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인간들의 속성.

불타는 전국의 밤 | 2007/01/19 17:44

유키무라는 강아지의 탈을 쓴 식인 호랑이. 도노는 평범한 스트레이트도 욕정에 불타는 게이로 돌변시키는 마성 중의 마성.
나 개인적으로 사나다테의 시작은 본인이 의도를 했건 안 했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이놈 저놈 할 거 없이 올라타 이런 짓 그런 짓 저런 짓을 하려 하아하아 헐떡헐떡♡하는데 질릴 대로 질린 도노가 열렬히 구애는 하는데 파렴치에는 면역이 없는 = 엄청 만만해 보이는 체리보이(...) 유키유키를 상대로 인생역전을 노리려다 큼지막한 눈동자를 깜박거리며 맹-하게 쳐다보는 녀석의 낯짝에 털끝의 약 20만분의 1만한 양심이 욱신욱신 쑤시고 동정 딱지도 못 뗀 놈이 버진부터 먹히는 것이 같은 남자로서 좀 가엾기도 해서 결코 본의는 아니지만 깔린 경험도 많겠다 동정 졸업만 시켜주자고 마음먹었다가 그만 잠자는 초강공의 피를 깨워버렸길 강력하게 희망한다. (우하하하하하) 뭐랄까, 한 번 사람고기에 맛들인 짐승은 인육만 밝힌대잖수.
사실 둘 다 남자인 이상은 공수 고정보다는 리버시블이 훨씬 이치에 닿는다고는 생각하고, 모처의 '예전 끈질기게 우겨대는 통에 처음으로 역할을 교대했을 때에도 그건 그거대로 충분히 잘 즐겼다'고 열라 뻔뻔스럽게 회상하는 유키무라의 두꺼운 낯짝에 심하게 감명을 받기도 했으므로 깊이 망상하지 않는 수준에서 당초의 리버시블 한두 번이라면 용납이 가능하다. 다만 유키무라가 아픕니다 우왓 아프다구요 살살 좀 하십시오 마사무네 님 바보 꺄아-! ...이렇게 색기의 ㅅ도 없이 무진장 시끄러워서 요즘은 그냥 체념하고 受 포지션에 머물러 있으면 제일로 좋음. 이를테면 '나 아니면 누가 니놈 상대로 받아주겠냐 제기랄'의 마음. 난 까짓 두 살 더 많다고 유키유키를 완전히 애 취급하면서 甘やかしまくる 도노를 좋아하므로.

왠지 사나다테 10제에 도전해 보고 싶은 요즘이다. ...예전에 쓰다 만 후편이나 완성하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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