 함부로 헤집어서는 안 됨을. 작가가 입에 거품을 물고 나불대는 미모니 깔아놓고 이런 저런 짓;을 해 보고 싶어 손이 부들부들 떨리는 여인들의 심리를 같은 동인녀로서 어찌 이해 못하겠습니까.
근데 저 인간을 대체 누가 깐단 말입니까? (먼 눈)
잊지 마십시오. 호리호리한 외견(백기도연대에서)에 걸맞지 않게 에노키즈는 최강완력전설의 주인공입니다. 맨 손으로 강도단을 격파하는 인간이라고요. 힘으로 밀어붙일 생각은 애초에 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이런 게 밑으로 가려면 O모 님 말씀마따나 '니가 내 눈에 환장하게 이뻐 보여서 자발적으로 대 주는' 수밖에 없습니다.
두 번째 의문. 인류의 3분의 1을 '내가 부려먹어 마땅한 어리석은 종놈들'로 취급하는 인간의 눈에 대체 어느 누가 남자의 자존심이고 뭐고 몽땅 꺾고 죽도록 아픈 걸 감수해가며 깔려줄 만큼 예뻐 보인단 말입니까? 아, 추젠지 씨요? 그건 부정하지 않겠습니다만(.....).
세 번째이자 결정적인 의문. 자기희생에 가까운 저 수줍은 시추에이션이 천상천하유아독존천의무봉방약무인안하무인지멋대로오연도도한 제왕님에게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사람 손 좀 들어주십시오. 나랑 일기토(一騎討) 좀 합시다. (....농담입니다)
추젠지 씨가 정곡을 찔렀다시피 '남 챙겨주는 건 죽어라고 안 어울리는' 사람이 상대를 생각해서 밑으로 가 준다고요, 오히려 지멋대로 '성은을 베풀어'준다면 콱 믿겠습니다. -_-
고로, 에노키즈 레이지로 受는 절대 불가.
(....사실은 지난번에 크게 덴 후유증이 아직도... 으으으으으, 다시는 보나 봐라.....)
024. '커플 냄새가 나는' 것 중 좋아하는 장면은?
「죠로구모의 도리」 예배당 장면. 의자 정가운데에 다리 꼬고 앉으신 탐정님의 앞에서, 추젠지 씨가, 몸을 약간 숙이고 있더래잖아요.... 탐정님이 귓가에다 뭔가 속삭였다죠.... 푸헉커헉쿨럭!!!! 젠장 누가 이것 좀 그려줘!! (남들은 미치기 일보 직전으로 광란하고 있는데 대체 뭐냐 이 바보 커플!!)
그리고 「누리보토케의 연회-연회의 결말」문고판 780쪽부터 결말까지 전부 다. 이거 정말 원작이 맞나 싶은 번뇌의 대향연. (한 번 읽고 쓰러지고 한 번 읽고 피토하고... 아아 피가 모자라....) 예나 지금이나 연회의 결말 편은 1060쪽짜리 동인지;;라고 마음 깊이 믿고 있습니다.
백기도연대는 장면 장면이 번뇌라서 하나 집어내기가 불가능합니다.
025. 리버시블은 허용 가능하십니까?
Never! Stop!! 글쎄 에노 상은 수가 아니라니까요!!!
026. 은근히 입맛 땡기는 커플링은?
......치즈코×유키에.
남편이 얼굴에 철판 깔고 친우랑 닭짓해대는데 아내만 얌전히 있으란 법 있습니까. 당연 맞바람으로 대응해야죠. 유키에 상도 과분한 마눌님에게 신경질이나 짤짤 내고 있는 잡놈의 남편 따위 훌렁 차 버리고 치즈코 상과 잘해보시길 바랍니다. (상당히 진지)
027. 이건 좀 아니다 싶은데도 왠지 버리지는 못하는 커플링이 있나요?
토리→쿄, 마스→에노, 아오→키바. (어이, 에노 상은 수가 아니래며!!!?)
언젠가의 포스팅에서도 월월컹컹댔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