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하로마의 비밀통로저택 출처 캡틴 쯔바사 용어대전 (Written by 하로마)

Still not a translation | 2006/11/27 21:53

잠시 외도 중입니다.

Starless님께서 오랜만에 추억을 자극해 주신 김에 하드를 쑤석이다가 예의 캡틴 쯔바사 캐릭터들의 자의식 과잉 자서전 시리즈로 아는 사람은 다 알 <하로마의 비밀 통로 저택(ハロマの抜け穴屋敷)>의 마스터 하로마(ハロマ) 님의 캡틴 쯔바사 용어 대전(キャプテン翼用語大全)을 끄집어냈다. 4년 전쯤 한창 캡틴 쯔바사에 이글이글 타오르고 겐 상 사랑에 눈이 멀었을 때 충동적으로 번역했던 물건인데 아직도 남아 있었구먼;
괜시리 부연하자면 대개 쯔바사 여성팬들이 휴가 코지로 아니면 와카시마즈로 내달리는데 비해 S는 골수 SGGK 팬에 서독의 젊은 황제님의 열렬한 파슨희임. 내가 앞의 두 총각에게 별반 관심이 없는 건 순전히 중학 시절 접한 최초의 야오이 - 허걱 세대가 뽀록난다; - <독점욕>의 후유증이 여지껏 채 낫지 않은 게 족히 한 몫을 한다. 훗날 원작을 접하고 코지코지도 켄짱도 무진장 귀여운♥ 바보들이란 걸 비로소 안 내 정신적 충격을 어떻게 보상할 거냐 오자키이이이이이이이이이!!!!
흠흠 아무튼;;; <하로마의 비밀 통로 저택(ハロマの抜け穴屋敷)>은 대략 4년 전에 폐쇄됐지만 아직 사이트는 그대로 남아 있으니 궁금하신 분은 한 번 찾아보시길. 개그의 보고임. 특히 오오조라 쯔바사 자서전은 강추.
등 따고 배째고 장 꺼내 이단 뛸 각오만은 여전히 충만함. 쓸데없는 주석은 최대한 배제했다.


『아크로바트 사커(アクロバットサッカー)』
요이치가 중학 시절에 그렸던 만화. 내용이 엄청나게 궁금하다.

『아다치 미쯔루(あだち充)』
요이치의 은사 중 하나이자 만화계를 대표하는 스포츠 만화가. 스포츠 만화에 그치지 않고 <미유키(みゆき)>와 같은 오타쿠 계 만화의 원조를 그리기도 했다. 요이치와 마찬가지로 캐릭터가 분간되지 않는 점으로 유명하나, 그것까지 따라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요이치 선생이여. 하기사 이 선생의 경우 엑스트라를 무자비하게 숙청하기 때문에 요이치만큼 그 문제로 두들겨 맞지는 않지만......

『뜨거운 피의 일레븐(熱き血のイレブン)』
캡틴 쯔바사가 시작되기 전 점프에서 연재되었던 축구 만화. 미스기 준, 부메랑 슛 등을 찾아볼 수 있다.

『앗(あっ)』
엑스트라가 드리블 등으로 허를 찔렸을 때 하는 대사. 가벼운 놀라움을 표현할 때에 주로 사용된다.

『아모로 교(アモロ教)』
시합 중에 볼에 손을 대어서는 안 된다는 무섭고도 엄격한 계율이 있는 프랑스의 컬트 종교. 일설에 의하면 모리사키 군도 몸을 담고 있다고 한다.

『좋은 데이터를 갖고 있으니까 이데 타모츠라구(いいデータ持つから井出保なんだな)』by 이데 타모츠
좋은 데이터를 갖고 있는 모양이다. 도움이 되었는지는 불명이나.......

『옐로우 카드』
고의적이고 위험한 플레이를 범한 선수에게 주어진다. 두 장을 받으면 퇴장. 캡틴 쯔바사 월드에서는 거의 등장한 적이 없는 블루 아이즈 화이트 드래곤 급의 레어 카드.

