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눈보신이 필요해서.

보거나 혹은 죽거나 | 2012/09/19 00:34


매번 유튜브에 들락날락하기가 귀찮았다고도 한다(.........)
애쉬와리야 라이(Aishwarya Rai). 춤추고 노래만 해도 아트가 되는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 인도는 진실로 미인의 보고지 말입니다. 당최 물이 어떻길래 저런 미녀들이 퐁퐁 솟아나오나요. 그리고 다리는 봉인해야 하지만 허리는 마음껏 드러내도 된다는 건 대체 무슨 패션인가요 시발 감사. 아울러 가무가 걍 핏속에 박힌 발리우드에 한 번 익숙해지면 그 뒤론 웬만한 뮤지컬이 심심해지는 대단한 부작용이 발생한다. 곤란하지 말입니다.

실은 예서 고해성사를 하자면, 나 대학 시절 첫 힌디어 수업에서 교수님이 지어주신 인도 이름이 애쉬와리야였........orz 너는 인간이 참으로 독특;하니 평범한 이름은 안되겠다 하시며 대뜸 철꺼덕 붙여주시는 게 이거대요. 유명한 여배우라고는 들었지만 설마 이렇게 황송한 물건일 줄 그땐 누가 알았나!!! ;;;;

참고로 영화는 2005년의 번티와 밥리(Bunty Aur Babli), 노래는 Kajra Re(까쥬라 레/검은 눈Koul-lined Eyes)다. 사실 애쉬는 이 영화에서 카메오 수준의 특별 게스트였다지만 이 시퀀스만 보면 존재감이 너무 격심해 주역인 줄 알겠지 말입니다; 솔까말 확인해보기 전까진 나도 그런 줄만 알았어. 전면에서 춤추는 남자 2인조 중 심히 눈이 즐거운 미중년 아저씨가 인도의 국민 배우인 아미타브 밧찬(Amitabh Bachchan), 까부는 젊은 놈이 그 아들인 아비쉑 밧찬(Abhishek Bachchan). (밧찬 가는 아빠 엄마 아들 딸 사위 며느리까지 죄다 배우인 무서운 로열계 패밀리임;) 이놈이 훗날 애쉬의 남편이다. 우, 운 좋은 색히 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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