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신의 가호로 츠바사 크로니클 TOKYO REVELATIONS 1편을 드디어 보고야 말았다. 발로 만들었다는 악평이 걸맞는 안습의 TV판보다 수천만 배 개선된 작화와 액션에 물색없이 감탄하고 여전히 일급으로 훌륭한 카지우라 유키의 BGM를 미친듯이 반복하고 본편보다 당사비 3억 배로 모에로워진 카무이에게 니가 X에서도 이러기만 했던들 내가 다 용서했다고 울부짖고 뜬금없게스리 코난이 내숭 떨 때의 목소리인 카즈키와 코난(님)이 본성을 까발기셨을 때의 목소리인 나타쿠 때문에 쳐웃다 죽었지만 다음 순간 그 모든 것은 한낱 물거품처럼 머릿속에서 증발하고 말았다.
(진) 샤오란 구우우우우우우우우우운
하이고 저 딱 보기 좋게 각잡힌 팔 좀 봐라 하악하악
그래 난 너만 있으면 츠바사가 설령 어떤 막장으로 치닫더라도 다 참아줄 수 있단다 T.T
죽지만 말아달라고 설레발 치고 싶은 마음이 절반이긴 하나 실상 희생형 앵스트로 잘만 나가면 진짜 애장판으로 전권 소장할 용의가 있...읍읍읍 (이년아;)
덤 하나. 하는 김에 CLAMP IN WONDERLAND 2에서 제일 허거덕한 장면을 괜시리 붙여보는 S. 낯팔림? 저작권? 그딴 거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