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수 없는 모에의 현장.

불타는 전국의 밤 | 2006/09/25 12:18

마음을 굳게 먹고 심호흡을 하고 성호;를 그은 후 BASARA 드라마 CD 1탄 카와나카지마 편을 돌렸음.

한 줄 감상 : 커.플.난.무.

이것들이 하라는 전쟁은 안 하고 연애질에 환장을 했나...!!! 캬악!!

- 표지부터 사나다테사나더니 초장부터 사나다테의 전희질로 막을 올림. 진짜 잘들 논다 (절레절레)
- 트랙 1의 제목은 무려 destiny. 데스티니!!! ;;;;;
- 그래 정.말.로. 제작진과 세상이 밀어주는 운명의 상대란 거냐! 이래놓고 케이지가 중간에 끼여서 기 펴길 바랬어 당신들!!?
- 그냥 연애질하게 내버려두지 그랬냐 사스케... 니가 도중 삼도내 건널 뻔한 건 말 뒷발굽에 채여서라니까 틀림없이....
- 듣는 동인녀들의 허리와 자궁(...)을 직격했다는 전설적인 도노의 "크흑....!!" ...잠깐 당신 뭐 당하고 있는 거유!!!? ;;;;
- "유키무라." "오야카타사마." "유키무라!" "오야카타사마!!" "유키무라!!" "오야카타사마!!" "유키무라아아아아아아아아!!!!!!" "오야카타사마아아아아아아아아아!!!!!" 역시 다케다 군은 이러지 않으면!!
- 그 절규의 총 횟수 네 번. "또냐...;;" 라고 중얼거리는 사스케의 심정이 손에 잡힐 듯 이해된다, 응.
- 마사무네 님이 온다는 말을 듣자마자 바로 직전에 맡은 임무고 나발이고 모조리 망각하고 독안룡을 맡겨달라며 들고 날뛰는 유키유키.
- 다케다 신겐도 우에스기 켄신도 상관없다, 목표는 사나다 유키무라! 라고 단언하시는 마사무네 님도 만만치 않소. 이 커플은 대체.
- 직후 역시 장난 아니게 강렬한 숙성 용호커플 선배 라이벌즈 대작렬. "후후후... 기다리고 기다린 자네와의 싸움을 다테의 병아리 따위에게 방해받을 성 싶은가. 안 그런고, 켄신?" "나를 쓰러뜨릴 자가 있다면 그 남자뿐이겠지요... 후후후."
- 수줍게 고백. 실은 켄신 공×오야카타사마가 좋습니다... (슈릅)
- "켄신 님은 언제나 그 남자만을 생각하고 계셔...!!" 카스가를 보고 있으면 생각나는 아이가 있다. 첫대면에서 란짱에게 네가 쿠도지? 하고 들덤비던 토오야마 카즈하;;;
- 켄신 공 상당히 확신범. 어떤 의미 카스가를 자알 이용해먹고 있다는 인상을 떨칠 수가 없음. 뭐 본인이 열라 행복해 보이니 됐나.
- 출진해서 당장 부어라 마셔라 먹고 죽자 연회부터 벌이는 다테군. (대폭소) 그러나 막상 일이 터지면 단숨에 임전태세로 들어가는 다테군. 좋고도 좋구나!
- 유... 유키유키가 오야카타사마에게 개긴다!! ;;; (그들의 殴り愛의 발단은 여기서부터!? M에 눈을 떠 버린 거냐 유키유키!)
- 이게 콩깍지인지 유키유키의 통곡은 키라의 고래울음만큼 부담스럽지는 않았다. 2초 듣고 쳐웃고 2초 듣고 고만 좀 하지..? ;;; 의 선에서 끝났으니까. (<-고래울음은 그냥 생까고 건너뛴 여자)
- 트랙 4는 사스케와 카스가의 청춘낭만담. (爆) 미안, 난 카스가->켄신 공을 좋아하므로 너를 응원하지 못하겠다 사스케... (그대는 불행한 게 어울린다오)
- "독안룡이 노리는 건 당신이야!" 저기, 하다못해 당신의 '목'이야, 라고 해줄 순 없었어 사스케? T.T
- 그러쿠나, 예서 남의 연사질에 훼방을 놓은 벌을 2탄에서 똑같이 돌려받았구나 마사무네 님...!! (틀려;)
- 근데 뭐야 이거, 3P냐? ;;;
- 막판을 다시 한 번 차세대 용호커플 사나다테로 마무리하는 이 극악의 센스. 트랙 이름 무려 rival.
- 「あんたの首はこの独眼竜が貰う!」「なら我が炎で竜の体を燃やし尽くしてみせようぞ!」 ....어쩌라고 요것들아;
- 하여간 사나다테사나, 켄겐, 사스가, 카스가->켄신 공 등등 대략 40분 농후한 커플질만 난무하는 아아주 바람직한 드라마 CD였다. 헉헉;;;
- 나름대로 심각한 이야기인데 왜 이렇게 쳐웃기는 건지 누가 좀 내게 말해줘.

力尽きましたわこんちくしょう。
萌えたから、返す言葉はない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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