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te & Nerdy.

듣거나 혹은 죽거나/Weird, Weirder, Weirdest | 2011/04/23 11:57

호무라 공순이 인증 축하 & 공돌이 너드 즈라에 열광하는 마음 & 비아이 님께 바치는 찬사 & 3Z 신짱의 파상공세에서 나도 좀 쉬어가자(...) 겸사겸사 그간 언젠가 포스팅하려고 벼르고만 있었던 위어드 알 얀코빅이 2006년에 발표한 명곡이자 최초의 빌보드 TOP 10 입성곡(무려 9위)인 White & Nerdy를 떠받들어 고이고이 뫼셔왔다. 굳이 번역하자면 '백인오덕의 노래'(.......). 절대로 온갖 주접은 다 떨며 춤추는 도니 오스몬드가 순간적으로 아이팟 지고 건들거리는 래퍼 즈라로 보였기 때문은 아닙니다. 아니라니까!
언제나 그렇지만 번역 질을 따지시면 울 겁니다.



앞마당 잔디를 깎는 꼴을 모두에게 들켜버렸어
알아, 안다고 다들 내가 백인덕후놈이라 생각하지
백인덕후놈이라 생각하잖아
백인덕후놈이라 생각하잖아
그래 나 백인덕후다 뭐 보태줬냐
눈 똑바로 뜨고 잘 봐, 난 백인덕후야

나도 불량들이랑 걸지게 놀아보고 싶은걸
그치만 다들 내가 백인덕후라며 질색하지
백인덕후라며 질색을 하지
백인덕후라며 기겁을 하지
난 뼛속까지 쩔은 백인덕후야
돌이킬 수 없이 백인덕후지

MIT에선 항상 1등이었어
실력 좀 쌓아라, D&D 챔피언이 바로 여기 계신다
제일 좋아하는 MC는 M.C. 에셔
40은 됐어, 난 얼 그레이로 할래
내 차 바퀴는 절대 거꾸로 돌지 않아
봐, 아예 꼼짝도 안 하지
피규어는 전부 반짝반짝한 신품이고
서재에는 스티븐 호킹이 있어
내 마이스페이스가 촘 멋지지
TOP 8에 넣어달라 애걸하는 친구들이 바글거려
원주율은 천 자리가 기본이고
그릴은 없어도 치열교정기는 꼈어
마요네즈 없는 샌드위치는 팥 없는 찐빵이야
지뢰찾기의 마술사라 불러줘, 종일 해도 안 질려
나의 쩔어주는 신컨을 봐, 눈을 떼지 못할걸
내 손가락은 너무 빨라서 지나간 자린 다 불타버린다구
세상 모든 킬러 앱을 써봤고
파스칼의 1인자 그게 나야
벡터 미적분학은 그냥 취미로 해
총은 없지만 납땜인두는 있지
내 테마송 하면 해피데이즈 아니겠어
나한테 핑퐁으로 도전할 생각일랑 마셔
퀴즈? 뭐든지 내봐 나한텐 껌이야
자바스크립트는 물론 클링온어도 유창하지

세그웨이 타고 가는 걸 다들 봤어
아 글쎄 안다고, 다들 날 백인덕후놈이라 손가락질하는 줄
백인덕후라며 손가락질하지
백인덕후라며 손가락질해
그래 나 백인덕훈데 뭐 유감 있냐
눈 박혔으면 똑바로 보라구, 난 백인덕후야

나도 갱단 애들이랑 놀아봤음 좋겠다
근데 어쩌겠어 난 골수까지 백인덕훈데
날 때부터 백인덕후야
요람에서 무덤까지 백인덕후야
아니 뭘 어쩌다 백인덕후의 귀감이 됐지?

