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 SIDE B-21. 이름

Road to Infinity/불타는 우물파기(SS) | 2006/02/10 16:31

편도선염과 쓰린 속에 더블로 시달리고 있는 H양의 회복을 기원하며, 그대에게 바치는 선물 Part 2.
제발 좀 빨리 나아라. 건강한 자네를 본지 하세월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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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isimo 2006/02/11 05:27
왕자님 아니고 다른 사람이었으면 분명히 뿜었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역시 대단하십니다, 심장이 완전히 철렁하셨을텐데도 테이블 위에 엎어지는 것"만으로" 커버하셨다니.

그런데 비밀을 공개하자면, 사실 어제 잠들기 전에 저도 이 생각했어요. 왕자님은 처음부터 "하야토"라고 부르셨는데 왜 하야찡(...?)은 항상 "란돌"이라고 부르는걸까, 미묘하게 거리를 두는 것도 아니고 참 생각해볼게 많다- 싶으면서도 역시 "칼"이라고 부르면 왕자님이 감당을 못하시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며 잠들었는데 여기 와보니 세상에나[....]

어쨌건 저 천연때문에 여러사람 고생하는군요 ㅜㅜ (동인녀 가슴에 불붙이고 여러 남자 속태우는 저 마성의 남자를 어째요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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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lls 2006/02/14 10:16
흑흑 감격이오 사랑하오 국수는 언제 만들어서 개발부장님을 초대할..<-퍽
아무튼간에 아직도 이 놈의 편도선염은 나를 중역출근(10시 넘어서 출근... orz)의 선두주자로 만들고 있네. 슬슬 낫지 않으면 아무리 철판안면의 나라도 좀 곤란할 지경.

그나저나 차곡차곡 쌓여가는 그대의 리스트를 보자니 하수상히 안면근육이 일그러짐을 어찌하면 좋단 말이오. 주변에서들 도망가지 않소. 자, 정상이 눈 앞이다 피터. 내 원만한 인간관계를 위해 고지를 점령하라! (부릅)

...아니, 좋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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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RA 2006/02/14 10:57
verisimo님 / We are the world, 동인녀의 마음과 마음은 통합니다. (단호) 어쩐지 갑자기 이름을 불러보게 하고 싶더라니 verisimo님의 욕망(?)이 제게 불을 붙였나 봅니다.
테이블 위에 엎어지는 것만으로 무마하셨으니까 왕자님이시지요 으하하하하. ...뭐 천연에게 반해서 좋은 결과 얻은 사람 별로 없으니 운명이라 생각하고 포기해 주심이... 쿨럭.

Hylls짱 / 그대가 시집온다면야 국수 아니라 국수 할아버지도 돌리겠(퍼퍼퍼퍼퍽) 그런데 아직도 안 나았냐!!!! 요즘 자네 왜 이리 비실거리나, 빨리 좀 건강해지쇼; 그래야지 부산 놀러간다고 땡깡도 부리지!

허나 자네 안면근육의 경련에까지 책임은 못 지겠으니 원만한 관계는 알아서 유지해 주시오 -3- 뭐 갈 길이야 아직도 까마득히 멀지만 내가 이렇게 의욕적이 된 게 당최 몇 년만이냐... 흐흐흐흑. 좋아해 주니 아무튼 무지하게 기쁘다. 그러니 얼렁 나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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