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수 없는 불안감.

너희가 막말을 아느냐 | 2007/07/11 17:35

신선조(정확히는 미부낭사조) 결성 1863년 4월경
팔월 십팔일의 정변 1863년 9월 30일
세리자와 카모 암살 1863년 10월 30일경
이케다야 사변 1864년 7월 8일
금문의 변(제 1차 죠슈정벌전쟁) 1864년 8월 20일
야마나미 케이스케 숙청 1865년 3월 20일
사경전쟁(제 2차 죠슈정벌전쟁) 1866년 6월 5일 발발~8월 1일 소강
이토 카시타로, 신선조 이탈(어릉위사 창설) 1867년 4월 14일
다카스기 신사쿠 병사 1867년 5월 17일
대정봉환(막부 소멸) 1867년 11월 9일
사카모토 료마 암살 1867년 12월 10일
아부라노코우지 사건(이토 카시타로 암살) 1867년 12월 13일
도바 후시미 전투(보신전쟁 발발) 1868년 1월 27일
호쿠에츠 전쟁/아이즈 전쟁 1868년 中
곤도 이사미 참수 1868년 5월 17일
오키타 소우지 병사 1868년 7월 19일
에조공화국(하코다테 정부) 발족 1869년 1월
히지카타 토시조 전사 1869년 6월 20일
하코다테 정부 멸망 1869년 6월 27일


속이 빠안히 보이는 주요 사건 정리. 날짜는 전부 그레고리우스력.
(한국 근대사는 헷갈리면서 막말은 좀 읊어줄 수 있는 어디 내놓기도 부끄러운 한국인이 되어가는 거냐 나;;;)
(그... 그치만 우리 근대사는 우리 일이라서 보고 있으면 속이 팍팍 터지는걸!!! T.T)

역사 좀 아는 수많은 동인녀들이 지금 은근히 공포에 떨고 있는 게, 과연 소라치가 신선조의 실제 궤적을 은혼에 반영하느냐 마느냐의 여부를 아무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먼 눈)
물론 은혼은 은혼이고 역사는 역사며, 소라치는 어떤 상황이 되건 결코 개그의 마음을 포기하지 않을 작자고 "그 이전에 막말에 우주인은 없습니다. 제대로 공부하고 다시 오시지!" 긴 하지만 본인 말마따나 불타라 검 팬인데다 은근히 역사 매니아인 것 같은 이 남자가 어디로 튈지 현해탄 건너의 범인(凡人)은 참하 알 수가 없단 말이지. 잘게 잘게 썰어도 기어코 재생할 것 같은(...) 오키타 군 대신 굳이 그 누님을 폐병으로 설정한 것도 그렇지만 부장 이하 신센구미와 즈라의 데뷔 에피소드가 기실 이케다야 사;변이었고 이토 카모타로의 동란 및 숙청은 십에 팔구는 어릉위사 창설과 아부라노코우지 사건에 대응한단 말이지. 다카스기 신스케가 라스트 보스 후보 0순위로 도사리고 있고 동란편 라스트에서 암시됐듯 모르는 곳에서 일이 마구 커지고 있으므로 이젠 뭐 각잡고 붙는 일만 남았는데 아부라노코우지 사변 다음이 바로 문제의 도바 후시미 전투란 말이지이이이이이이!!!!

게다가 소라치는 누가 쳐죽일 크리에이터 아니랄까 봐 시리어스도 얄미워서 죽을 정도로 잘 한단 말이다.
이제 믿을 건 쪽팔린다고(...) 좀처럼 심각 노선은 건드리지 않는 소라치의 쯘데레 기질뿐인가... 오 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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