웹서핑은 이미 일상이지
엑스멘 코믹스는 전부 모았어
주머니에 꽂은 펜이 보여?
목숨 걸고 지켜야겠지
인체공학적 키보드를 썼더니 질릴 날이 없어
인터넷 쇼핑으로 외장하드를 샀거든
난 위키페디아를 수정하고
몬티 파이슨과 성배는 눈 감고도 외울 수 있어
당장 읊어줄까? 폭소발사 예약이야
웹사이트도 좀 굴리고 있지
코드 짜다 안 되면 부르는 구세주가 누구겠어?
HTML 작업은 전부 나한테 맡기라고
내 개도 홈페이지 하나쯤 갖고 있는걸
GAP에서 세일하길래 웨이스트 백을 질렀어
뽁뽁이를 감고 날밤을 까며 황홀함을 만끽하지
뽁뽁뽁! 오 제발 이 꼴을 아무도 못 봐야 하는데

나는 씹덕의 경지에 올랐고 사워 크림보다 허여멀건해
영상연구회, 남성합창단에 들었고,
맞다, 체스동아리에도 들었었지
평생을 통틀어 나를 진정으로 괴롭힌 질문은 오로지 하나
난 커크파일까 피카드파일까?
난 주말마다 르네상스 페어에서 노닥거리고
팬티에 이름도 똑똑히 써놨어

어슬렁어슬렁 걷자면
다들 박장대소하고 흘금흘금 쳐다보지
그야 내가 백인덕후거든
다 백인덕후라서지
백인덕후 말고 뭔 이유가 있겠어
그저 다 백인덕후라서야
오 빌어먹을, 난 백인덕후야

나도 껌 좀 씹는 애들하고 볼링 치고 싶었어
하지만 제길, 누가 봐도 난 백인덕후지
어떻게 놀아도 백인덕후야
뭔 짓을 하건 백인덕후야
그래 나 영혼까지 찌든 백인덕후다
유감 있냐 난 백인덕후다!


늘 그렇듯이 손톱만큼도 도움이 되지 않는 주석s(.....).