『웃(うっ)』
엑스트라가 스로 패스 등으로 허를 찔렸을 때 하는 대사. 가벼운 놀라움을 표현할 때 주로 사용된다.

『엣(えっ)』
엑스트라가........ 가벼운 놀라움을 표현할 때 주로 사용된다.

『오키타 히로유키(沖田浩行)』
초대 캡틴 쯔바사 애니의 OP <불타라 히어로(燃えてヒーロー)>를 부른 사람. 이미 고인이 되셨으나 사인은 캡틴 쯔바사의 노래를 부른 것과는 아무런 상관도 없다.

『오쿠데라 야스히코(奥寺康彦)』
캡틴 쯔바사에 실명으로 등장한 일본인 프로 축구 선수 제 1호.

『오프사이드』
같은 팀의 선수가 상대 팀의 필더 마지막 한 사람보다 앞에 나와 있을 경우 패스를 해서는 안 된다는 축구의 가장 기본적인 룰. 이것이 없으면 센터링도 오프사이드 트랩도 존 프레스도 의미가 없어진다. 허나 매우 중요한 규칙임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이해하는 사람이 드물어, 실제로 캡틴 쯔바사를 통해 오프사이드를 배웠다고 하는 이가 많다. 여기서도 캡틴 쯔바사의 위대함을 엿볼 수 있다. 사실 요이치 사커에서는 오프사이드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지만....

『오프사이드(オフサイド)』
매거진에서 연재되었던 축구 만화. 리얼계 축구 만화로서 캡틴 쯔바사에 대항할 만한 명작이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으나, 축구 만화가 예전에 비해 크게 진보한 지금에 와서는 현실성도 그리 대단치 않고, 그림도 초기와 중기는 볼만한 것이 못 된다. 템포는 상당히 좋으나 총합력에서는, 캡틴 쯔바사가 명작이라면 오프사이드는 단순히 양작에 그친다.

『오프사이드 트랩』
기습적으로 디펜스 라인을 끌어올려 상대의 패스를 오프사이드로 만드는 수비 전술. 캡틴 쯔바사 월드에서는 무지막지한 고등 기술인 모양이다.

『슈테츠 초등학교(修哲小)』
천재 골키퍼 와카바야시 군과 새장 전술 덕분에 전국 대회에서 무실점으로 우승했다. 사실은 모델이 존재하는 모양이다.

『너희들, 새장(とりかご) 좋아해?』by 와카바야시 군
제일 새장을 좋아하는 건 와카바야시 군이 아닌가요?

『우리들의 필드(俺達のフィールド)』
J 리그 붐에 편승하여 시작된 선데이의 축구 만화. 작가 무라에다 켄이치(村枝賢一) 선생은 평판이 높은 실력파이나 축구에 대한 지식은 그저 그런 수준이어서 현실성은 그다지 높지 않다. 뜨거운 양작.

『내 기술이다』 by 마쯔야마 히카루
쯔바사가 날린 저탄도의 슛을 보고 내뱉은 대사. 아무래도 마쯔야마의 머릿속에선 탄도가 낮은 슛은 전부 그의 기술인 모양이다.

『내 기술까지 제 걸로 만들어 버렸어!』by 마쯔야마 히카루
쯔바사가 날린 저탄도의 슛을 보고 내뱉은 대사. 역시 마쯔야마의 머릿속엔 탄도가 낮은 슛의 판권이 도사리고 있는 모양이다.

『카마세이누(かませ犬)』
투견 용어. 비실비실한 개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일부러 물려주는 역할을 맡는 개를 뜻한다. 결코 와카시마즈 개의 이야기가 아님.

『가와구치 요시카츠(川口能活)』
전일본의 대표 키퍼. 와카바야시 군을 동경해 골키퍼를 목표로 삼은 것은 유명한 이야기. 아디다스의 모자를 쓰거나 삼각 점프를 하는 듯.

『힘내라 키커즈(がんばれキッカーズ)』
캡틴 쯔바사를 표절해 유명해진 축구 만화. 표절작 주제에 애니로까지 만들어졌다. 주인공의 이름이 무려 다이치 쇼(大地翔). 해도 해도 너무한다.

