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오버는 동인녀의 즐거움.

Banishing from Heaven | 2008/04/28 23:31

원더풀 라이프는 예상한 지점을 향해 예상한 대로 사람 심장 죄 쥐어뜯으며 끝까지 달렸고 (아이고 이 웬수 같은 인간아 우리 꼬꼬마 인생 물어내애애애애) 거북이 한 무리가 태평양을 넘어 날아오고 있으며 꼬꼬마의 팔자만 생각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지경이고 덤으로 갖은 꿀꿀한 상념만이 뇌세포를 속속들이 채웠으므로 나라고 항상 앵스트만 생각하면서 살 수도 없는지라 사고의 방향을 270도 엉뚱한 쪽으로 슬그머니 틀어보았다. 이하는 니코니코의 더블혼(だぶ魂) 시리즈가 하도 훈늉한 터에 은혼과 더블오에 동시에 덜미 잡힌 불쌍한 한 개 여인네로서 좀 괴악한 크로스오버를 시도하며 상처받은 영혼을 달랜 여인네 S의 자동기술이다. (....대체 뭐하냐 이년아)


* 큰형님
이놈저넘요년조뇬 성별도 나이도 심지어는 종족도 안 가리는 과잉 페로몬과 태평양보다 넓은 오지랖, '연애 짝댓질 만렙 찍은 본좌 여고생급'(by 리린 님) 눈칫빨에 남한테 설교는 딥다 잘하는데 정작 제 문제는 한 개도 해결 못하는 멍청스럼과 천연파마에 이르기까지, 의외로 록형과 긴상 사이에 꽤 공통점 많고 스기토모 보이스 큰형님도 나름 그럴싸하기에 더블혼을 기꺼워하며 감상하였으나 내 마음 속에서 긴상은 인생의 베스트 攻 원투이시고 록횽은 키만 좀 컸다 뿐이지 빼도 박도 못하는 受 체질이라 내심 다소 망설이고 (뭘?) 있었는데.

귀애하지까진 않지만 달달한 게 고플 때 자주 들락이는 모 은혼 사이트에서 뒹굴던 중 눈을 다쳐 지저 3천미터 이르도록 하염없이 토목공사질하는 부장 멱살 잡고 짤짤 흔들어가며 <저렇게 많은 놈들이 널 위하고 아끼는데 니놈은 혼자 결론짓고 혼자 삽질하고 지랄이냐 토야코 부러질 때까지 디지게 맞아볼래 이 미련한 색기야>(쬐끔 의역) 라 뷁뷁대는 긴상을 '오우 더해라 더해! 아예 몸으로 알려줘라 긴상 파이팅!' 이라 깃발 흔들고 응원하던 차 (주 : S는 부장의 팬 맞습니다) 난데없이 뇌리를 스치는 상념 한 줄.

'....얼레....? 나 최근에 저런 인물평 귀에 못 두루룩 박히도록 듣지 않았던가...?'

...........크, 크, 크, 큰형니이이이이이이이임!!!!! ;;;;;

예서 생각해 보니 부장의 별명은 <진선조의 엄마>. フォロー方十四郎. 위로도 아래로도 핵탄두급 문제아 끌어안고 낑낑대다 위벽에 구멍 뻥뻥 뚫리는 인생 조낸 피곤한 남자.
아아 어머니 소녀는 진짜로 수맥 따라 지맥 따라 발리는 인간이었으매 OTL

(혹 내가 受로 찍는 인간의 절대 조건은 대책없이 미련한 색히인가) (창백)
(긴상, 내 초콜릿 파르페 세 개 사주고 덤으로 딸기 우유 한 박스도 얹어줄 테니 잠시 이리 출장와서 형님한테도 귀 따갑게 설교 좀 해주지 않을랍니까 orz)

하여간 이로써 형님은 - 긴상도 여전히 아깝지만 - 부장으로 낙착 봤습니다. 땅땅땅.
목 조이는 옷은 싫다 싫다 했지만 드라큘라 백작도 소화했으니 까짓 진선조 제복쯤이야. 수트간지가 환상인 남자니 뭔들 안 어울리겠는가 하악하악.