(註 1) 너드Nerd : 일단 오덕/덕후라 옮겼지만 약간 어폐가 있긴 하다. 덕후 뉘앙스엔 Geek가 더욱 가깝긴 한데 뭐 어차피 겹치니까 상관없겠지. 일반적으로 머리는 좋고 성적도 우수한 축이지만 왠지 찐따스러운 애들, 사교성은 국 끓여먹고 자기 말만 하고 스포츠와는 담 쌓았고 아는 건 몽땅 설명하고 싶어하며 패션 따위와는 애저녁에 인연이 없고 높은 확률로 두꺼운 안경을 쓴 촌티나는 애들을 가리킨다. 미국 고등학교 카스트의 최하위. 그래도 불가촉천민인 Geek보다는 나은.....가? 일단 쉽게 떠올릴 수 있는 Nerd로는 프렌즈의 로스 겔러가 있다(...). 아울러 Nerd에 의한 Nerd를 위한 Nerd의 미드 빅뱅이론을 생각하면 빙고! 바로 그겁니다.
(註 2) 앞마당을 직접 깎는다던가 세그웨이(서서 타는 이륜차)를 몰고 다닌다던가 치열교정기를 꼈다던가 샌드위치에 마요네즈를 처바르는 건 어째선지 미국에서 너드의 산 증거로 취급당한다. ..........어? 부장? ;;;
(註 3) 얀코빅이 악수를 청하니 혼비백산해서 달아나는 흑인 친구들의 자동차 번호판은 OG4LIFE다. Original Ganster for Life. 아이스-T(Ice-T)의 1991년 앨범이 Original Gangster라고.
(註 4) White & Nerdy는 본래 미국의 래퍼 차밀리어네어(Chamillionaire)와 크레이지 본(Krayzie Bone)의 Ridin'의 패러디 송이다. 얀코빅의 등 뒤에서 불타고 있는 시뻘건 팩맨(....)은 차밀리어네어가 제 로고인 도마뱀 앞에서 랩을 하는 Ridin'의 뮤비를 본뜬 것이다. 도니 오스몬드(Donny Osmond. 웨버의 한 개그하는 뮤지컬 요셉과 채색코트를 보신 분은 죽도록 쳐웃으셔도 좋습니다. 얀코빅 왈 '내가 아는 놈들 중 가장 백인 같은 놈')가 슈뢰딩거 방정식(근데 기호가 틀렸다;) 앞에서 방정맞게 춤추는 시퀀스도 역시 Ridin'의 패러디. 여담이지만 차밀리어네어는 White & Nerdy를 들은 후 얀코빅의 랩 실력에 여기까지 할 줄은 몰랐다며 후덜덜한 찬사를 보냈다나 어쨌다나;;
(註 5) D&D는 물론 악마의 TRPG 던전 앤 드래곤.
(註 6) MC는 힙합에서 랩하는 그놈들이 맞는데, M. C. 에셔는 짐작하셨다시피 네덜란드 출신의 판화가 마우리츠 코르넬리우스 에셔(Maurits Cornelis Escher)다. 음악이랑 전혀 상관없잖아! 이름으로는 도통 감이 오지 않는 사람도 도대체 끝나지 않는 계단, 불합리한 정육면체, 벨로우즈의 삼각형, 서로가 서로를 그리고 있는 한 쌍의 손 등등의 판화를 그린 작자라 하면 아항 무릎을 치게 될 터. 에셔의 복잡하고 현란하며 논리적으로 모순되는 그림들은 미술 쪽은 차치하더라도 현대위상수학과 프랙탈 이론에 지대한 공헌을 미쳤지 말입니다. 어휴 공돌이 냄새;;
(註 6) 40은 싸구려 술을 가리키는 은어. 얼 그레이 티는 피카드가 좋아하는 홍차다. 야이 스타트렉 덕후싯키가...
(註 7) 내 차 바퀴는 절대 거꾸로 돌지 않아 : 원문은 My rims never spin to contrary. 이건 아마도 스피너 허브캡(Spinner Hubcab)에서 온 표현으로 보인다. 스피너 허브캡은 원래 차 바퀴 안쪽에서 같이 회전하는 빗살 모양의 허브캡을 가리키는데, 이 스타일이 한 1950년대부터 쓰인 케케묵은 놈이라 이젠 가난한 멕시코인들이나 흑인들이 주로 구입하는 싸구려 허브캡으로 낙인이 찍혔다고(...). 한편 빈곤에 찌든 계층에서는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폭력 범죄자가 많이 나오기 마련이다 보니 덕분에 이젠 스피너 허브캡=강도/범죄자의 상징처럼 되고 말았다 한다;;; 즉 절대로 스핀하지 않는 얀코빅의 타이어림은 지가 중산층 백인이라 이겁니다(....). 어 그리고 너드는 원래 차 같은 거 몰지 않.....쿨럭쿨럭!
(註 8) 반짝반짝한 신품 : 원문은 cherry. 뜯지 않고 포장에 넣은 채로 둔 상태를 말한다. 피규어 랙 앞에서 주접떠는 남자는 세스 그린이다. '그' 세스 그린 맞다...