『캡틴(주장)』
요이치 월드에서는 절대적인 권력을 가진다. 실력과 카리스마가 높은 캡틴에게는 설령 동년배라도 흔히 경어를 사용한다. 또한, 매니저를 애인으로 꿰찰 수 있는 특전도 부여되어, 실제로 쯔바사, 마쯔야마는 물론 원숭이 이시자키까지 매니저를 먹어치웠다.

『캡틴(キャプテン)』
캡틴 쯔바사가 연재되기 전까지 점프 최고의 스포츠 만화의 자리를 지킨 명작. 리얼계 스포츠 만화의 원조로서 지금도 평판이 높다.

『캡틴 쯔바사 23권』
맛간 대사의 온 퍼레이드. 이하 픽업.

휴가「네놈의 숨통은 내 손으로 끊어주마!」
중계「더 이상 움직이지 못하는 쯔바사 군을 죽이고 말 작정인가 휴가 군!!」
미스기「그, 그만둬 휴가!」
마쯔야마「이 이상 쯔바사에게 무슨 짓을 하려는 거냐!」
우라베「쯔, 쯔바사가 되살아났다!」
의사「미, 믿을 수 없어......」
가타키리「기적이다.... 기적이 일어났어」

『겟 후지마루(ゲット藤丸)』
챔피언에서 연재된 축구 만화. 이 작가의 신봉자인 하로마의 형님이 캡틴 쯔바사를 깎아 내리고 이것을 절찬하기에 읽어보기는 했으나, 시합의 전개에는 카타르시스가 부족하고, 캐릭터의 매력도 스토리의 참신함도 떨어지는 그저 그런 만화. 챔피언에서 10권까지밖에 못 끌고 주저앉은 만화가 별 수 있나.

『엄밀히는 파울이나 심판의 휘슬은 울리지 않고(厳密にはファウルだが審判のフエはならず)』
일견 파울로 의심되는 플레이를 한 방에 구제해 버리는 마법의 언어. 이렇게 멋진 대사를 생각해 낸 요이치 선생의 재능은 역시 굉장하다.

『골든 이글 슛이라고!』by 마쯔야마 히카루
산타나의 골든 이글 슛을 보고 내뱉은 대사. 이글 슛을 표절한 거라고 여겼는지 뒤집어지도록 놀라고 있었다.

『교통사고』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요이치 월드에서는 무섭게 자주 발생한다. 특히 축구를 보러 가는 길의 여성이 사고를 당하기 쉽다.

『코스모 스트라이커(コスモスストライカー)』
점프에서 연재되다가 얼마 못 가 중도 하차한 초현실적 축구 만화. 개인적으로는 재미있었지만.

『코노미 다케시(許斐剛)』
현 시점에서 요이치 소울을 가장 뜨겁게 계승하고 있는 만화가. 단, 본인은 이노우에 다케히코 테이스트를 계승할 작정인 모양이지만.......

『축구는 격투기가 아니냐 휴가 코지로!』by 와카바야시 군
축구는 격투기인 모양이다. 요이치 선생의 뇌내에서는.

『축구는 이긴 쪽이 강한 거야!』by 슈나이더
굳이 축구가 아니어도 당연한 소리이긴 하나 은근히 뜨거운 명대사. 덧붙이자면 모 예비교의 캐치프레이즈를 패러디한 것 같다. 「시험은 붙은 놈이 강한 거다!」

『사나에짱의 가슴은 부드러워(さなえちゃんのおっぱいはやわらかい)』
캡틴 쯔바사 2의 비밀 패스워드. 이때부터 테크모는 가슴이라면 사족을 못 썼다.

『시이나 쯔바사(椎名翼)』
휘슬에 등장하는, 동인녀 심리를 정면으로 노린 것 같은 캐릭터. 축구 만화에서 쯔바사란 이름을 태연히 써 버린 히구치 선생의 담력에 건배.

