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10만 히트 커플 특집 사나다테 편? - 낙관 by 플래시 하루노

불타는 전국의 밤 | 2007/11/04 23:31

밑의 문란한 화상을 언제까지고 맨 위에 두자니 내 가엾은 심장이 죽는 소리를 하므로 끌어내리기 위한 긴급 포스팅입니다.
아니나다를까 현해탄 건너에서는 왜녀들의 숨넘어가는 절규가 예서제서 일고 있다. 공전절후의 호랑이-젖소(...) 붐에 이어 이젠 시트 붐이 일게 생겼다. 키사유키 씨는 벌써 모토네타가 빤한 일러스트까지 대문에 걸어놨더구먼. 요럴 때만 세 배 빠르지 이 사람들아? (가재눈)
이미 당할 정신공격은 다 당했다고 생각했더니 이번에도 S의 속단이었다. 아니메이트의 선전 문구에 피토하며 훌렁 뒤집어졌음. 뭐, <당신의 행복한 밤을 연출>!? 진짜로 그 위에서 하악하악하며 부장을 능욕하는 망상이라도 하라는 거냐!!!

아- 아- 아! 됐어 됐어! 이젠 시트 따윈 아무래도 좋아!!

예전에 떡 갖다 붙였던 변태 동영상 <멋지다! 가타쿠라 씨>의 다섯 번째 오마케 다케다군 번영 송을 보고 보고 또 보다 내가 스스로 생각했던 이상으로 별군의 훌떡 뒤집어지는 유키유키 보이스를 굉장히 애호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 이 김에 확 커밍아웃해 버리겠다.

제군, 나는 BASARA의 사나다 유키무라가 좋아 죽겠다! (도노는 이미 좋고 싫고를 따질 범위를 초월하셨지 암)

그 땡글땡글 귀여운 얼굴로 쌍창을 들면 바로 맛이 훌러덩 간 악귀가 된다니 그렇게 좋을 수가!
일상과 전장의 갭이 크면 클수록 나는 미칠듯이 모에한다! (평소의 긴상이 주책맞기 때문에 백야차 모드는 더욱 하악하악하다!)
평소 강아지 같이 졸랑졸랑거리는 게 어느 한순간의 사나이의 얼굴로 훗 웃는다는 생각만 해도 코피가 터지려 한다!
덤으로 변태일수록 나이스다! 히어로즈에서 무인판의 승리 포즈가 부활하는 모양인데 이미 몸이 머리에 꽃달고 춤추는 중이다!
천진하게 빡돈 유키무라 하나로 세끼 밥쯤은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

새삼 유키유키에 대한 번뇌로 몸부림치는 건 실상 이번에 새로이 발견한 사이트 <얼뜨기 사무라이(なまくら侍, 마스터 카즈이一伊)>의 영향이 상당히 크다. 이 분의 유키유키는 정말로 확 돌아버리게 귀엽다. 눈은 이따시만하고 천진난만하고 땡글땡글하고 순진무구하고 강아지 귀와 꼬리는 필수 옵션이다.
그런데 攻이다. (그것도 강공)
게다가 한 번 빡돌면 뵈는 게 없다.

...어머나 내 취향이야 소년♡

ねんねんころりよ おころりよ
寝ぬ仔は 紅鬼が 喰らいにゆくぞ。

농담 아니라 이거 진짜로 공포였음. 제작진 공인의 귀여운 쟈니즈 면상 고대로 맛가지 말란 말이지.
하긴 원래 순진한 어린아이가 사악할 때 제일 무서운 법이다. 오멘 1편이 괜히 호러블하겠는가.

무인의 나가시노 이벤트 무비가 여전히 일종의 트라우마인 나로서는 여러가지로 으으으으음;;; 이었던 난세난무를 포함해서 유키유키를 그냥 귀엽게만 여기는 사람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그 애는 보이는 것만큼 귀엽지 않다. 골백 번도 더 떠들어댔지만 오야카타사마에 대한 충성을 외쳐대는 저 '깜찍한' 생물은 나가시노에서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아군의 시체를 방패로 이용해 먹었고 민병은 언어도단(一揆などけしからん)이라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냉혹하게 단언했던 놈이다. 암만 명색이 호시 캐릭터이기로서니 - 뭐 나는 원래부터 호시 보이스가 受의 증거라고는 눈곱만큼도 여기지 않지만 - 쟤가 어디가 강아지 온리야!? 강아지의 탈을 쓴 식인 호랑이지!
(다들 알겠지만 새끼호랑이는 눈물나게 사랑스럽다. 하지만 그놈이 성장하면 사람도 잡아먹는 초 위험한 맹수가 된다;)

번뇌에 머리를 싸안고 이리저리 굴러다니다 <아직 인간이 아닌>(도노 風으로 표현하자면 still not a human) 사나다 유키무라에 대한 S의 모든 이상이 농축된 플래시 하루노(フラッシュ春野, 사이트명 꿈의 상인夢買人足) 님의 <낙관(楽観)>을 냅다 납치했다. 본디는 예에에에에에에에전에 포스팅했던 <지긋지긋>&<기쁨>에서 면면히 이어지는 사나다테 시리즈의 번외편인데 순서대로 가자니 앞길이 까마득한지라(...)
여전히 퀄리티는 재난이고 원문의 분위기가 반도 안 살았지만 버닝에 불타는 몸이 뱉는 결과물이 원래 다 그렇고, 배째고 등딸 각오만은 충분히 되어 있다. 노파심인지는 나도 알지만 쿄고쿠도의 저주를 7대 정도 입어봐도 좋겠다고 여기시는 분만 퍼가든지 말든지 맘대로 하시길. 문제가 되면 싹싹 지워버릴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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