(註 9) '마이스페이스 TOP 8에 넣어달라 애걸하는 친구들이 바글'댄다는데, 어째 그런 것치고는 디폴트인 톰(Tom)이 그대로 남아 있다.... 아니 그 이전에, 아인슈타인과 게이츠와 나폴레옹 다이나마이트와 프로도가 한데 모여 있는 저 카오스한 구성을 어쩔겨;; 그리고 무슨 밴드나 영화배우 대신 컴퓨터 뒤에 떡하니 붙어 있는 주기율표 포스터는 어쩌라는 건가;
(註 10) 그릴(Grills)은 갱스터가 주로 즐겨 착용하는 이의 금속장식품.
(註 11) 킬러 앱(Killer Application)은 특정 플랫폼의 사용 촉진에 다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소프트웨어. 파스칼(Pascal)은 프로그래밍 언어 맞습니다. 우와 공돌이 냄새 (2)
(註 12) 총은 Gun, 납땜인두는 Soldering Gun.
(註 13) 해피데이즈(Happy Days)는 칠팔십년대를 풍미한 미국의 청춘 시트콤. 1950년대~1960년대 중반까지가 배경이다. 대충 짐작이 가시리라 믿는다;
(註 14) 핑퐁은 Pimp(뚜쟁이/포주;)에 맞춘 혐의가 짙긴 한데, 다만 탁구가 왠지 너드의 스포츠이긴 함(....).
(註 15) 퀴즈(Quiz)는 마리화나의 은어도 되지만 하여간 넘어가고, 병신력이 쩌는 트리비아 퀴즈는 다음과 같다. G) 한 사람이 단독으로 만든 것으로서 가장 큰 실뭉치가 있는 도시는 어디인가(In what city is the largest ball of twine built by one man?) : 얀코빅이 1989년에 발표한 '미네소타의 세상에서 가장 큰 실뭉치(The Biggest Ball of Twine in Minnesota)'를 시사한다. 근데 정말 미네소타에 세상에서 젤 큰 실뭉치가 존재하긴 합니다. 뭐라고요!? E) 린지 로한 쟬 어쩌면 좋습니까? 아니, 난 진지해요(What's the deal with Lindsay Lohan? I mena, seriously?) : 린지가 패리스와 브리트니를 제치고 헐리우드 막장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일이야 뭐 새삼스럽지도 않죠. H) 프랭클린 델라노 루즈벨트는 속였는가(F.D.R. - was he faking it?) : 루즈벨트는 소아마비로 한쪽 다리를 절고 휠체어 신세를 지면서도 약한 모습을 대중들에게 보이기 싫어 내색하지 않았지 말입니다. 그러고 보니 입천장 수술 받고 입 싹 씻은 적도 있었던가 없었던가; AL) 다음 책 몇 페이지에서 해리 포터는 사망하는가(On what page does Harry Potter die in the next book?) : 다음 책은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Harry Porter and Death Hollows)이다. SN) 고릴라 머리통의 용융점은 몇 도인가(What is the melting point of a gorilla's head?) : 내가 그걸 알면 벌써 모 고릴라 대가리를 찜통에 처박고 돌려버렸(후략) SL) 43인 스쿼미쉬 팀에서 위켓 맨은 몇 명인가(How many Wicket Men are there on a 43-Man Squamish Team?) : 정답은 5명. 43인 스쿼미쉬는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병딱같은 요소만 집결시킨 병딱같은 스포츠의 절정이다. 여길 참조.
(註 16) 클링온어는 물론 스타트렉의 클링온족들이 구사하는 언어. 야이 스타트렉 덕후시키가 (2) 그리고 아무래도 좋지만 자바스크립트는 인간이 대화할 때 구사하라고 있는 언어가 아닙니다;;
(註 17) 라이트세이버가 되다 만 무언가를 휘두르는 얀코빅은 덕질 한 번 잘못했다가 전세계로 영상이 퍼져 세계구급 단위로 개쪽을 당한 일명 스타워즈 키드(Star Wars Kid)의 패러디.
(註 18) 엑스멘 코믹스를 들고 돌진하는 얀코빅의 티셔츠에 박힌 구절은 이거. Carl Sagan is my HomeBoy. 칼 세이건은 나의 신부 오레노 요메
(註 19) 가슴의 앞주머니에 줄줄이 꽂힌 펜은 두꺼운 안경과 함께 미국의 전형적인 너드 패션이다. 웨이스트 백도 마찬가지. 근데 그걸 심지어 리테일 브랜드의 대명사로 꼽히는 GAP에서 세일할 때 질렀대요;
