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벌써?

너희가 막말을 아느냐 | 2007/10/27 02:43

지벨 님, 치비 부장이 영 땡기지 않는 이유는 실상 간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린애한텐 이런 저런 야한 짓을 한 개도 할 수 없잖아요(....).

아니아니 이게 아니라.


「으음……역시 극새디스트 귀축의 제왕으로 칭송받는 자는 격이 다르군, 긴토키. 레벨이 상승했다」
「핫. 내 귀축 레벨을 우습게 보면 못 쓰지」
「오오, 과연 긴토키. 감동했다! 에로야차로 불리며 만인의 존경의 대상이 된 이유를 이제야 분명히 알겠구나」
「존경받은 적 없어! 하물며 에로야차는 또 뭐냐, 금시초문이얏!」
「몰랐더냐? 네가 건드리면 남자도 한 방에 임신한다고 유명했었다」
「뭣이!? 그딴 소문을 퍼뜨린 자식 누구냐!」
「다카스기다」
「다카스기이이이이! 담에 걸리면 죽었어! 뒷구멍에 미사일을 박아줄 테다!」

- <제목 붙이기도 곤란한 이야기(何と言ったらよいかもわからない話)> 中,
Written by 마키하라 노리카(マキハラノリカ, 사이트명 완만한 내리막길なだらかな下り坂)


웃다가 죽었다.
이미 사포에서도 한 번 써먹은 네타이긴 한데 남탕에 쑥 들어갔더니 (전혀 긴상의 취향이 아닌) 남자들이 캬악 비명을 지르며 자지러지는 통에 뚝 끊겨 토야코로 이놈 저놈 가리지 않고 쳐날리는 긴상은 매우 보고 싶다. 그가 작정하고 손대면 남녀 불문하고 세 번;은 절정에 오른다는 전설의 에로마인 백야차. 여탕에 잘못 들어갔다 아슬아슬한 선까지 세쿠하라 실컷 당하고 흐늘흐늘해져서 나오는 부장이 덤으로 끼여 있으면 더 좋지. 원래 부장 팔자는 그렇다. 뭘 바래.

그나저나 정신이 들고 보니 9만 히트는 고사하고 아직 8만 히트 특집도 끝내지 않았는데 (이것아...) 10만 히트를 넘어 있었다.
이 변경도 변경도 그런 변경이 없는 촌동네까지 발을 옮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에 또, 뭔가 하긴 해야겠지....?

그런 의미에서 빠른 시일 내로 소화해내야 할 은혼 네타들부터 메모메모.

① 긴히지 & 타에→긴 전제의 타에히지(...). "호호호, 마요네즈 맛은 나지 않네요."
② 구 막부군이 에도를 뜨기 전날 밤의 오키+히지.
③ 아이즈 공방전 발발 직전의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 완전히 너덜너덜해져 있는 부장.
④ 혼자 몰래 튀려다가 '우릴 데려가든지 아예 죽이고 가라'고 아우성치는 아들딸내미에게 딱 걸려 달달 볶이는 긴상. 덤으로 단문 40제 23번의 확장 버전.
⑤ 사카타 긴토키 VS 다카스기 신스케의 치사찬란한 혈투의 진상. "만화가 달라! 만화가!!" 세쿠하라의 어제와 오늘.
⑥ 명예 진선조 대사랍시고 어디서 많-이 들은 가명을 써먹으며 느물대는 해결사 3인조와 뒷목 잡고 넘어가기 직전의 부장.
⑦ 긴상이 북쪽으로 떠난 후 즈라+신의 왠지 핀트가 어긋난 세상 이야기.
⑧ 재회~북쪽의 얼어붙은 대지에서~
⑨ 기왕 계획 잡는 김에 긴히지 20제도 한 번 해볼까나...

무덤의 찬 기운이 등줄기를 타고 스멀스멀 기어올라오고 있으나 어차피 늘 그렇듯 없는 문재는 분위기로 대충 땜방할 예정이다. 뭐 어떻게든 되겠지요. 케세라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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