* 츠나 꼬꼬마
형님이 긴상이라면 카구라, 부장이라면 오키타.
다만 카구라는 꼬꼬마치곤 좀 정상적인 방향으로 귀엽고(...), 암만 입으로는 걸하게 욕질해도 부장이 오키의 형아이자 엄마고 실은 우리 집 애새끼 이뻐 죽으려 하며 속으론 지 동생이 최고 잘났다고 생각하는 팔불출인 줄은 세상이 다 아는 바 우리 꼬꼬마는 새디스트별의 왕자님이자 유리심장의 에이스(....) 오키타로 낙착. 니코니코의 모 MAD에서 무덤덤한 얼굴로 오키타 대사를 좔좔 읊어대는 츠나가 꽤 쳐웃겼다고는 말 못하지(...). 갖은 잔소리질하면서 졸졸 쫓아와 엉터리로 묶은 꼬꼬마의 스카프를 고쳐매주는 큰형님을 앉은 자리에서 두르륵 망상하고 내 배가 불렀다.
덤으로 심드렁한 듯 무심한 듯 쉬크한 얼굴로 세븐즈 소드 키쿠이치몬지 사정없이 휘둘러대며 마의 103화처럼 갖은 폼 다 잡는 진선조 제복의 츠나 꼬꼬마 꼭 한 번 보고 싶은 것이 즘생같은 여심이라. 애가 비록 키는 작아도 각은 잡혀서 제복이 미칠듯이 어울릴 텐데. 하악하악.

헌데 이딴 생각이나 하며 히죽대고 있을 즈음 더블오의 여신님이신 ASTE님이 포스팅 중에 무심하게 벼락을 내리셨으니.
'(전략) 먹칠을 안 했더니 세츠나가 긴토키가 되어버렸다?;'

꽤애애애애애액 쪽팔려어어어어어어어어
최근 은혼이 이 풍진 세상을 아득히 초월하여 머나먼 8.25차원으로 비상하고 있거늘(...언제는 아니었냐 물으면 할 말 없다) 노골적인 은혼 팬사이트가 아닌 평범한(?) 곳에서 은혼이 스쳐가듯 언급만 되어도 심장이 다 벌렁거리는데 하물며 (삐-)년 전부터 열렬 스토킹(...)해 온 ASTE님이 긴상의 이름을 입에 올리시매 내가 다 접싯물에 코 박고 싶어질 만큼 부끄러웠다.

아아아아아니에요 긴상 머리통은 삼만 배는 더 대책없이 구불거린다구요오오오오오 꼬꼬마는 그에 비하면 한참 스트레이트예요 제발 안돼요 그러지 마세요 세상에 우리 꼬꼬마가 긴상이라니 앞길이 구만리처럼 창창한 소년이 그그그그런, 그런....... .... ...... .... .......군침도는........... (스읍)

실은 97화의 카구라 마냥 긴상의 희한찬란한 복식 걷어입고 무심한 듯 심드렁한 듯 쉬크하게 당고를 우물거리는 꼬꼬마도 땡기지 말입니다. (그렇다 나는 어차피 긴히지 파)

* 알렐이
신파치. 곧 죽어도 신파치. 누가 뭐래도 신파치. 더블혼 시리즈를 본 이는 내 왜 이리 입에 거품 물고 신파치를 밀어붙이는지 이해하리라. 진짜 겁나게 어울렸다.
하지만 굳이 진선조에서 배역을 찾아야 한다면 자키(....).

6피트 거뜬히 넘는 키와 훈늉한 갑빠와 얄쌍한 미모 다 갖추고 젤 어울리는 놈이 은혼 베스트 원투를 다투는 지미 캐릭터즈라니 이 눈화 안구에서 육즙이 흐르는구나... 그치만 진선조 제복 버전을 망상해도 딴 애들은 다 자동적으로 간부복인데 - 그리고 할렐이도 대장급 제복인데 - 얘만 심히 자연스럽게 연상되는 옷이 평대사복인 걸 어쩔겨!!
(야 이놈아 니가 그 모양이니 세상이 다 공기 취급이잖아...!!!)

* 할렐이
그간 할렐이 섹시하다 섹시하다 난리를 치면서도 내가 얘한테 왜 유난히 헐떡대는지 솔직히 감을 못 잡았는데, 모처에서 학원 패러렐이랍시고 할렐이의 가려진 왼쪽 눈에 안대 씌워놓은 꼴을 목격하고 그제야 벼락 맞은 듯 깨달음을 얻었다.

......신짱이었다.......!!!! orz

가려진 왼쪽 눈은 물론, 쬐끔 민구스런 패션센스에, 광기로 미쳐날뛰는 꼴이라던가, 험한 입심, 인간 경지 살짝 벗어난 전투력, 실은 이지적, 사실은 超健気(...). 엄마나 딱 신짱이네효?
그리고 고백하자면 내게는 할렐이도 신짱과 마찬가지로 오른편에 가까운 종자... 커험어험.