『J 드림(Jドリーム)』
오프사이드의 작가가 J 리그 붐에 편승하여 그린 축구 만화. 현실성이 높은 것으로 평판이 나 있으며 재미도 상당하다. 크게 신경 쓸 문제는 아니나 주역 아카보시 다카(赤星鷹)가 미사키를 빼닮은 사실로 미루어 보아 작가는 캡틴 쯔바사의 팬인 모양이다.

『J 리거』
캡틴 쯔바사의 영향으로 축구를 시작한 사람도 많거니와, 「캡틴 쯔바사 좋아했어요 (웃음)」라는 말도 심심찮게 들을 수 있다. 하긴 캡틴 쯔바사 덕분에 프로로 먹고 살고 있으니 발을 향하고는 잠을 잘 수 없겠지.

『저패니즈 존 프레스』
때를 불문하고 쯔바사를 기점으로 공격한다는 전일본 유스의 기본 전술. 이를 보자면 요이치는 존 프레스가 뭔지 모르고 있는 모양이다.

『슛(シュート)』
매거진에서 연재되어, 축구 만화 사상 두 번째로 성공을 거둔 만화. 초기와 중기는 재미있으나 지나친 장기 연재로 질이 떨어져, 지금에 와서는 매거진의 해악이라는 소리마저 듣고 있다. 카운터 슛 혹은 서브마린 슛 등 캡틴 쯔바사 풍의 필살기도 다수 존재.

『스카이랩 허리케인은 반드시 수영장에서(スカイラブハリケーンはプールでね)』
어린아이들이 스카이랩을 흉내내다 다치지는 않을까 심려한 요이치 선생이 써 놓은 경고문. 요이치 선생의 사람됨이 엿보인다. 덧붙이자면 쓴 것은 영 점프에 게재되었을 때.

『슬램덩크(スラムダンク)』
캡틴 쯔바사를 제치고 점프 사상 최고의 스포츠 만화의 영예에 빛나는 걸작. 팀 스포츠 만화의 영역에서는 가히 최고봉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

『세트 플레이』
프리킥, 코너킥 등 볼이 놓인 상태에서 개시되는 플레이. 예전에는 일반인에겐 이것조차 제대로 이해되지 않아, 캡틴 쯔바사 2권에도 해설이 실려 있다. 현실 세계의 축구에서는 이를 통한 득점이 가장 많으나, 요이치 월드에서는 반대로 세트 플레이에서의 득점은 거의 전무하다.

『Z=SGGK』
SGGK의 파워 업그레이드 버전. 의미는 도통 알아먹을 수 없으나 드래곤볼 Z와 비슷한 감각으로 여겨진다. 이런 죽이는 대사가 태연히 판을 치는 요이치 만화, 역시 허투루 볼 수 없다.

『센터링』
상대 팀 골의 근처에서 사이드로부터 중앙으로 패스하는 것을 의미. 예전에는 이것도 전혀 이해되고 있지 않았던 모양. 오프사이드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지만.

『전일본 유니폼』
요이치가 평소 평상복 혹은 작업복으로 애용하고 있다는 소문.

『존 프레스』
디펜스 라인을 끌어올려 빈 공간을 감소시킴으로서 상대 팀에 정신적인 압박을 주는 전술. 역시 오프사이드를 똑똑히 알지 못하면 이 전술도 이해하지 못한다.

『그럴 수가!(そんなァ!)』
주로 슛이 네트에 꽂혔을 때, 혹은 골키퍼에게 잡혔을 때 등, 커다란 놀라움을 표현하기 위해 주로 사용되는 말.

『터치(タッチ)』
쌍둥이 중 동생이 교통 사고로 홀라당 죽어 버리는 것으로 유명한 국민적 야구 만화. 이 만화 때문에 요이치가 교통 사고 매니아가 됐다는 의혹도 빈발한다. 아무래도 좋으나 엑스트라를 어찌나 함부로 굴리는지, 고시엔에서 우승까지 거둔 최종 메이세이(明靑) 나인 멤버 중 타츠야와 코타로를 제외한 나머지의 이름을 전부 댈 수 있는 사람은 전무하다. 하기사 30권 가까이 연재했으면서도 풀 네임이 있는 캐릭터가 양손으로 꼽을 정도밖에 되지 않는 만화다.

