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앵스트로 한 판 뛰었더니 부작용이 매우 심하와 중화를 위하여 잽싸게 써갈긴 호노보노 리턴즈.
젠장 정말로 평생 이러고 살아줬으면 좋았잖아... OTL (그랬으면 Angst Sucker의 식지가 안 움직였지 우하하하하하;)
SIDE B-02. 개(犬)
이게 코커 스패니얼의 강아지. 출처는 불펌천국; 네이버. 비교적 두상이 동글동글하고 코가 짧은 걸로 봐서는 아메리칸 코커 스패니얼이 아닐까 하지만 애견가가 아닌 S가 알긴 뭘 알리오;;; 그치만 정말 껴안고 부비부비했음 딱 좋겠군...
그리고 애완동물을 키우시는 모든 분께 사죄드립니다;;;; (웃자고 한 소리지 본의가 아닙니다 정말로!! ;;;)
"얌마, 야, 하야토! 썩 일어나!"
샤워하라고 들여보냈더니 저녁 만드는 고 새에 기어나와 파자마는 용케 갖춰 입었지만 단추는 한 두세 개 건너뛰어 채우고 마룻바닥에 엎어져 디비자고 있는 녀석의 등짝을 가격하고 팔을 움켜쥐어 냅다 끌어올려 강제로 일으켜 앉혔다. 힘없이 주우욱 딸려올라와 어찌저찌 구겨지듯 주저앉은 녀석이 도로 흐늘흐늘 무너지기 전에 후딱 헤어드라이어를 끌어와 덜미를 붙들고 여직 물기를 흠뻑 머금은 머리카락에 열풍을 쏴아쏴아 퍼붓기 시작했다.
"이 웬수야, 자려면 물기라도 좀 닦고 자라! 안 그래도 대책없는 머리 더 뻗치고 싶어 환장했냐!"
"후냐아... 카가 씨...?"
"정신 챙겨! 그리고 똑바로 못 앉냐! 하는 김에 단추도 제대로 채워!"
".........그렇다고 때리시기예요....?"
등짝을 한 대 더 후려갈겨 줬더니 그제야 척추가 비교적 곧게 펴졌다. 정말이지 요즘엔 엄마도 여기까진 안 해준다.
목덜미를 간지럽히는 따뜻한 바람. 난폭한 척 마구 헤집어 놓다가도 아얏, 소리 한 번 짧게 흘려준 뒤로는 안 봐도 알 수 있을만치 찔끔하고는 한결 조심스러워진 길다란 손가락의 리드미컬한 움직임.
─.....기분 좋아.
실은 전혀 자고 있지 않았던 하야토는 눈을 지그시 내리깔면서 촉감을 마음껏 즐겼다. 이걸 기대하고 열심히 조는 척 여태 온갖 쇼를 다 했는데 - 물론 단추는 정말로 잘못 채웠지만 - 안 즐기면 타산이 안 맞는걸.
역시, 입으로는 뭐라 해도 카가 씨는 상냥하다니까. 하야토는 입속으로 애써 웃음을 깨물었다. 터프함을 가장하기가 지나쳐 거의 위악 수준의 그 서툴러터진 상냥함이 좋다고 하면, 온갖 창피한 짓거리는 다 하는 주제에 엉뚱한 데서 엉뚱한 방향으로 수줍음을 마구 타는 이 사람은 틀림없이 펄펄 뛰면서 부정할 테니 꼭꼭 비밀로 하고 있지만.
한편 하야토가 즐거운 사이 카가는 너무나 당당하게 인생의 방향성이 잘못된 듯한 느낌에 마구 시달리고 있었다. 대체 어느 틈에 뭘 어쩌다 내가 이토록 보모 근성이 된 거냐!! 머릿속을 꽉 채운 불평이 절로 소리가 되어 새어나온다.
"....이건 뭐 꼭 펫 한 마리 키우는 기분이니 내 원 참...."