(註 20) 얀코빅이 엿쳐먹어라 반달리즘을 한 위키페디아 페이지는 아틀랜틱 레코드(Atlantic Records)의 것이다. 제임스 블런트(James Blunt)의 당신은 아름다워요(You're Beautiful)의 패러디 송 넌 찌질해(You're Pitiful)을 발매해도 좋다는 허가를 가수에게 받은 얀코빅이 한창 신나할 무렵에 갑자기 아틀랜틱 레코드 측에서 어림 반푼어치도 없슈 뒷발을 물고 늘어져 주저앉은 역사가 있었거든요. 나름의 보복인 셈이다. 와아 찌질해. 참고로 브라우저는 매킨토시의 사파리. 괜히 여담이지만 지뢰찾기를 키보드로 플레이할 때도 매킨토시의 대쉬보드 위젯을 썼다고.
(註 21) 폭소발사 : 원문은 ROTFLOL(Rolling On The Floor + Laughing Out Loud).
(註 22) 안 그래도 백인인 놈이 너드가 되어놔서 밖에 나가지 않고 오덕질에나 여념이 없으니 사워 크림보다 허여멀건할 수밖에.
(註 23) 영상연구회, 남성합창단, 체스동아리 모두 너드 냄새 풀풀 풍기는 동아리로 취급받는다(....). 여전히 여담이지만 학창 시절 너드끼가 다분했던 얀코빅은 졸업명부에 하나라도 더 자기 클럽 이름을 올리고 싶어서 화산숭배자 클럽(...) 따윌 조직한 적도 있었다고 한다;;
(註 24) 커크파냐 피카드파냐. 트레키들에겐 진정 피가 피를 부르는 악마의 질문. 즉 트레키 버전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註 25) 르네상스 페어(Renaissance Fair)는 한 마디로 르네상스 덕후들이 코스튬을 입고 모여 당시의 풍습을 재현하며 중세풍의 축제를 벌이는 리인액트먼트(Reenactment)의 일종이다. 요즘은 물풍선/다트 대신에 도끼/단검을 던지고, 롤러코스터 대신에 말을 타보고, 기념품으로 중세풍 물건을 사고, 미키 마우스 대신에 중세풍 드레스를 입은 레이디와 사진을 같이 찍는 상업 계열의 축제가 대세라고. 매우 미국적인 행사라고 한다.
(註 26) 속옷(더구나 허연 브리프;)에까지 일일이 꼬박꼬박 지 이름을 써넣는 작태 역시 너드의 증거.
(註 27) 얀코빅이 매우 구린 거래를 통해 입수한 비디오 테이프는 전설의 괴작이자 돈독 오른(....) 루카스 옹마저도 공개 및 재출시를 목숨걸고 거부하는 스타워즈 최악의 흑역사 스타워즈 홀리데이 스페셜(Star Wars Holiday Special). 스타워즈가 첫 스타트를 끊은 그 해 어느 방송국이 인기도 좋은데 스타워즈를 크리스마스 방송용 아이템으로 만들어보자 제안한 게 시초였다. 루카스 옹의 허락은 물론 영화가 흥행이 잘되어 기분이 좋아진 주연배우들의 선선한 응낙까지 받고 만들었건만 결과물은 조악함과 개날림스러움이 극에 달해 가히 눈을 뜨고 볼 수 없는 무언가의 번데기가 되고 말았다... 레이아 공주가 노래까지 부른댄다... 오 하느님...;;; 그리고 당연한 결과로서 그 희소함과 괴악함이 살 거 다 사 버린(...) 스타워즈 골수팬들에게 지대로 어필하는 통에 모두가 눈에 눈에 불 켜고 달려드는 특S급 레어 아이템으로 부상하는 쾌거를 달성한다. 정작 개고생하고 생돈 써가며 가까스로 입수한 이들은 실제로 시청한 직후 일제히 오 마이 아이즈를 외치며 바닥을 굴러다닌다지만(....) 뒤집어 말하자면 저 물건을 손에 쥐고 방방 뛰는 얀코빅은 즉 스타워즈 골수빠라는 뜻 되시겠다. 실은 뮤비 바깥의 실물도 그렇다는 소문이 있다-_-;;; 스타트렉에 이어 스타워즈라니 이런 냄새나는 양덕후를 다 보겠나. 퉷.
(註 28) 미국에서 볼링은 통상적으로 하층계급들의 스포츠다(....)
(註 29) 오리지널에서 차밀리어네어는 갱스터 사인을 날리며 뮤비를 끝낸다. 얀코빅의 핸드 사인은 벌칸인(또 스타트렉;)들의 인사인 벌칸 살루트인데 그나마도 제대로 된 버전이 아닙(후략)


.....무슨 노래 하나 듣는데 뭔 주석이 이렇게 기냐고 내게 묻지 말아요. 이게 다 얀코빅 탓이지 내 탓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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