『테크모(テクモ)』
게임판 캡틴 쯔바사를 명작으로 만들어내 쯔바사 팬들에게 신앙과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게임 메이커. 현재는 가슴 출렁 격투 게임 <데드 오어 얼라이브(デッドオアアライブ)>를 제작, 가슴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메이커로 유명하나, 사실은 캡틴 쯔바사 시절부터 가슴에 걸신들려 있었다는 사실은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다.

『다이스케 골(大介ゴール)』
무라에다 켄이치(村枝賢一) 선생의 제자, 바바 타미오(馬場民雄)가 챔피언에서 연재했던 축구 만화. 3권까지는 명작이었으나 그 이후 전개가 헛다리를 짚어 인기가 급락, 9권으로 매듭지어진다.

『드림 캐스트(ドリームキャスト)』
세가 새턴의 후속기로서 높은 머신 성능을 내세워 요란하게 데뷔하였으나, 발매 직후 플스 2가 무지막지한 하이스펙으로 등장하여 순식간에 사망 선고를 받은 가정용 게임기 사상 가장 불운한 케이스. 드캐의 참패로 세가는 크게 기울어, 가정용 게임기 시장에서 어쩔 수 없이 철수해야만 했다. 구입했다가 피를 본 세가 팬이 드글드글하다. 애시당초 기본 컨셉이 플스의 장점을 모방하는 데 그친 것이 패인이었다.

『드캐도 굉장하지만 우리 형도 굉장하다구(ドリームキャストも凄いけどウチの兄ちゃんも凄いんだぜ)』by 하무카이 료타(刃向亮太)
형 되시는 하무카이 진(刃向陣)은 드캐만큼 굉장한 모양이다.
(※주 : 하무카이 진은 요이치의 후속작 <FW 진[FW陣]>의 주인공. 마스터의 증언에 의하면 휴가 코지로와 아오이 신고와 오오조라 쯔바사를 더해 셋으로 나눈 것 같은 사상 최악의 캐릭터란다 [낄낄낄])

『나인(ナイン)』
아다치 미츠루의 명작 야구 만화. 요이치가 은근히 여러 군데서 베껴 먹고 있다. 뭐, 오마쥬 정도로 봐 줘야 하는 걸까......

『나카타 히데토시(中田英寿)』
일본의 에이스. 캡틴 쯔바사의 열렬한 팬으로 유명하다. 어렸을 때는 쯔바사를 흉내내어 모래판에서 오버헤드킥을 연습하기도 했다는 모양. 스스로는 미스기 준을 닮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뭣이!(なにィ!)』
온갖 상황에 너끈히 대응하는 편리한 대사. 요이치 월드에서는 이미 접속사.

『난카츠 고교(南葛高校)』
모델은 요이치 선생이 다녔던 난카츠카자리(南葛飾) 고교인 듯. 전일본 유스에 10명이나 선발된 초 강호.

『반다이(バンダイ)』
판권물을 기반으로 거지같은 게임을 양산하는 것으로 악명 높은 게임 메이커. 캡틴 쯔바사 팬들에게는 저주의 대상.

『번장 키퍼(番長キーパー)』
요이치가 어시스턴트 시절에 그렸던 만화. 도카벤(ドカベン)의 이와키(岩鬼)를 똑 닮은 놈이 등장한다.

『판타그라지스타(ファンタグラジスタ)』
요이치 선생이 제조한, 도통 알아먹을 수 없는 단어.

『판타지스타』
독창적인 플레이로 관객을 매료시키는 천재 플레이어의 총칭. 캡틴 쯔바사 월드에서는 디아스가 이에 해당되는 듯.

『판타지스타(ファンタジスタ)』
현존하는 축구 만화 중 가장 현실적인 것으로 평판이 높다. 현재 선데이에서 연재 중. 하로마도 장래 캡틴 쯔바사를 뛰어넘을 가능성이 있는 만화는 현시점에서는 이것 뿐이라 주장하는 바입니다.

『후라노(ふらの)』
요이치가 이유 없이 심히 집착한다. 북쪽 나라에서 온 팬인 건가.