펫 = 먹여주고 씻겨주고 말려주고 재워주는 등 인간에게 갖은 부당한 노동을 강요하는 불합리한 존재. 주인 = 그 펫에게 뼈빠지게 부려먹히며 오히려 영원한 황홀감을 느끼고 황송해 하는 자.
....얼씨구 딱이로세.
동물에 비유할 시 이 녀석은 백에 백 멍멍이라고 카가는 툴툴대며 생각했다. 좀만 잘해주면 아무나 무턱대고 잘 따르는 폼 하며 부빗부빗하기 좋아하는 거 하며 뭔가 땡기는 걸 던져주면 귀 쫑긋 눈 반짝 꼬리 흔들의 3종 신기를 구사하며 스킵 스텝으로 달려가는 거며 마음에 쏙 드는 날에는 가히 미친듯이 팔짝팔짝 뛰면서 열광하는 거나... 젠장 머리가 아파지려 한다.
그러고 보면, 옛날 한창 막 나가던 시절 친구 하나가 애지중지어화둥둥장중보옥으로 키우던 개가 있었다.
북슬북슬한 갈색 털과 사발만한 촉촉히 젖은 눈동자와 애교스런 폼이, 응, 많이 닮았고 말고.
와 너무해, 저 펫이에요? 라고 농조로 항의하려던 하야토의 표정이 다음 순간 콰지직 얼어붙었다.
"젠장, 오늘부터 코커 스패니얼 하야토 군이라 불러 줄 테다!"
"코, 코커 스패니얼!!!!?" -_-+++
직후 강력한 팔꿈치 어택이 카가의 명치에 정통으로 꽂혔다.
코커 스패니얼. 영국이 원산지인 도요새와 물떼새 전용의 사냥개로 털이 북슬북슬하고 귀가 길게 늘어졌으며 꼬리는 짧다. 이후 미국에서 다시 개량된 비교적 털이 짧은 애완용 코커 스패니얼을 아메리칸 코커 스패니얼이라 한다. 평균 어깨 높이는 수컷이 38~39.5cm, 암컷이 35~36.7cm 가량인 몸이 짧고 아담한 소형 품종.
요크셔테리어나 치와와라 안 한 게 어디냐.
샤워하라고 들여보냈더니 저녁 만드는 고 새에 기어나와 파자마는 용케 갖춰 입었지만 단추는 한 두세 개 건너뛰어 채우고 마룻바닥에 엎어져 디비자고 있는 녀석의 등짝을 가격하고 팔을 움켜쥐어 냅다 끌어올려 강제로 일으켜 앉혔다. 힘없이 주우욱 딸려올라와 어찌저찌 구겨지듯 주저앉은 녀석이 도로 흐늘흐늘 무너지기 전에 후딱 헤어드라이어를 끌어와 덜미를 붙들고 여직 물기를 흠뻑 머금은 머리카락에 열풍을 쏴아쏴아 퍼붓기 시작했다.
"이 웬수야, 자려면 물기라도 좀 닦고 자라! 안 그래도 대책없는 머리 더 뻗치고 싶어 환장했냐!"
"후냐아... 카가 씨...?"
"정신 챙겨! 그리고 똑바로 못 앉냐! 하는 김에 단추도 제대로 채워!"
".........그렇다고 때리시기예요....?"
등짝을 한 대 더 후려갈겨 줬더니 그제야 척추가 비교적 곧게 펴졌다. 정말이지 요즘엔 엄마도 여기까진 안 해준다.
목덜미를 간지럽히는 따뜻한 바람. 난폭한 척 마구 헤집어 놓다가도 아얏, 소리 한 번 짧게 흘려준 뒤로는 안 봐도 알 수 있을만치 찔끔하고는 한결 조심스러워진 길다란 손가락의 리드미컬한 움직임.
─.....기분 좋아.
