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새삼스럽지만 그래도 짚고 넘어가고팠던 거 하나.

Banishing from Heaven | 2009/04/25 19:08

6월 21일의 디란디 트윈즈 온리는 400부스로 낙착 봤댑니다(...)
그나마도 더는 회장을 넓힐 수가 없어서 400부스에서 커트한 거랩니다(...)

야이 이 욕망에 충실한 왜것들이....!!!! 빌어먹을 열라 좋겠다

뭐 건 그렇고.


감독이 인증 찍어준 세츠나의 '이상적인 여인' 엑시아땅. 어느 쪽을 붙일지 박터지게 고민하다 미인은 나라의 보배이므로 걍 두 장 발랐다. 짜식 어린 것이 취향은 비범해가지고

근데 츠나야.
너의 이상적인 여인이 하필이면 갈색머리에 청록색 눈동자여야 했던 이유를 이 누나한테 말해보지 않으련....? ;;;;
(예의상으로라도 흑발에 푸른 눈으로 하지 못하겠냐 이 망할 놈의 스태프!)

아니 뭐, 마리나 히메가 절세미인인 건 사실인데 거기에 헉 하기에는 세츠나가 눈이 좀 지나치게 높긴 하다. 어릴 때는 사셰스를 보고 자라다가 사춘기 시절에는 미모와 몸매순으로 뽑은 것이 거의 확실한(...) 톨레미의 면면들과 부대끼며 살았으니 미적 감각이 하늘을 찔러도 할 말이 없어라. 더블오 최고 미인(...)으로 이미 명망 높은 록온은 물론이고, 중성적 미소년으로 티에리아, 이국적 미남으로 알렐이, 쭉쭉빵빵 무르익은 미녀로 스메라기, 쾌활발랄한 미녀/미소녀 중간으로 크리스, 야성적 미남으로 랏세, 쿨데레 미로리로 펠트, 편안한 느낌의 수더분한 총각으로 리히티, 구수한 맛이 필요하면 이안 아저씨에 왕년의 닥터 모레노에 이르기까지 이거 뭐 종류별로 고루고루 다 갖췄어요 (식은땀) 인선에 리본즈가 몰래 개입했다더니 취향 하나 조낸 훈늉하시군요 연방의 사신님!

.....그런 (안구만은) 축복받은 환경에서 안목을 키운 세츠나가 조합한 이상형이 갈색머리와 청록색 눈과 뽀샤시한 하얀 피부.......야이 비범한 시키야;;;; 랄까 14살 시절의 닐 디란디 머리를 고데기로 억지로 펴면 바로 엑시아땅

<롤 모델이 매우 의심되는 그 남자. 아 근데 지랄맞게 이쁘긴 하구나ㅠㅠ>

그래그래, 이해한다. 다 이해한다 츠나야. 니가 아는 제일 예쁜 조합이 그거였는 걸 어떡하겠니. 하물며 저걸 추정 1년 이상 같은 방에서 보고 살았으니 뇌리에 각인돼도 별 수 없지. 이 누난 다 이해한단다. 곱슬머리가 아닌 게 어디냐

그러니 나 좀 굴다리 밑에서 봅시다 쿠로미즈 -_-++++


오후 11시 55분 L모 님의 리퀘스트에 의해 더욱 간단한 증명 방법을 추가.


자아 마음의 눈으로 저 머리를 고데기로 펴보시라 과연 뭐가 되는지(....)
(혹은 저 헤어스타일을 엑시아땅에게 합성해주실 용사분을 찾습니다. 자아 인생은 도전의 연속이라능)
(제, 제가 하라고요? 포 포토샵 그게 뭔가염 먹는 건가염...)

top
Trackback Address :: http://kisara71.cafe24.com/blog/trackback/2315221
Tracked from Under the Violet Moon 2009/04/27 21:36
제목: 말은 하고 볼 일이다.
'엑시아땅의 머리를 고데기로 말아보던가 14살 닐 디란디의 머리를 강제로 펴보시랍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한 번 두고 볼까염' 라 떠들어대고 하늘에서 합성의 용사님이 강림하기만을 고대한지
수정/삭제 댓글
2009/04/26 04:39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수정/삭제
KISARA 2009/04/27 16:08
님.... 이러시면 안됩니다......
님.... 이러시면 아니됩니다.......!!!!

전! 단지! 포스팅을 했을 뿐이고! 누군가 포토샵을 무기로 든 용사님이 나타나주시길 기대했을 뿐이고! 하지만 그렇게 큰 것을 바라지는 않았을 뿐이고...! 너무 신속하신 거 아닙니까 ㅠㅠㅠ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오체투지도 마다하지 않을 만큼 저의 마음은 열정으로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역시 말은 하고 볼 일이로군요. 지 입으로 엑시아땅의 머리를 말아보라고 떠들어댔지만 이렇게까지 지대로이면 더 할 말도 없네요 세츠나 이 비범한 건담님 같으니....!!! OTL

링크해 주신 화상을 포스팅해도 될까요? 거부하시지 말아주세요. 이런 걸 혼자 봐야 한다는 건 고역입니다. 슬픔입니다. 죄악입니다. 랄까 세상에 들이대고 싶어서 죽겠(진정해 임마)

거듭 감사드려요 ㅠㅠ
수정/삭제
2009/04/27 20:46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수정/삭제
KISARA 2009/04/30 09:04
말씀을 받자와 냉큼 포스팅했습니다. 거듭거듭 감사드려요 >///<
Writ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