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스티얼 하트 비트 하트.

Banishing from Heaven | 2009/09/01 09:23

리더스 (인)다이제스트는 무사히 완매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내가 SM 먹이사슬의 정점에 있음을 기쁘게 재확인하며 짐승같이 젊은 처자를 즐긴(...) 대략 24시간이었다. 수위 있는 온리전 후기를 기대하시라 후후후후후후.
그에 앞서 역시 이번에도 쓴 글 중에서 그나마 제일 나아보이는 샘플(....)을 배째고 올린다. 뭔가 이미 샘플의 원형조차 남기고 있지 않지만 쓴 놈이 샘플이라면 샘플인 것이다. 따지지 말라니까요.


♪딩디리딩딩딩디리딩딩♪


「우리의 우정은 당신의 감자칩보다 아삭하다! 모가지는 짧지만 바보와 다메남밖에 사랑할 수 없어 슬픈 K와!」
「6캐럿 핑크 다이아는 어느 세월에 해줄 거냐! 인생길의 함정이란 함정엔 알아서 죄다 걸려주는 Z가 보내드리는!」

「「제 3회, 셀레스티얼 하트☆비트★하트!」」



셀레스티얼 하트☆비트★하트
~당신의 하트에 스타더스트 레볼루션♥~



「이야- 오늘도 결국 이 시간이 와 버렸군요, 와 버리고 말았군요 Z씨!」
「……헉 내가 대체 무슨 짓을!? 얼떨결에 대본대로 해 버렸닷!」
「그 누구도 우릴 막을 순 없습니다! 예 그렇고 말고요, 흐르는 강물을 멈출 수 없듯이!」
「저 뭔가 미묘하게 팬시한 제목은 뭐고!」
「본 라디오 프로는 핑크 핑크 하트하트 찌든 GN 입자를 매개로 전 채널에 방송 중! 앞으로 한 시간, 동인권 건담구역 에이리어 00로 주파수를 맞춘 당신의 뇌리에 인정사정없이 울려퍼집니다! 거부권? 방화벽? 훗, 무른 말을. 대저 동인녀에게 인권 따위가 있을 줄 아십니까!!
「이봐요 K씨, 사람 말 듣고 있어요!?」
「후후후후……한 번에 십수만 명 처자의 뇌리를 농락……매혹적인 울림이군요……후후, 후후훗, 후후후후후……」
「벼, 변태다───! 마을사람들 변태가 여기 있어요오오오오오오!! 누가, 누가 좀────────!!!!!」
「자, 그런 의미에서 오늘도 기대해주세요(스읍). 선전 들어갑니다. 당신의 하트에 갤럭시안 익스플로전♡
「우와 무시!? 끝까지 무시하기임!? 멋대로 진행하지 말아요 머리 위에서 손을 교차하지 말아욧───! 하려면 혼자서 하라능 나 끌어들이지 말라능! 훠이훠이!」
「에이 아실 만한 분이 무슨 말씀을. 우리는 영혼의 동반자, 실이 가는 곳에 바늘이 가고 님이 가는 곳에는 제가 간다능?」
「꺄악 저리가욧 저리가! 내 사회적 체면은!? 내 마지막 남은 양심은!? 내 일코는 어떡하고!!!」
「포기하세요……포기하면 편해요……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
「시, 싫어어어어어어어!!!」

~진행자 Z가 히라키나오리를 하고 있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이곳에 빛과 진리와 길과 생명과 또한 구원이 있느니라 어린 자여 네 아직도 나를 믿지 아니하느냐 <세이에이교단>

히말라야 7봉 논스톱 무산소 등정 상품 <초병투어>

천재작가 티베다 화제의 신작! 『무소의 뿔처럼 알몸으로 가라』 <李老配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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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대미를 장식하는 인기코너의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뭔가 시작하자마자 끝인 것 같지만 그런 건 아무래도 상관없어!」
「상담이 다 무엇이냐 편지 찌끄릴 시간에 몸으로 한 번 때워봐라! 후들겨팰 손은 있어도 들어줄 귀는 없다!」
「약자는 자근자근 밟고 강자는 빠따로 뒤통수를 후려쳐라! 불만 있으면 톨레미까지 와보라능☆」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네놈의 하트는 인피니티 브레이크♥~>!」」

