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문트와 지클린데.

Banishing from Heaven | 2009/04/30 02:45

그들은 쌍둥이이므로 날 때부터 이미 연인이었다.
- 클라시커, <연인> 편                  

'이건 기적과도 같아요. 오늘 처음 당신을 만났는데, 이미 당신을 본 적이 있으니까요'
'물에 비쳐보이던 바로 제 모습을, 지금 당신이 제게 보여주고 있어요'

동일성에 의해서 운명적으로 정해진,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조차 유효할, 자기애라서 더욱 그리고 가장 지독한 형태의 사랑.

덤. 아니 뭐 그렇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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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린 2009/04/30 02:52
기타등등의 이유로 누구들을 한 프레임 안에 두면 안 되는 거였죠(....)

덧> 엠에센은 완전히 발작했고요...에헤라디야. 독한 놈들 얘길 하다보니 기계도 거 ㅂ...........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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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 2009/04/30 20:36
...아하! 깨달음을 얻고 갑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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