『히라마쯔 신지(平松伸二)』
요이치가 한때 문하에서 어시스턴트를 했던 선생. 이를테면 사부격의 위치이나 어째서인지 작풍은 조금도 닮지 않았다.

『베지터(べじいた)』
캡틴 쯔바사 2의 비밀 패스워드. 모리사키 군이 초사이어인이 된다.

『휘슬(ホイッスル)』
점프의 축구 만화. 축구 만화로서의 카타르시스나 캐릭터의 매력은 대단치 않지만, 점프 계열로서는 드물게 현실적이고 평범한 소년을 주역으로 내세워 테마성에 중점을 둔 전개가 장점으로 꼽혔으나, 13권 무렵부터 자랑거리인 현실성도 테마성도 붕괴 직전. 질질 끈 것이 전부인 만화로 끝나 버릴 듯한 낌새를 보이고 있다. 얼른 결말을 지었으면 수수하긴 해도 양작이라는 평가는 얻고 끝났을 텐데..... 사실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작가는 한때 캡틴 쯔바사의 동인을 했었다고 한다.

『볼런티(ボランチ)』
원래는 디펜시브 하프 어쩌고 하는 명칭이었으나 최근 변경된 모양이다. 정식으로는 센트럴 MF라고 한다.

『마쯔야마 치하루(松山千春)』
말할 필요도 없이 마쯔야마 히카루(松山光)의 이름 원조. 지금에 와서는 오다 카즈마사(小田和正)가 훨씬 잘 나가고 있는 것 같지만 실상은?

『매니저(マネージャー)』
요이치 월드에만 국한되지 않고 만화에서는 학교 제일의 미인이 맡아놓고 꿰어차는 자리. 예외는 터치에 등장하는 세이난(勢南) 소속 니시무라의 소꿉친구.

『미즈시마 신지(水島新司)』
요이치의 또 다른 은사. 일단 야구 만화의 제 1인자이나, 최근에는 명성에 쩍쩍 금이 가고 있다. 실존 선수를 제 캐릭터의 카마세이누로 삼는 것이 주된 원인으로 여겨지나, 요이치도 그런 점만은 본뜨지 말기를.......

『미유키(みゆき)』
아다치 미쯔루의 출세작. 러브히나로 대표되는 오타쿠 망상계 만화의 원조. 요이치가 이 만화에 감명을 받았다면 진짜 싫다.

『메탈 유키(めたるゆーき)』
테크모 판 캡틴 쯔바사의 음악 담당자. 지금은 도키메모의 프로듀서로 유명하다. 개인적으로는 이 사람이 캡틴 쯔바사 판 도키메모를 만들어주길 바라고 있다. 잘 나갈 거라고 생각하는데..... 바보 게임으로.

『야나기사와(柳沢)』
일본 대표팀의 포워드. 플레이 스타일이 닛타를 닮았다고 한다.

『요이치(陽一)』
물론 천재 다카하시 요이치(高橋陽一). 쯔바사 팬은 친근감을 담아 이렇게 부르고 있는 것일 뿐 겨어어얼코 우습게 보고 있는 것이 아니다.

『요이치이즘(陽一イズム)』
천재 다카하시 요이치의 그 뭐냐, 좋게 말해 사상 정도로 표현해야 할 것. 어쨌든 얼굴이 괜찮은 놈이 우대를 받거나, 캡틴이 절대적인 권력을 쥐고 있거나, 실력이 있는 선수에게는 무조건 경어를 써야 한다거나 아무튼 가지가지이다.

『요이치 룰(陽一ルール)』
천재 다카하시 요이치가 창조한, 구기 전반을 통틀어 가장 두렵고 난폭한 규칙. 기본적으로 공만 사이에 끼고 있으면 상대를 죽여도 파울이 되지 않는다.

『요이치 월드(陽一ワールド)』
천재 다카하시 요이치가 창조한 오리지널리티가 넘치는 세계. 현실과 매우 닮아 있기는 하나 중력이 비상하게 약하거나 흡사하게 생긴 놈들이 다글거린다거나 교통사고가 빈발한다거나 축구 강국 이탈리아가 형편없이 약하다거나 기타 등등. 유의어로는 삶은 달걀의 완벽 물리학이 있다.

