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된 크로스오버야말로 동인녀의 로망.

무한번뇌의 소용돌이 | 2010/01/12 23:22

정신을 차리고 보니 30만 히트. 세월 빠르다;

휴덕은 있되 탈덕은 없다는 선진들의 말씀 고대로 엉뚱하게 더블오를 통해 은혼의 새로운 측면을 발견하면서 하트에 새삼 불이 당겨졌으니 어 내 일이지만 잘 탄다 잘 타. 은혼이 정신나간 개그물의 탈을 뒤집어쓴 지독스런 늪인 줄은 이미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 생각했는데 착각이었습니다. 오오 이래서 미래는 예측불허 그래서 동인질은 의미가 있(후략)

돌이켜보면 옛날 고리짝에 더블오-은혼 크로스오버 포스팅을 줄줄이 써내려가며 부장에 록닐, 오키타에 츠나, 자키/신파치에 알렐, 즈라에 티에링, 신짱에 할렐이 대입해놓고 깔깔대고 웃었는데 이 기회에 배째고 인정합니다. 즈라 빼고 다 틀렸어. 완전히 잘못 짚었다. 특히 록닐. 긴상과 어느 정도 공통점이 없진 않지만 긴상도 아니고(긴상은 세상이 열 번 뒤집혀도 CB 따위에 들어갈 인종이 아니다) 부장과도 공통항이 있되 부장도 아니예요(부장보다 록닐이 천 배는 독하지).

예, 우린 모두 압니다. 거 은혼에도 하나 있지 말입니다. 이 빌어처먹을 썩어빠진 세상이 죽도록 싫어서 세상 전체에 싸움을 건 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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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Under the Violet Moon 2010/05/14 09:27
제목: 크로스오버는 동인녀의 즐거움.
원더풀 라이프는 예상한 지점을 향해 예상한 대로 사람 심장 죄 쥐어뜯으며 끝까지 달렸고 (아이고 이 웬수 같은 인간아 우리 꼬꼬마 인생 물어내애애애애) 거북이 한 무리가 태평양을 넘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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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 2010/01/13 15:45
어 그 날 다른 이야기 하다가 그 스레 다시 읽고 보충설명하는 걸 잊었는데요; 저기서 병신 같다는 건 를르(삐-) 같은 애들처럼 우리 뒷목을 잡게 하는 게 아니고 생긴 건 멀쩡한테 입 열면 푼수 이런 비슷한 소리였어요. 음 그러니까 카츠라가 온갖 개그란 개그는 다 치고 다니는 그거 말이죠.
한 번 말을 잘못 옮기니 수정이 어렵군요. 죄송합니다.

결국 포스팅하셨군요. 고대하던 포스팅을 보니 제가 다 기쁩니다. 동인녀 인생 수맥따라 지맥따라 흐르는 게 참 실감나네요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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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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