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비밀결사 삘이 나는 에피G의 성역이 너무나 마음에 들어 모에를 느낀 김에 대강 끄적거렸던 구성도가 굴러나왔으므로 재미삼아 포스팅으로 올려보는 S.
(허구헌날 삼국과 전국 타령만 하고 살 수도 없지 않냔 말이다!!)
아테나 (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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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아테나의 지상대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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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성투사(골드 세인트) 12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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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武官) 문관(文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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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은성투사(실버 세인트) 24인 기제원(祈祭院) 성무원(聖務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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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성투사(브론즈 세인트) 52인 제사장 총무성 행정성 의무성 정보성 교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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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위병 신관 자문위원단 사관부 정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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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병 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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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투사 후보생
보충 설명.
황금성투사 : 아테나(교황) 직속의 성역 최고결정기관. 교황이 황금성투사를 겸임하고 있을 때도 있다. 현장에서는 거의 무제한의 독자적인 권한을 부여받는다.
황금성투사는 테스트를 통해 선발되는 백은/청동과는 달리 여신강림을 전후해서 크로스가 직접 선택한다. 즉 여신이 강림하지 않으면 황금도 없으므로, 성역에서 황금성투사를 구경하기 힘든 것에는 그런 이유도 있다. 보통 서너 살을 전후해서 크로스의 간택을 받아 성역에 오게 되며, 7세경에는 정식으로 황금성투사로 임명된다. 원칙적으로는 성역의 십이궁을 수호하고 있어야 하나, 대개는 임무 및 기타 사정으로 궁을 비우고 있을 때가 대부분이다. 다만 교황궁 바로 아래에 있는 쌍어궁의 피스케스는 최후의 보루로서 궁에 머물러 있을 때가 많다. 시프트제로 돌아오는 등궁일(登宮日)에는 아테나를 알현하고 교황의 보좌로서 하룻동안 각종 업무를 수행한다. 정기적으로 소집일이 있으나, 여기에는 강제성은 없다.
그러나 전시상황을 의미하는 크류소스 슈나게인(황금집합) 발동시에는 특별한 칙령이 없는 한 전원이 반드시 '십이성좌의 방'에 집합해야 한다. 성전 혹은 그에 준하는 초비상시에는 크류소스 슈나게인 오메가가 발동하며, 이때는 칙령 여부에 상관없이 무조건 성역으로 강제 귀환하게 된다. 원칙상 처녀신 아테나의 최측근으로서 순결서원을 하고 동정을 지켜야 하지만, 보통은 자율에 맡겨져 있는 편. 그리고 대부분 고지식하게 원칙을 지킨다.
적어도 교황은 '처녀신 아테나의 반려'로서 이성을 가까이 해서는 안 된다.
총무성 : 예산관리 및 성역의 자산운용과 각종 사업을 관장하는 부서. 은행 및 기업체를 다수 보유했다. 현재는 그라드 재단의 원조에 힘입어 자산이 더욱 막대해졌음.
행정성 : 성역의 행정 관리 및 감사를 관장하는 부서. 산하에 교황의 자문위원단이 있음.
의무성 : 메디컬 및 건강 관리를 담당하는 부서. 교황의 어의는 따로 두고 있다.
정보성 : 첩보 활동을 통해 세계의 최신 동향과 각국의 정세 등을 수집하여 교황에게 보고하는 정보부와 성역의 역사를 기록하고 비밀서고를 관리하는 사관부로 나누어진다.
교육성 : 성역거주민 중 미성년자의 교육을 담당하는 부서. 다양한 커리큘럼이 완비되어 있어 본인의 희망에 따라 최고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최고위의 황금은 의무적으로 기본 공용어인 그리스어, 영어, 스페인어를 비롯한 방대한 양의 커리큘럼을 소화해야 한다. 최근에는 아테나 사오리의 모국어인 일본어 추가.
근위병 : 세인트에서 탈락한 자들 중 능력치가 상위에 속하는 자. 교황실과 아테나 거처 등지에 배치되며, 십이궁을 순찰하고 교황을 경호하는 임무를 맡는다.
잡병 : 세인트 탈락자들. 성역 관리를 위한 잡무는 이들에게 맡겨진다.
시종 : 신관후보생들 중에서 선별. 교황궁과 십이궁에 배치되어 신변을 관리하는 등 비서와 같은 역할을 담당한다.
성역의 체제는 에피소드 G를 기초로 해 말 좀 되게 해 보려고 애 좀 썼음. 고생했다 메구무...!! T.T
원작에서는 골드 12명, 실버 24명, 브론즈 48명으로 모두 88성좌의 세인트를 두고 있다... 라고 했지만 뻥치지 마쇼 차전 대인;;; 12+24+48은 84지 88이 아니얏!!! 당신 어디서 계산을 실수한 거냐! 고로 메구무의 이론을 받아들여 브론즈는 52명. (이 12-24-48과 88, 그리고 존재하지도 않;는 케르베로스좌의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거의 졸업논문 수준으로 A4 용지 12장분을 써갈겨내려간 친구가 있었는데, 실로 오타쿠란...;;; 이라 먼 눈 짓기 충분한 글이었다. 그게 어디 있었더라. 생각난 김에 한 번 찾아봐야지)
실은 황금은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초초초초 엘리트라는 걸 주장하고 싶었을 뿐이다(으하하하하하). 언제 어떤 곳에라도 문제없이 잠입할 수 있도록 언어와 에티켓으로 시작해서 별 시원찮은 것까지 모조리 꿰고 있어야 할 것이라 생각함. 정 위급할 땐 황금판 매트릭스 필살광속암기법(...)이 동원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음. 즉 황금에 머리 나쁜 바보는 없다. 전부 머리는 좋은데 대박 바보들인 거지. (그래서 더 골 깨진다는 사실은 무시한다)
세이야가 아테나의 세인트 주제에 하데스가 누군지도 몰랐던 건 녀석이 공부하길 싫어했을 뿐이라고 강력하게 외쳐보는 S. 마린 누님도 처음에는 패서 가르치려다가 코스모는 괜찮은 게 머리 쓰는 쪽엔 너무 소질이 없으니까 그래서 알아서 해라, 라고 COOL COOL COOL하게 내버려두셨음이 틀림없음. 꺄! 절대영도!!
저 체계를 시온 님 혼자 힘으로 구축하셨을 거라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 흑.
사족이지만 개인적으로 황금들의 이성 문제는 다음과 같을 거라고 생각함.
① 아테나의 황금이 오입질이 웬말이냐 - 원칙고집파 : 백사가, 슈라, 바란, 카뮤, 샤카, 리아
② 인생은 한 번뿐 지금 아님 언제 놀리 - 놀고죽자파 : 시온(교황직 양도 후), 흑사가, 데스, 미로
③ 향락생활 이미옛말 새로이 태어났다 - 과거회개파 : 카논(때로 유혹에 져서 2번으로 돌아설 때도 있다)
④ 놀자면 놀겠지만 귀찮아서 안할란다 - 귀차니즘파 : 도코, 아프로, 므우
⑤ ①번인지 ④번인지 알아서 짐작하세 - 오리무중파 : 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