(뇌세포를 풀가동하여 신짱의 무작시럽게 화려한 기모노 한 장 덜렁 걸치고 담배 푹푹 피워대는 할렐이를 머릿속에 그려본다)
(오오 좋을지도....!!!)

* 티에링
센스가 훈훈해 자주 들락대는 모처에서 쓸데없이 절세미인의 오라를 뿜어대는 지극 진지한 얼굴로 '침대 밑에 사다코가 있으면 무섭지 않나!' 할 때부터 나는 얘를 즈라와 같은 과로 찍었다.
혼자 사극 찍어대는 고풍스런 어조라던가 꼭 막힌 모범생 체질에 은근 사람 잡는 천연스럼이라던가, 일상 속의 진짜 막한 센스에 이르기까지 딱 즈라가 아닌가! 맞다고 말해!

아니나다를까 더블혼의 즈라 배역이 무섭도록 절품입디다.

* 로드 그레이엄
그러나 세상의 정신나간 인종들은 다 갖다 모아놓은 은혼에서도 로드 그레이엄의 대인배스럼에 견줄 자는 없더란 이 부조리함을 어이할꺼나.
삿짱의 변태스럼과 즈라의 대책없는 천연과 신짱 위시한 귀병대 인간들의 포에머(...) 기질과 옷상의 폭주성을 합쳐야 겨우 맞먹으니 도시 뭘 어쩌라고...? ;;;


쓰잘데없는 소리를 한바닥 늘어놓고도 결국 결론은 :
누군가 진선조 제복 버전 마이스터즈 그려주실 분 없으십니까- (結局他力本願かよおい)

그럼 S는 앵스트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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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망상랜드 2008/04/30 15:50
제목: 기동검사 더블혼
물밑에서 스토킹하던 KISARA님이 이런 글을 올리셨길래머릿속에서 대충 이미지 화 해 보니까..............후끈 동하네요?!!!!!동인녀는 욕망에 사는 생물이라, 그냥 그대로 질러버렸습니다.포즈는
Tracked from Under the Violet Moon 2010/05/14 09:26
제목: 제대로 된 크로스오버야말로 동인녀의 로망.
정신을 차리고 보니 30만 히트. 세월 빠르다; 휴덕은 있되 탈덕은 없다는 선진들의 말씀 고대로 엉뚱하게 더블오를 통해 은혼의 새로운 측면을 발견하면서 하트에 새삼 불이 당겨졌으니 어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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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9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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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RA 2008/04/30 22:36
리린 니이이이이이이임!!! 저 잡으려고 작정하신 거죠!!! 아주 좋습니다! 더해주세요! (....)

아니 동양계인 츠나 꼬꼬마(라고 해도 중동이지만)나 알렐인 그렇다 치고 아이리쉬 주제에 키나가시와 일본도가 어울려버리는 형님 대체 뭐냐능... 눈이 호강한다능....
얼음집에 올리신 일러스트도 그렇고 제가 한순간이라도 정신을 차릴 틈을 주시지 않는 리린 님이 좋습니다. 우에에에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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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9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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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RA 2008/05/02 09:45
먼저 휭 죽어버린 넘이 나쁘다는 건 세상이 다 아는 진리고요, 우리 모두 그 인간 웃는 얼굴에 뼛골까지 다 발린 거 맞고요, 현재 나쁜 남자 스코어에서 록횽이 세기의 얼티밋 카타스트로피인 산원숭이 손가넘 바로 다음인 것도 맞습니다만(말씀드리지만 이건 진짜 원단배기 호러예요;), 부장 그 사람은 모토네타가 히지카타 토시조인 시점에서 간략히 말해 태생부터 글렀습니다. 포기하십시오. 저 역시 귀신 부장님께 마음 바친 여자로서 단언하는데 불타라 검과 부장님한테 발린 인간 치고 '하코다테의 히지카타 토시조'를 거부할 수 있는 놈은 세상에 한 개도 없습니다. 소라치 그 인간은 시리어스를 싫어하는 게 아니라 쯘데레라 쪽팔려서(...) 못하는 거구요. 근데 그런 색히가 발동 한 번 걸리면 허리케인이 불어닥칩니다. 고릴라 뒈진 후에 부장이 남은 진선조를 지휘해 북쪽으로 떠나는 시점에서 은혼 완결지어 버리는 막한 방법도 있지 말입니다 <-

