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스크롤의 압박이 장난이 아니므로 가능한 한 바의 길이를 줄여보기 위한 최후의 꼼수로 가립니다.
어쨌든 혼자만의 만족을 위한 캡쳐놀이는 계속된다. 재미있는걸. 별 수 없는걸!!! (필사적인 변명)
Ladies and Gentlemen, it's time to start your engine!!
카가 : "너 이 자식 내 말을 뭘로 알아들었어. 그만큼 그 영역에는 손대지 말라고 했잖아!" (てめえ俺の話をなんだと思ってやがる。あれだけあの領域には手ェ出すなといったろうが!)
하야토 : "............................................." (유구무언묵묵부답)
아스카 : "....그 영역...이라니?" (……あの領域……って?)
아싸 남과 남과 여의 수라장의 예감-★ 이라 좋아할 때가 아니야!!!! ;;;;
저 반문, 저 반응을 볼 때, 아스카는 이날 이때까지 제로의 영역이 뭔지 저언혀 몰랐다는 얘기.
하야토 너 이 자식 아스카에게 아무 설명도 안 한 거냐!!! ∑-ㅁ-!!!
알다시피 아스카는 카가 씨의 설명을 들을 기회가 없었다. 그 직전에 준코 아주머니를 모시고 나갔으니까. 오사무 씨와 클레어 씨는 은퇴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쿠루마다 감독에게 들었고, 그 뒤로 재활이다 은퇴다 눈 돌아가게 바빴으니 굳이 영역 운운 말 꺼낼 이유도 없었겠지.
하지만 하야토가 사고당하고 삼도내를 거의 다 건넜다 가까스로 U턴한 게 이미 1년 이상 전이며 결국 퍼스트;를 못 잊어 레이스 복귀하고 아스카가 결국 다 용서해 버린 후로 벌써 독일 스페인 해서 두 라운드나 뛰었다. 그런데도 과거의 그 질긴 악몽부터 현재의 식욕부진수면부족정신산란기력소모체력저하 기타 등등등(.....)의 최대 이유인 제로의 영역에 관해서 아스카는 참다 참다 못한 카가 씨가 쳐들어와 야 이놈아 진짜 그 나이에 요절하고 싶어 환장했냐고 짤짤짤 흔들어댈 때까지 그런 게 있는 줄도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이거다. 원래 떠벌여야 할 문제도 안 떠벌이는 게 소년만화의 미련하기가 곰탱이같은 주인공들의 전매 특허라지만 이건 좀 너무하지 않나!?
그런데 잠깐 생각해 보니 카자미 하야토란 인간의 패턴은 항상 그 모양이었다. 얜 문제가 있건 고민이 있건 삽질을 하건 자방을 하건, 저 혼자 속에 꾹꾹 쟁여놓고 혼자 생각하고 혼자 결론내리고 혼자 미친듯이 외길 폭주한다. 남이 걱정을 못 이겨 허겁지겁 뒤따라오면 그러려니 아는 척도 안 하던가 정서불안정일 땐 심지어 성질마저 더럭 냄. 이게 바쁜 부모님 때문에 남의 집에서 살다시피 한 성장 환경에 기인하는 건지 아니면 기냥 천성(....)인진 잘 모르겠는데 아무튼 그렇다.
정 못 봐주겠으면 뒤에서 날아차기로 태클을 걸던가 아예 앞으로 우회해서 몸빵으로 박치기하던가 둘 중의 하나. 그야 냅두는 게 제일로 편하긴 한데 어째 내버려뒀다간 이쪽이 오히려 나쁜 놈이 된 듯한 착각에 사로잡혀 미치고 팔짝 뛰게 하는 신묘한 재주까지 있어 들고 차 버릴 수도 없음. (제 1피해자 아스카, 제 2피해자 란돌, 제 3피해자 카가 씨, 제 4피해자 아스라다, 제 5피해자 오오토모 씨 etc etc etc....;) 새삼 느끼는 거지만 남 인생까지 알아서 말아먹는 스킬은 진짜로 타고났다.
