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전히 내가 보려고 붙여놓는 영상 그 두 번째.

보거나 혹은 죽거나 | 2007/08/22 19:58

신경질적인 (이름만) 공지를 볼 때마다 내가 우울해져서 내려버렸다. 역시 이 블로그는 걍 털레털레 굴러가는 게 제일이지.
그런 의미(뭔 의미?)에서, 우리의 친절한 이웃 유투브를 이리저리 헤매고 다니다 발견한 영상 하나. 사랑해마지 않는 회색불량토깽이 벅스 버니의 뮤직비디오다.


BGM인 Cotton Eye Joe는 스웨덴 그룹 레드넥스(Rednex)가 1994년 발표해 전세계적으로 히트친 곡으로, 전통적 폴크송인 Cotton-Eyed Joe를 리믹스한 것이래던가 어쨌다던가. 음악도 좋고 화면도 좋지만 무엇보다 양키 제군들의 반응이 참으로 발랄했다. 제작자가 쓸데없이 벅스의 요-_-염한 컷을 한가득 쑤셔넣은 탓에 뜬금없이 벅스가 남자냐 여자냐(...)로 논쟁하는 놈들이 없질 않나 '여장한 벅스가 무진장 섹시해 보이는데 이건 혹시 내가 게이란 증거!?' 라며 머리 쥐어뜯으며 괴로워하는 놈이 없질 않나 그러나 대체적으로는 요걸로 집약되더라. 꺄아아아아아 벅스가 최고에염 짱이에염 사랑해염 >_< (개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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