『러브 코미디』
요이치 선생이 기회만 있으면 넣고 싶어하나 보는 자는 춥기만 하다. 최악의 사례를 이곳에 픽업.

카렌「아, 잠깐, 움직이지 마 레빈」
카렌「자 봐, 발 밑에, 개미들이.......」
레빈「카렌..... 넌.......」
레빈「정말로 상냥하구나.....」
―포옹하는 두 사람.......―

『리베로』
포르투갈어인지 뭔지 잘 모르겠으나 <자유로운 사람>을 의미. 자유롭게 공격과 수비를 넘나드는 스위퍼를 가리킨다고 한다. 캡틴 쯔바사 월드에서는 키퍼를 포함해 전원이 리베로나 마찬가지다......

『리베로 다케다(リベロの武田)』
점프에서 예전 연재되었던 축구 개그 만화. 대단치는 않다.

『양다리가 모조리 부러져도 플레이는 계속하겠어(両足の骨が折れたってプレイするぞ)』 by 오오조라 쯔바사
기껏 초등학생의 대회에서 이토록 비장하게 각오를 굳힐 필요는 없다.

『양다리가 모조리 부러져도 플레이할 거야(りょうあしの骨が折れたってぷれいするぞッ)』 by 이치도 레이(一堂零)
위의 대사를 <하이스쿨 기면조(ハイスクール奇面組)>에서 패러디한 것.

『레지스타』
냉철하게 시합의 흐름을 주도해 나가는 게임 메이커를 가리킨다. 캡틴 쯔바사 월드에서는 미사키, 미스기, 피에르 등이 여기에 해당되는 듯.

『레드 카드』
고의적이고 악질적인 반칙을 범한 선수에게 주어지며, 이것을 받으면 한 방에 퇴장당한다. 덧붙이자면 요이치 월드에서는 신의 카드 급으로 레어.

『와쯔키 노부히로(和月信宏)』
유랑인 켄신의 작가. 캡틴 쯔바사의 열광적인 팬인 듯. 실제로, 데뷔작의 주인공은 캡틴 쯔바사 풍의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었다. 루로켄으로 메이저 작가가 되었으나 차기작 <건 블레이즈 웨스트(ガンブレーズウェスト)>로 명성에 금이 감. 그렇게까지 요이치를 존경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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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삭제 댓글
Hylls 2006/11/28 02:00
...그립군, 이거- -ㅂ-
신나게 구르며 웃었던 기억이 생생하오. 그대의 번역도 애정 넘치던 시절 답게 멋져 (깔깔)
수정/삭제
KISARA 2006/11/30 13:28
기억해 주고 있었다니 영광이오 (웃음)
옛날 번역은 지금 보면 접시물에 코 박고 죽어버리고 싶은 물건투성이건만 이건 의외로 지금 봐도 마음에 들어서 깜짝 놀랐소. 어지간히 겐 상에 대한 사랑과 욕망에 불타고 있었나 봐 당시의 난... 세상을 리비도로만 사는 여자라니 내 일이지만 진짜 싫다;;;
수정/삭제 댓글
Riie 2007/04/16 10:46
캡틴 쯔바사는 저런 만화였군요(덜덜)
한번 보려고 생각중인 만화에서 꼭 한번 보고싶은 만화로 뇌내 카테고리가 변경되고 있습니다;
아, 그런데 코노미 쯔요시가 아니고 코노미 타케시가 아닌가요; SF(Sport Fantasy?) 만화 테니스의 왕자의 그 작가...[...]
수정/삭제
KISARA 2007/04/27 19:55
꼭 보시기 바랍니다. (훗)
실은 코노미 다케시가 맞습니다. (수정했습니다!) 그런데 어째선지 테니프리 버닝 초기부터 코노미 쯔요시로 인식하고 있었더군요 전; 剛이 보통 다케시보다는 쯔요시로 읽히긴 합니다만 어째서일까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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