다시 말하자면 서로 마주보고 문제를 공유하며 토론하는 게 아니라 하야토가 지멋대로 앞서 두다다다다다 맹진돌격하면 아스카 - 비단 아스카뿐만이 아니라 - 가 죽어라고 뒤쫓아가서 브레이크 걸어 붙잡아주는 식이란 얘기. 언제나.
저딴 식으로 정신이고 뭐고 득득득득 갉아먹히면서 정작 아스카에겐 제 입으로 절대 안 밝히는 저 초 미련한 근성을 봐라. 이 녀석은 자기 쪽에서 먼저 손 내밀어 같이 붙잡고 해결하겠다는 자세가 애.초.에. 안 되어 있다. 말하는 나도 댑다 헷갈리지만 양어깨에 걸린 짐이 무겁건 말건 입안으로 꿀꺽 삼키고 우는 소리 저얼대 안 하는 나쁜 남자 스킬 제 17호(...였나?)와 비슷하긴 한데 미묘하게 방향성이 다른 악성천연삘의 멍청함임. 뭐랄까, 이건 오히려 자기 영역으로 밀고 들어오는 행위를 시작부터 용납해 주지 않는 것에 가깝다. 한 번 더 말하지만 남편으로선 실로 최악의 부류다. -_-;;;
(Wild at Heart의 싱글 CD 표지를 꿈보다 해몽이 좋다며 와방 웃었는데 이젠 그럴 수도 없게 됐음. 그린 사람 누구냐. 당신 천재다 -_-)
다소 삘이 다른 것도 같지만 ZERO에서 일시적으로 아스카와 깨졌을 때, 부스터 못 당겨 그리 죽을 고생하면서도 (그러면서 어떻게 순위권엔 든 거냐. 너 이놈 역시 인간 아니지;) 도움받을 생각은 않고 염치 없다는 이유로 저얼대 아스카한텐 연락 한 번 안 했을 거라는 데 기꺼이 크런치 초콜릿 하나를 걸 수 있다. 그러니까, 준코 아주머니가 전화해서 죽어라 사과하고 보다 못한 미키가 쫓아와서 빌다시피 설득하는 동안 정작 하야토 본인은 보나마나 깨졌으니 마음은 아픈데 싫다니 할 수 없지 삘로 레이스에 머리 처박고 있었을 거라. 한 마디로 이건 내 문제니 당신들 상관마셈. 아 정말 못살겠다 -_-;;;;
얼핏 보기엔 4편에서 아스카가 하야토를 용서하고 구해줬고 오호호 역시 남자는 여자가 없음 암것도 못한다니까라던가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에요(....)인 같은데 노노노, 그게 아니다. 절대 아니다. 실제론 손 내민 시점에서 그녀가 졌다. 아스라다에 정신 팔려 뒤도 안 돌아보고 튄(...) 행위를 용납함으로써 그녀는 이제 죽으나 사나 이거 무슨 성모도 아니고 하야토가 무슨 미친 짓을 벌이건 용인하고 폭진하는 멍청이 뒤를 쫓아가 줄 수밖에 없게 됐거든. 내 언젠가도 말했지만 연애질에선 먼저 반한 쪽, 먼저 죄책감 느낀 쪽, 그리고 더 많이 용서하고 포용하는 쪽이 오히려 죄인이다. 불합리한데 그런 걸 어째 OTL
이러니 하야토-아스카가 좀 난감하게 불평등한 관계라고 비난을 사도 방법이 없다. 사실이니까. 오노 지저스, 아가씨 당신도 반할 상대 잘못 찍었어;;;;;
그러나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그녀도 이미 너무 늦었다 -_-;;;;
정말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보면 볼수록 이 인간이 얼마나 세상에 도움 안 되는지;가 절절하게 실감난다. 이젠 도망간 카가 씨 무턱대고 비난도 못하겠음. 대체 나 뭣땜에 이 악성민폐천연을 예뻐하는 걸까... OTL
(이것이 첫정의 무서움. 아 젠장;;;)