실은 전혀 자고 있지 않았던 하야토는 눈을 지그시 내리깔면서 촉감을 마음껏 즐겼다. 이걸 기대하고 열심히 조는 척 여태 온갖 쇼를 다 했는데 - 물론 단추는 정말로 잘못 채웠지만 - 안 즐기면 타산이 안 맞는걸.
역시, 입으로는 뭐라 해도 카가 씨는 상냥하다니까. 하야토는 입속으로 애써 웃음을 깨물었다. 터프함을 가장하기가 지나쳐 거의 위악 수준의 그 서툴러터진 상냥함이 좋다고 하면, 온갖 창피한 짓거리는 다 하는 주제에 엉뚱한 데서 엉뚱한 방향으로 수줍음을 마구 타는 이 사람은 틀림없이 펄펄 뛰면서 부정할 테니 꼭꼭 비밀로 하고 있지만.
한편 하야토가 즐거운 사이 카가는 너무나 당당하게 인생의 방향성이 잘못된 듯한 느낌에 마구 시달리고 있었다. 대체 어느 틈에 뭘 어쩌다 내가 이토록 보모 근성이 된 거냐!! 머릿속을 꽉 채운 불평이 절로 소리가 되어 새어나온다.
"....이건 뭐 꼭 펫 한 마리 키우는 기분이니 내 원 참...."
펫 = 먹여주고 씻겨주고 말려주고 재워주는 등 인간에게 갖은 부당한 노동을 강요하는 불합리한 존재. 주인 = 그 펫에게 뼈빠지게 부려먹히며 오히려 영원한 황홀감을 느끼고 황송해 하는 자.
....얼씨구 딱이로세.
동물에 비유할 시 이 녀석은 백에 백 멍멍이라고 카가는 툴툴대며 생각했다. 좀만 잘해주면 아무나 무턱대고 잘 따르는 폼 하며 부빗부빗하기 좋아하는 거 하며 뭔가 땡기는 걸 던져주면 귀 쫑긋 눈 반짝 꼬리 흔들의 3종 신기를 구사하며 스킵 스텝으로 달려가는 거며 마음에 쏙 드는 날에는 가히 미친듯이 팔짝팔짝 뛰면서 열광하는 거나... 젠장 머리가 아파지려 한다.
그러고 보면, 옛날 한창 막 나가던 시절 친구 하나가 애지중지어화둥둥장중보옥으로 키우던 개가 있었다.
북슬북슬한 갈색 털과 사발만한 촉촉히 젖은 눈동자와 애교스런 폼이, 응, 많이 닮았고 말고.
와 너무해, 저 펫이에요? 라고 농조로 항의하려던 하야토의 표정이 다음 순간 콰지직 얼어붙었다.
"젠장, 오늘부터 코커 스패니얼 하야토 군이라 불러 줄 테다!"
"코, 코커 스패니얼!!!!?" -_-+++
직후 강력한 팔꿈치 어택이 카가의 명치에 정통으로 꽂혔다.
코커 스패니얼. 영국이 원산지인 도요새와 물떼새 전용의 사냥개로 털이 북슬북슬하고 귀가 길게 늘어졌으며 꼬리는 짧다. 이후 미국에서 다시 개량된 비교적 털이 짧은 애완용 코커 스패니얼을 아메리칸 코커 스패니얼이라 한다. 평균 어깨 높이는 수컷이 38~39.5cm, 암컷이 35~36.7cm 가량인 몸이 짧고 아담한 소형 품종.
요크셔테리어나 치와와라 안 한 게 어디냐.
이게 코커 스패니얼의 강아지. 출처는 불펌천국; 네이버. 비교적 두상이 동글동글하고 코가 짧은 걸로 봐서는 아메리칸 코커 스패니얼이 아닐까 하지만 애견가가 아닌 S가 알긴 뭘 알리오;;; 그치만 정말 껴안고 부비부비했음 딱 좋겠군...