(이예에에에에에에에에이───────)

「자아 자, 빨간 옷을 입고 세 배로 배째신 Z씨! 오늘의 사연은 무엇인가요?」
「익명을 희망하는 아일랜드 출신의 L.S.씨, 혼전이름 L.D.씨(본격적으로 계란한판)가 보내주셨습니다! 자아 어디어디, 내용을 보죠」


교관님이 부려먹기만 하고 세츠나랑 성혼을 안 시켜주는데 어떻게 하나요?
그리고 4월 7일생의 특별한 상대에 2월 27일하고 12월 5일(추정)은 멀쩡히 있는데 3월 3일이 없어!
이게 무슨 조화야!! 설명 좀 해봐!


「…………」
「…………」
「한 마디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 마디로 놀고 자빠졌다고 생각합니다」
「비싼 밥 처먹고 아주 시리즈로 지X을 하시네요」
「자다가 김밥이 옆구리로 봉창을 두드려도 유분수지」
「패배견이면 패배견답게 이따구 쓸데없는 고민으로 끼덕댈 시간에 주인님 발등이라도 핥아!」
「꽃단장하고 24시간 365일 다리 벌릴 스탠바이나 하고 있어 소실뇬 주제에!! 거둬주신 것만으로도 감지덕지해야 할 판에!」
「차라리 성생활 상담을 해라! 조●라서 고민이라던가 세느님이 지나치게 크고 강하고 길고 굵다던가, 꼴리는 얘기 많잖아!」
「이러니까 니가 라[삐────]인 거닷 이 78퍼센트──────!!」

「──하오나 K씨」
「옙?」
「저 색히의 삽질은 곧 세느님의 불편한 심기로 이어집니다」
「헛」
「세이에이교의 충실하고도 한결같은 신도로서 우리 주 세츠나 F. 세이에이의 늠름하시고 아릿다우신 아미에 그랜드캐년보다 깊디 깊은 골이 새겨지는 환장할 노릇을 두고 볼 수 있겠습니까?」
「없습니다(즉답)」
「……어쩔 수 없군요」
「……어쩔 수 없네요」

~뼈빠지게 부려먹힌지 어언 1년, 합방은 고사하고 혼례도 아직인가요?
두근두근콩닥콩닥 설레이는 소녀마음☆으로 별자리점을 쳤더니 결과가 개뿔입니까? 아잉 그이와 난 운명이 아닌가 봐★
나이는 못 속여 밤일이 슬슬 힘겹습니까?
여기 당신의 고민을 속시원히 쓸어갈 해결책이 있습니다. 리더스 (인)다이제스트 8월호! 8월 30일 발매 예정!
전국 서점에서 배포할 리는 당연히 없고, 8월이 다 갔는데 뭔 놈의 8월호냐 따지는 눈치없는 당신에겐, 온몸에 스칼렛 니들(15방)♡~


「네놈에게 공짜로 가르쳐줄 자비는 없습니다. 사라」
「이것이 우리가 베풀 수 있는 최대한의 온정」
「모든 것은 다만 세이에이사마를 위하여!」
「지크 세이에이사마!!」
「지크 세이에이사마!!」


「어느덧 한 시간, 셀레스티얼 하트☆비트★하트도 막을 내릴 때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서로 떠나~가야 할~시간~♬」
「여러분은 지금 엔딩곡 <이젠 안녕~4분의 3박 엇박자 리믹스 버전~>을 듣고 계십니다」
「제 4회 아일랜드 특집, <다메남과 패배견의 전설>도 기대해주세요! 당신의 하트에 라이트닝 플라즈마!」
「당신의 하트에 엑스칼리버♡」


♪짠짜라짠짠짠짠♪



「……K씨」
「왜 그러십니까 Z씨」
「뭔가 본말전도인 것 같지만 기분 탓이겠죠」
당연히 기분 탓이죠


※주: 샘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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