덤 하나. 혹시나 해서 분명히 밝히는데 관리인은 카자미 하야토란 녀석을 무지 귀여워하는 거 맞다. (정말이냐;) 신이치를 천하의 인간말종이라 펄펄 날뛰며 사랑을 불태우고 아스란 저 쉐이 저 시발라마 스키(....)라며 침이 깡그리 마르고 닳도록 욕질하면서 모에에 바르르 떠는 심-_-리와 정확히 똑같음. 인간이 원체 삐딱한 X이라 모에의 방향성도 삐딱하다;
......아 이런 젠장 나 설마 인성에 문제 있는 놈 아님 모에를 느끼지 못하는 몸인가!! ;;
(바보와 변태밖에 사랑할 수 없게 되었다던 어느 동인녀의 비극이 남일이 아니셈;)
(....근데 정말로 모에 리스트에 정상적인 의미의 좋은 남자는 한 마리도 없네......;;;;;)
덤 둘. 모에심이 이끄는 대로 룰랄라 훌랄라...
오 귀엽잖아♥
그냥 눈이 즐겁고 예뻐서 미친듯이 스페이스 연타하며 캡쳐질했음.
한참 승갱이질하더니 그예 진도가 너무 빨라 따라가질 못하는(...) 아스카를 완벽 따 시키고 둘이서 여얼심히 염장물 찍어댄다. 아 대체 누가 말려, 이 인간들을;;
"두 번 다시 제로에는 발을 들이지 마! 알았지!!" (二度とあの領域に首を突っこむんじゃねえ! いいな!)
우효오~♥ ...가 아니라!! ;; 크험험. 실례. (S는 욕망에 충실하다)
제발 형아 말 좀 들어라 이 자식아!! 삘이 너무나 절절하여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헷갈렸음. 하긴 보는 카가 씨 속이 얼마나 시커멓게 탔겠어. 안 그래도 이미 제로에 친구 하나 묻은 사람인데. 대형사고에서 운좋게 목숨 건져 겨우 한숨 돌렸더니 글쎄 이 천치가 제 수명을 악마의 영역에 자발적으로 들어갖다 바치면서 나 괜찮다 안 무섭다 대놓고 배짱을 튕기잖어. 저러다 크게 잘못될 것 같고 이놈까지 에이지처럼 되는 거 아닐까 싶어 초조하고 불안하고 속은 바짝바짝 타고, 저 화끈한 성질에 주먹 안 날리고 꾹 참은 게 용할 지경이다. (하야토가 아니었음 벌써 발이 날아도 날았을 거란 데 한 표;)
....그러나 우리 모두 알다시피 카자미 하야토는 남 말은 더럽게 안 들어처먹으심-_-;;;; 결국 볶다 볶다 제풀에 지친 카가 씨는 방향을 바꿔 전속력으로 우회해 정면으로 들이받는 전술을 채택할 수밖에 없었으니 그 결과는 모두 아심지롱이다; 아 그러게 씨알도 안 멕히며 학습 능력 전무한 이따구 인종들에겐 생산성없는 설교 따위 애저녁에 집어치우고 몸으로 알게 해주는 게 최고라니까요... 쩌업.
아니 농담이 아니라 정말로, 신죠는 아주 잘만 뚜디려 패더니 진짜로 늑실하게 사랑의 매가 필요한 애한텐 손도 한 번 안 올리는 이유가 뭔지 해명 좀 해 봐라. 깨질세라 부서질세라 애지중지에 어디 팰 데도 없어 차마 손가락도 함부로 못 대겠더란 설명은 결코 접수 안 하겠음. 열라 과보호야 당신;
(지금 생각하면 6편의 카가 씨는 자기 나름대로 댑다 프러스트레이션이었던 것 같기도 함;)
(특정 문자가 볼드 처리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신다면 눈의 착각입니다)
카가 : "너 이 자식 내 말을 뭘로 알아들었어. 그만큼 그 영역에는 손대지 말라고 했잖아!" (てめえ俺の話をなんだと思ってやがる。あれだけあの領域には手ェ出すなといったろうが!)
