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에서 주워온 기획서 한 장.

불타는 전국의 밤 | 2007/04/28 19:41


우에스기 카게카츠의 가신된 몸으로,
천하인 도요토미 히데요시와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매료하고, 한편으론 두려움을 샀던 사나이

그 이름은 나오에 카네쯔구

우에스기 켄신을 스승으로 우러르며, 갑주에 <愛>의 문자를 짊어진 카네쯔구는,
그 파란만장한 일생 동안 <백성・인의・고향>을 향한 사랑으로 일관한다!!


잊혀져 가는 <일본인의 품격>이 바로 이곳에!!


2009년 대하드라마
「천지인(天地人)」



やめろお前ら私を笑い死にさせるつもりか!(大爆笑)

정수리에다 떡하니 愛를 짊어지고 다닌 그 개쪽팔리는 꼴로 일본인의 품격을 운운해도 말이지...! 평생 도노랑 무슨 여중딩도 아닌 것이 열라절라 유치하게 머리끄댕이 잡고 캣파이트 했던 주제에 품격이라니...! 아이고 어머니 나 죽어요! (데굴데굴)

밑에 실린 기획 의도는 한결 더 가관임. 「오로지 <이득>만을 추구했던 전국시대에서 <사랑>을 위해 살았던 영웅과 그를 지탱한 여성들의 이야기」라는 둥 「그런 카네쯔구를 다테 마사무네는 라이벌로 보았고, 사나다 유키무라는 스승으로 섬겼고, 카가로부터 마에다 케이지로(=케이지)가 우에스기 가의 가신으로 삼아달라 직접 담판을 걸어왔」다는 둥(아~라 BASARA 신호기즈 올클리어!), 「이득을 바라고 인의를 돌보지 않는 세상에서 이득을 버리고 인의를 선택하는 자, 그것이 나오에 카네쯔구」라는 둥, 아 이 사람들아 쫌!!!
(주 : 그이는 사랑♡의 남자이므로 특별히 사랑♥의 빛깔 핑크로 처리하였습니다)

나 이거 봐줘야 하는 거요? 뱃속에서부터 치밀어오르는 개폭을 부여잡고 쥐어뜯기는 뱃가죽을 감내하며 愛를 얹은 오징어(아니다!)의 종횡무진 활약상을 봐야 하는 거야? 상상만 해도 벌써부터 쳐웃기는데 어쩜 좋지요 어머니 지난 여름에 계곡에 떨어뜨린 내 제정신은

...뭐 건 다 그렇고 각본가가 NHK 대하드라마 경험이 전무한 신인인데다 본인 말에 따르면 이거 맡기 전엔 나오에에 대해서도 아주 깜깜무지했다니 나의 오징어(아냐 임마)에 대한 호오와 뿜기는 이 가슴은 별개로 하고 일개 예비 시청자로서 완성도가 무지하게 걱정되어 눈에서 땀이 졸졸 흐르는구려-_-;; 뭐 어차피 <독안룡 마사무네>를 능가하는 완성도의 대하드라마는 향후 나오지 못할 테니 전혀 상관없지만! 핫.핫.핫!!
(이상, 사심 MAX의 발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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