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감동을 함께.

무한번뇌의 소용돌이 | 2006/10/06 00:51


스토리가 역대 최고로 뜬금없어도, 에피소드가 전혀 연결이 안 되어도, 왕자님이 좀 많이 미묘해도(썩을 토에이...), 전개가 열라 강인해도, 악역들이 너무나 같잖아도, 심지어는 성우의 연기조차 눈물을 자아내더라도, 바보견 헤이지(..)가 란이 바로 옆에 있을 때 목청 높여 쿠도를 외쳤다 하더라도(어이!!) 나는 키드 님의 존재 하나로 탐정들의 레퀴엠을 모두 용서할 수 있는 슬픈 빠순심의 소녀(....).
가스마스크로도 가려지지 않는 당신의 미모는 crime against humanity. 뭐랄까 이미 도둑질 운운하기 이전의 문제야 당신은. 존재가 벌써 범죄라구! L.O.V.E. 키.드.님~~!! 이예이!!

...그나저나 욕망에 몸을 맡기고 미친듯이 캡쳐 버튼을 연타했더니 어쩐지 키드 님이 오호호나는당신이가진정보만이목적이었어요 류의 악녀 삘이나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떻겠소!


덤. 참 절라리도 즐거워 뵈십니다 코난 군. 도둑한테 흥미없다는 말은 뻥이지? 아니 그보다 실은 이미 흑의 조직이고 나발이고 될 대로 되라 케세라세라인 거지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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