하야토 : "............................................." (유구무언묵묵부답)
아스카 : "....그 영역...이라니?" (……あの領域……って?)
아싸 남과 남과 여의 수라장의 예감-★ 이라 좋아할 때가 아니야!!!! ;;;;
저 반문, 저 반응을 볼 때, 아스카는 이날 이때까지 제로의 영역이 뭔지 저언혀 몰랐다는 얘기.
하야토 너 이 자식 아스카에게 아무 설명도 안 한 거냐!!! ∑-ㅁ-!!!
알다시피 아스카는 카가 씨의 설명을 들을 기회가 없었다. 그 직전에 준코 아주머니를 모시고 나갔으니까. 오사무 씨와 클레어 씨는 은퇴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쿠루마다 감독에게 들었고, 그 뒤로 재활이다 은퇴다 눈 돌아가게 바빴으니 굳이 영역 운운 말 꺼낼 이유도 없었겠지.
하지만 하야토가 사고당하고 삼도내를 거의 다 건넜다 가까스로 U턴한 게 이미 1년 이상 전이며 결국 퍼스트;를 못 잊어 레이스 복귀하고 아스카가 결국 다 용서해 버린 후로 벌써 독일 스페인 해서 두 라운드나 뛰었다. 그런데도 과거의 그 질긴 악몽부터 현재의 식욕부진수면부족정신산란기력소모체력저하 기타 등등등(.....)의 최대 이유인 제로의 영역에 관해서 아스카는 참다 참다 못한 카가 씨가 쳐들어와 야 이놈아 진짜 그 나이에 요절하고 싶어 환장했냐고 짤짤짤 흔들어댈 때까지 그런 게 있는 줄도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이거다. 원래 떠벌여야 할 문제도 안 떠벌이는 게 소년만화의 미련하기가 곰탱이같은 주인공들의 전매 특허라지만 이건 좀 너무하지 않나!?
그런데 잠깐 생각해 보니 카자미 하야토란 인간의 패턴은 항상 그 모양이었다. 얜 문제가 있건 고민이 있건 삽질을 하건 자방을 하건, 저 혼자 속에 꾹꾹 쟁여놓고 혼자 생각하고 혼자 결론내리고 혼자 미친듯이 외길 폭주한다. 남이 걱정을 못 이겨 허겁지겁 뒤따라오면 그러려니 아는 척도 안 하던가 정서불안정일 땐 심지어 성질마저 더럭 냄. 이게 바쁜 부모님 때문에 남의 집에서 살다시피 한 성장 환경에 기인하는 건지 아니면 기냥 천성(....)인진 잘 모르겠는데 아무튼 그렇다.
정 못 봐주겠으면 뒤에서 날아차기로 태클을 걸던가 아예 앞으로 우회해서 몸빵으로 박치기하던가 둘 중의 하나. 그야 냅두는 게 제일로 편하긴 한데 어째 내버려뒀다간 이쪽이 오히려 나쁜 놈이 된 듯한 착각에 사로잡혀 미치고 팔짝 뛰게 하는 신묘한 재주까지 있어 들고 차 버릴 수도 없음. (제 1피해자 아스카, 제 2피해자 란돌, 제 3피해자 카가 씨, 제 4피해자 아스라다, 제 5피해자 오오토모 씨 etc etc etc....;) 새삼 느끼는 거지만 남 인생까지 알아서 말아먹는 스킬은 진짜로 타고났다.