그리고 애완동물을 키우시는 모든 분께 사죄드립니다;;;; (웃자고 한 소리지 본의가 아닙니다 정말로!! ;;;)
SIDE B-24. 고양이(猫) : 개(犬)편의 후일담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카가 씨는 좋은 집에서 팔자 편하게 잘 먹고 잘 살다 어느 날 자유 만세를 외치며 창 밖으로 다이빙한 전직 왕 비싼 순혈통 고양이 현직 인내/기만/몸빵으로 길냥들을 휘어잡은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일 거라 생각함. 품종으로는 날렵하고 우아하고 독기 서린 아비시니안을 강추천. 그러나 확고한 카리스마를 휘두르며 폼생폼사를 몸소 구현하던 리더는 어느 날 골목에 우연히 굴러들어온 코커 스패니얼과 운명적으로 해후하면서 성격이 처절하게 망가지기 시작하는데... 종족과 성별과 본능을 뛰어넘은 순수한 우정과 사랑(....)의 장대한 이야기가 펼쳐진.... 야 고만해라;
"있죠 카가 씨. 그거 아세요?"
"아?"
"개랑 고양이가 사이가 나쁜 건 의사 표현 방식이 달라서래요."
"....에?"
"왜 있죠, 개는 기분이 좋거나 반가우면 꼬리를 붕붕 흔들잖아요. 그렇지만 고양이가 꼬리를 막 내저을 땐 오히려 긴장했거나 상대를 위협하는 의미라네요. 개가 고양이의 호감을 사고 싶어서 꼬리를 흔들면서 다가서면, 고양이는 개가 자길 위협하는 줄 알고 역시 꼬리를 막 휘저으면서 물러나는데, 개는 또 그게 호의를 표현하는 줄로 오해하고 계속 다가가고 고양이는 더 바짝 긴장하면서 계속 물러나서, 마침내 개가 핥아주려 덤벼들면 고양이는 캬악하고 발톱을 세워서 코를 북 긁어버리는 거죠. 친해지자고 한 일인데 오히려 맞고 개는 마음에 상처를 입었겠죠?"
"....하, 하아?"
"그런데 그건 고양이한테도 마찬가지래요. 고양이는 기분이 좋으면 목을 가르랑가르랑 울리는데, 개는 반대로 위협할 때 목울대를 울리는 습관이 있으니까. 고양이가 개랑 친해지려고 가르랑거리면서 가까이 가면 아까랑 정확히 반대되는 일이 벌어져서, 이번엔 개가 부비작거리려 한 죄밖에 없는 고양이를 물어버리는 거구요. 고양이도 마음에 상처를 입고 우와 이젠 완전히 수라장. 개와 고양이의 사이는 수습이 불가능할 정도로 벌어지는 거예요."
"...........저 말이다, 하야토?"
"성격도 표현 방식도 이렇~게 딴판인데도 그럭저럭 잘 해나가고 있는 걸 보면 우리 참 용하네요. 아하하하."
"아니 그러니까 아까부터 무슨 소리야 대체!!?"
난데없이 뜬구름 잡는 선문답을 참다 참다 결국 제 성질 못 이기고 울컥하는 카가를 향해, 하야토가 상큼히도 웃었다.
"그치만, 카가 씨는 고양이과잖아요?"
집게손가락을 곧추세우고 고개를 15도 각도로 갸웃 기울이며 성질나도록 귀엽게 덧붙인다.
"변덕 죽 끓듯 하고 성격 나쁘고 오만하고 제멋대로고 무정하고 쌀쌀맞은 들.고.양.이♥"
"뭐시라!!!!!" -_-+++
코커 스패니얼이 어지간히 한이 맺혔던 모양으로,
이후 이어진 입씨름이 족히 두 시간을 끌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우선 귀엽다는 생각부터 먼저 했으니 당최 구원이 없다.
"아?"