사실 로드 그레이엄에 맞먹으려면 진짜 결정적으로 필요한 베이스가 하나 있어요. 저 속성 다 뽑고 버무려서 에노키즈 레이지로 탐정님께 더해야 합니다(....) 혹 누군지 궁금하시거든 쿄고쿠 나쯔히코의 쿄고쿠도 시리즈를 참조하시거나 제 블로그에서 에노키즈 키워드로 검색해 보시면 아주 좋습니다. 후유증은 책임질 수 없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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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N 2008/04/30 15:21
더블오를 보고 형님에게 발렸었지만, 이런 크로스오버가 가능할지는 꿈에도 상상 못했습니다orz
심지어 무시무시한 싱크로율....형님이랑 <s>지미</s>알렐이 부분에서 특히 공감하다가 스페셜님 부분에서 뒤집어졌습니다. 정말 저 사람은...(먼눈)

아참, 이 포스팅, 트랙백 해 가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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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RA 2008/05/02 09:31
이미 트랙백하신 후에 해도 되느냐고 물으시면 어쩝니까 (와하하하하하)
아뇨 오히려 제가 감사하죠. 횽님과 꼬꼬마의 훈늉한 제복빨에 정신이가 아늑해져서 돌아온 참입니다. 역시 말은 꺼내놓고 볼일이군요. 자 그러니 어서 민톤프리의 알렐이와 우주 해적 캡틴 티에-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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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30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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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RA 2008/05/02 09:55
달아주신 주소로 눈썹 휘날리며 달려가 쓰신 글 전부 읽어치우고 돌아오는 길입니다. 예 저는 이럴 때만 세 배 빨라요(...)
아니 실례일지도 모르겠는데 혹여 린젤의 카○○ 님이십니까? 이런 세상에 제가 린젤을 거의 7년 스토킹했건만 이 변두리에서 뵙게 되다니 세상 참 좁군요... (후덜덜덜) 이 촌구석까지 발걸음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하고요, 앞으로도 자주 들러주시면 정말 기쁘겠습니다.

더블오와 은혼을 동시에 사랑하신다니 매우 훌륭한 취향이 아닙니까. 그럼요 긴상은 끝까지 발꿈치 긁어가며 무심한 얼굴로 살아남을 사람이고 말고요. 몇 번을 처참하게 깨져도 얼기설기 이어붙여서 다시 일어날 사람이죠. 다시는 소중한 걸 만들지 않으려 했지만 생겨버린 이상은 목숨 걸고 책임지는 사람이고요. 지금까지 그랬듯이요. 죽지 못해 살다가 결국엔 지 바라보는 애들 다 남겨두고 슝 가버린 록횽을 저기 들이대면 사실 모욕 맞습니다(야;) 그럼 부장은 괜찮냐 물으시면 하코다테가 기다리고 있는 인간에게 뭘 기대하시냐 대답하겠어요(...)
티에링이 더블혼 야미나베편에서 즈라로 두둥 등장했을 때 저 실은 승리의 북북춤을 췄지 말입니다(...)

붙여주신 그 시에 발려서 바로 예이츠 시집 사왔습니다. 그리고는 전전반측하며 심란해 하는 밤을 보냈습니다. 만족하십니까. 더 이상 셀프 M이 될 데도 없단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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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 2008/05/02 20:33
우와 세상이 참 좁군요. 제가 스토킹하던 분이 저를 알아보시는 건 또 처음이라 신기합니다. 와서 덧글 남겨 주셔서 고마웠어요.

제가 그래서 은혼을 좋아합니다. 깨지면 울고불고 하지 않고 태연한 얼굴로 점프나 보고 파르페나 먹으면서 일어나서 자기 삶을 사는 긴토키가 좋아요. 게다가 자기 품 안에 있는 건 그게 뭐든 온 힘을 다해서 지키는 사람이니 그거 못 하는 녀석 많은 이 바닥에서 저만하면 훌륭한 사람 아닙니까.
예, 부장의 미래에는 하코다테가 있습니다......부장에게 신선조가 있는 한 문제가 없다고 생각은 하지만 하코다테에는 이미 없는 게 너무 많아 걱정입니다.
(그런 점에서 하코다테 책에 대한 기대가 아주 큽니다.)

아니 사실 예이츠의 흉악한 시를 포스팅할 때 나만 죽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건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이 시는 널리 알려야 한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이게 다 예이츠 때문입니다. 진짜 저 전생에 저 사람 시집 안 사줬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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