다시 말하자면 서로 마주보고 문제를 공유하며 토론하는 게 아니라 하야토가 지멋대로 앞서 두다다다다다 맹진돌격하면 아스카 - 비단 아스카뿐만이 아니라 - 가 죽어라고 뒤쫓아가서 브레이크 걸어 붙잡아주는 식이란 얘기. 언제나.
저딴 식으로 정신이고 뭐고 득득득득 갉아먹히면서 정작 아스카에겐 제 입으로 절대 안 밝히는 저 초 미련한 근성을 봐라. 이 녀석은 자기 쪽에서 먼저 손 내밀어 같이 붙잡고 해결하겠다는 자세가 애.초.에. 안 되어 있다. 말하는 나도 댑다 헷갈리지만 양어깨에 걸린 짐이 무겁건 말건 입안으로 꿀꺽 삼키고 우는 소리 저얼대 안 하는 나쁜 남자 스킬 제 17호(...였나?)와 비슷하긴 한데 미묘하게 방향성이 다른 악성천연삘의 멍청함임. 뭐랄까, 이건 오히려 자기 영역으로 밀고 들어오는 행위를 시작부터 용납해 주지 않는 것에 가깝다. 한 번 더 말하지만 남편으로선 실로 최악의 부류다. -_-;;;
(Wild at Heart의 싱글 CD 표지를 꿈보다 해몽이 좋다며 와방 웃었는데 이젠 그럴 수도 없게 됐음. 그린 사람 누구냐. 당신 천재다 -_-)
다소 삘이 다른 것도 같지만 ZERO에서 일시적으로 아스카와 깨졌을 때, 부스터 못 당겨 그리 죽을 고생하면서도 (그러면서 어떻게 순위권엔 든 거냐. 너 이놈 역시 인간 아니지;) 도움받을 생각은 않고 염치 없다는 이유로 저얼대 아스카한텐 연락 한 번 안 했을 거라는 데 기꺼이 크런치 초콜릿 하나를 걸 수 있다. 그러니까, 준코 아주머니가 전화해서 죽어라 사과하고 보다 못한 미키가 쫓아와서 빌다시피 설득하는 동안 정작 하야토 본인은 보나마나 깨졌으니 마음은 아픈데 싫다니 할 수 없지 삘로 레이스에 머리 처박고 있었을 거라. 한 마디로 이건 내 문제니 당신들 상관마셈. 아 정말 못살겠다 -_-;;;;
얼핏 보기엔 4편에서 아스카가 하야토를 용서하고 구해줬고 오호호 역시 남자는 여자가 없음 암것도 못한다니까라던가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에요(....)인 같은데 노노노, 그게 아니다. 절대 아니다. 실제론 손 내민 시점에서 그녀가 졌다. 아스라다에 정신 팔려 뒤도 안 돌아보고 튄(...) 행위를 용납함으로써 그녀는 이제 죽으나 사나 이거 무슨 성모도 아니고 하야토가 무슨 미친 짓을 벌이건 용인하고 폭진하는 멍청이 뒤를 쫓아가 줄 수밖에 없게 됐거든. 내 언젠가도 말했지만 연애질에선 먼저 반한 쪽, 먼저 죄책감 느낀 쪽, 그리고 더 많이 용서하고 포용하는 쪽이 오히려 죄인이다. 불합리한데 그런 걸 어째 OTL
이러니 하야토-아스카가 좀 난감하게 불평등한 관계라고 비난을 사도 방법이 없다. 사실이니까. 오노 지저스, 아가씨 당신도 반할 상대 잘못 찍었어;;;;;
그러나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그녀도 이미 너무 늦었다 -_-;;;;
정말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보면 볼수록 이 인간이 얼마나 세상에 도움 안 되는지;가 절절하게 실감난다. 이젠 도망간 카가 씨 무턱대고 비난도 못하겠음. 대체 나 뭣땜에 이 악성민폐천연을 예뻐하는 걸까... OTL
(이것이 첫정의 무서움. 아 젠장;;;)
덤 하나. 혹시나 해서 분명히 밝히는데 관리인은 카자미 하야토란 녀석을 무지 귀여워하는 거 맞다. (정말이냐;) 신이치를 천하의 인간말종이라 펄펄 날뛰며 사랑을 불태우고 아스란 저 쉐이 저 시발라마 스키(....)라며 침이 깡그리 마르고 닳도록 욕질하면서 모에에 바르르 떠는 심-_-리와 정확히 똑같음. 인간이 원체 삐딱한 X이라 모에의 방향성도 삐딱하다;
......아 이런 젠장 나 설마 인성에 문제 있는 놈 아님 모에를 느끼지 못하는 몸인가!! ;;
(바보와 변태밖에 사랑할 수 없게 되었다던 어느 동인녀의 비극이 남일이 아니셈;)
(....근데 정말로 모에 리스트에 정상적인 의미의 좋은 남자는 한 마리도 없네......;;;;;)
덤 둘. 모에심이 이끄는 대로 룰랄라 훌랄라...
