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어버리고 있었던 것, 두 가지.

일상의 잡동사니 | 2005/12/08 19:40

1. 까맣게 잊고 있었다아아아아아아아악;;;
어제는 12월 7일, 내 인생과 황제님 인생을 한 큐에 비벼먹은 또 하나의 빌어먹을 사수자리 O형의 남자, 영원한 전일본의 아빠이자 쯔바사의 오야빠가이고 Super Great Goal Keeper = SGGK라는 멋진 건지 쪽팔리는; 건지 헷갈리는 칭호를 디폴트로 단 '동양의 수호신', '페널티 에이리어 전설'의 (젠장 길다;;) 와카바야시 겐조 씨의 생일이었습니다! ;;;

젠장 축하해요. 잊어버려서 미안;;
그리고 제발 부탁인데 그만 쯔바사한테서 졸업하고 죽어라고 짝대기질 중이신 황제님 좀 제때제때 챙기길;;
(뮌헨으로 냉큼 가 버려! 부탁이니까!!)


2. 그리고 정신이 없어 그예 잊어먹고 있었던 두 번째는,


...버벅버벅대는 사이에 2만 히트가 넘었습니다. 이런 볼 것도 없는 변경까지 찾아와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S의 폭주를 뜨뜻미지근한(...) 눈으로 지켜봐 주세요. (꾸벅)

(저 중에서 내가 들락거린 게 얼마나 될지는 짐작하고 싶지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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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루 2005/12/10 01:28
아, 와카바야시의 생일이었군요. 그 친구 하면 저에겐 아디다스 마크의 임프린팅이랄까... 황제님은 불꽃슛(풉)의 카알이겠지요? 그렇다고는 해도, 저에게 있어 오오조라 쯔바사란... 고작 초등학생이었을 때 전학온 첫날, 남의 집 귀한 아들 머리통을 깨 놓고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 옷을 입으며 "어제는 참 보람있었어!"라고 환히 미소짓는 진정한 악의 축이었습니다. 불쌍한 와카바야시. 쯔바사를 만나기 전에는 참으로 잘 나가던 인생이었는데 말이죠. (먼 눈) 개인적으로는 휴가 코지로 군이 괴롭히는 보람이 있는 놈이었는데... 아, 2만 히트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재미있는 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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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RA 2005/12/10 08:56
한루 님 / 옙, 캡틴 쯔바사의 전성기 아디다스 매상을 두 배로 올려줬다는 바로 그 겐 상입니다. (웃음)
오, 번역판에서는 그렇게 나왔나 보죠? (불꽃슛이라니;) 정확히는 파이어 샷의 칼 하인츠 슈나이더 황제님이십니다. 이 분이 얼마나 지독한 SGGK 프리크인지는 이미 옛날 포스팅에서 주절주절주절주절(* 무한대) 떠들어댔으므로 생략하겠습니다만;
쯔바사가 좀 나쁜 쉐이 맞죠. 남의 귀한 집 아들 머리통만 깼습니까, 메이와 우승을 주장하는 휴가를 댑다 깔아보면서 우승은 난카츠지롱~하질 않나, '일부러' 포르투갈어로 '3점 차이, 딱 좋은 핸디캡인걸'이라며 아르헨티나팀을 도발하질 않나, 한 시합에서 4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아아 역시 10골 10어시스트는 무리였나 라며 상큼하게 미소짓질 않나... 아아 두려워서 온 몸이 떨립니다 부들부들. 문제는 겐 상에겐 그런 단점이 전혀 안 보인다는 거지요; 지금도 잘 나가는 인생은 맞아요! 어화둥둥 내새끼의 오야빠가;가 되어서 그렇지;; 코지코지는 얼마나 대놓고 바본지 귀여워 죽겠습니다 (笑)
그리고 앞으로도 자주 찾아주세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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