"개랑 고양이가 사이가 나쁜 건 의사 표현 방식이 달라서래요."
"....에?"
"왜 있죠, 개는 기분이 좋거나 반가우면 꼬리를 붕붕 흔들잖아요. 그렇지만 고양이가 꼬리를 막 내저을 땐 오히려 긴장했거나 상대를 위협하는 의미라네요. 개가 고양이의 호감을 사고 싶어서 꼬리를 흔들면서 다가서면, 고양이는 개가 자길 위협하는 줄 알고 역시 꼬리를 막 휘저으면서 물러나는데, 개는 또 그게 호의를 표현하는 줄로 오해하고 계속 다가가고 고양이는 더 바짝 긴장하면서 계속 물러나서, 마침내 개가 핥아주려 덤벼들면 고양이는 캬악하고 발톱을 세워서 코를 북 긁어버리는 거죠. 친해지자고 한 일인데 오히려 맞고 개는 마음에 상처를 입었겠죠?"
"....하, 하아?"
"그런데 그건 고양이한테도 마찬가지래요. 고양이는 기분이 좋으면 목을 가르랑가르랑 울리는데, 개는 반대로 위협할 때 목울대를 울리는 습관이 있으니까. 고양이가 개랑 친해지려고 가르랑거리면서 가까이 가면 아까랑 정확히 반대되는 일이 벌어져서, 이번엔 개가 부비작거리려 한 죄밖에 없는 고양이를 물어버리는 거구요. 고양이도 마음에 상처를 입고 우와 이젠 완전히 수라장. 개와 고양이의 사이는 수습이 불가능할 정도로 벌어지는 거예요."
"...........저 말이다, 하야토?"
"성격도 표현 방식도 이렇~게 딴판인데도 그럭저럭 잘 해나가고 있는 걸 보면 우리 참 용하네요. 아하하하."
"아니 그러니까 아까부터 무슨 소리야 대체!!?"
난데없이 뜬구름 잡는 선문답을 참다 참다 결국 제 성질 못 이기고 울컥하는 카가를 향해, 하야토가 상큼히도 웃었다.
"그치만, 카가 씨는 고양이과잖아요?"
집게손가락을 곧추세우고 고개를 15도 각도로 갸웃 기울이며 성질나도록 귀엽게 덧붙인다.
"변덕 죽 끓듯 하고 성격 나쁘고 오만하고 제멋대로고 무정하고 쌀쌀맞은 들.고.양.이♥"
"뭐시라!!!!!" -_-+++
코커 스패니얼이 어지간히 한이 맺혔던 모양으로,
이후 이어진 입씨름이 족히 두 시간을 끌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우선 귀엽다는 생각부터 먼저 했으니 당최 구원이 없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카가 씨는 좋은 집에서 팔자 편하게 잘 먹고 잘 살다 어느 날 자유 만세를 외치며 창 밖으로 다이빙한 전직 왕 비싼 순혈통 고양이 현직 인내/기만/몸빵으로 길냥들을 휘어잡은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일 거라 생각함. 품종으로는 날렵하고 우아하고 독기 서린 아비시니안을 강추천. 그러나 확고한 카리스마를 휘두르며 폼생폼사를 몸소 구현하던 리더는 어느 날 골목에 우연히 굴러들어온 코커 스패니얼과 운명적으로 해후하면서 성격이 처절하게 망가지기 시작하는데... 종족과 성별과 본능을 뛰어넘은 순수한 우정과 사랑(....)의 장대한 이야기가 펼쳐진.... 야 고만해라;
요게 아비시니안. 역시 출처는 불펌천국 네이버. (랄까 어딘지 모르겠다;)
바이스에서 아야의 코드네임이기도 함.
(러시안 블루는 얼굴이 너무 순해서 탈락했다;)
바이스에서 아야의 코드네임이기도 함.
(러시안 블루는 얼굴이 너무 순해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