오 귀엽잖아♥
그냥 눈이 즐겁고 예뻐서 미친듯이 스페이스 연타하며 캡쳐질했음.
한참 승갱이질하더니 그예 진도가 너무 빨라 따라가질 못하는(...) 아스카를 완벽 따 시키고 둘이서 여얼심히 염장물 찍어댄다. 아 대체 누가 말려, 이 인간들을;;
"두 번 다시 제로에는 발을 들이지 마! 알았지!!" (二度とあの領域に首を突っこむんじゃねえ! いいな!)
우효오~♥ ...가 아니라!! ;; 크험험. 실례. (S는 욕망에 충실하다)
제발 형아 말 좀 들어라 이 자식아!! 삘이 너무나 절절하여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헷갈렸음. 하긴 보는 카가 씨 속이 얼마나 시커멓게 탔겠어. 안 그래도 이미 제로에 친구 하나 묻은 사람인데. 대형사고에서 운좋게 목숨 건져 겨우 한숨 돌렸더니 글쎄 이 천치가 제 수명을 악마의 영역에 자발적으로 들어갖다 바치면서 나 괜찮다 안 무섭다 대놓고 배짱을 튕기잖어. 저러다 크게 잘못될 것 같고 이놈까지 에이지처럼 되는 거 아닐까 싶어 초조하고 불안하고 속은 바짝바짝 타고, 저 화끈한 성질에 주먹 안 날리고 꾹 참은 게 용할 지경이다. (하야토가 아니었음 벌써 발이 날아도 날았을 거란 데 한 표;)
....그러나 우리 모두 알다시피 카자미 하야토는 남 말은 더럽게 안 들어처먹으심-_-;;;; 결국 볶다 볶다 제풀에 지친 카가 씨는 방향을 바꿔 전속력으로 우회해 정면으로 들이받는 전술을 채택할 수밖에 없었으니 그 결과는 모두 아심지롱이다; 아 그러게 씨알도 안 멕히며 학습 능력 전무한 이따구 인종들에겐 생산성없는 설교 따위 애저녁에 집어치우고 몸으로 알게 해주는 게 최고라니까요... 쩌업.
아니 농담이 아니라 정말로, 신죠는 아주 잘만 뚜디려 패더니 진짜로 늑실하게 사랑의 매가 필요한 애한텐 손도 한 번 안 올리는 이유가 뭔지 해명 좀 해 봐라. 깨질세라 부서질세라 애지중지에 어디 팰 데도 없어 차마 손가락도 함부로 못 대겠더란 설명은 결코 접수 안 하겠음. 열라 과보호야 당신;
(지금 생각하면 6편의 카가 씨는 자기 나름대로 댑다 프러스트레이션이었던 것 같기도 함;)
(특정 문자가 볼드 처리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신다면 눈의 착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