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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9 중국어로 GoGoGo.


중국어로 GoGoGo.

아테나께서 보고 계셔 | 2009/09/09 01:58

연소조는 소중합니다 by 장래가 기대되는 처자 테모 님
언제나 그렇듯이 스킨이 웬수라 테○큰 님의 트랙백이 깨져버린 관계로 9월 9일 오전 10시 47분 긴급 추가.
이걸 혼자 보는 건 죄악이고 말고요.

하여간.

물론 내 비록 CLAMP의 X로 일어에 입문하고(...) 세이야&쯔바사로 다지고(...) 우테나로 귀가 뚫리고(...) 엑셀 사가로 입이 열린(....) 몸이긴 하되, 설마하니, 설마, 설마, 설마, 서어어어어얼마아아아아아,
세이야 때문에 중국어를 열나게 디비지는 날이 올 줄은 진정 몰랐어요...!! OTL
(야 이뇬아 니 과거도 알아볼 조...)

젠장 어쩔 수 있나. 로스트 캔버스 소스는 90퍼센트가 중국어이며 이제까지 거짓말 안 보태고 수천 편은 읽어치운 세이야 팬픽 중 가장 눈에서 육수와 코스모를 뿜게 한 도코시온 팬픽이 하아아아아아필이면 중국어였던 게 내 잘못은 아니지 말입니다. 이 모든 것은 동인신의 이끄심이니 힘없고 가련한 동인녀는 단지 순응할 뿐이옵나이다. 에이멘.
팔자에도 없는 물건을 붙들고 낑낑대느라 열받는 김에 복습하는 차 오밤중에 큰웃음을 선사했던 중국어 표기나 발라보는 나. 이렇게 동인녀는 한 번 더 포스팅을 날로 먹

므우 - 穆
알데바란 (하스가드) - 阿鲁狄巴 (哈斯加特)
사가/카논 (데프테로스) - 撒加/加隆 (德芙特洛斯)
데스마스크 (마니골도) - 迪斯马斯克 (马尼戈特)
아이올리아 (레굴루스) - 艾奥利亚 (雷古勒斯)
샤카 (아스미타) - 沙加 (阿释密达)
도코 - 童虎
미로 (카르디아) - 米罗 (卡路狄亚)
아이올로스 (시지포스) - 艾奥罗斯 (希绪弗斯)
슈라 (엘시드) - 修罗 (艾尔熙德)
카뮤 (데젤) - 卡妙 (笛捷耳)
아프로디테 (알바피카) - 阿布罗荻 (雅柏菲卡)
시온 (세이지/하쿠레이) - 史昂 (塞奇/白礼)
아테나 - 雅典娜

아아 두 번 보고 세 번 봐도 조낸 오묘한 중국어의 세계. 한국발음대로 읽을 생각일랑 아예 마소서. 웃다 배터질 일 있냐.
(괄호 안은 물론 로캔이다. 뭔가 표기되다 만 듯한 것도 보이지만 신경쓰지 말자. 골치아프다)

일본이 지나치게 긴 이름은 대충 끊어먹고 쓰듯이 중국도 네 글자를 넘어가면 가차없이 앞 두 자만 뚝 잘라서 써먹고 있는데(시지는 希绪, 데프는 德芙, 뭐 이런 식으로) 그랬다간 이건 뭐 언놈이 누군지 구분이 불가능한 사수사자의 경우 艾哥/大艾는 로스, 艾弟弟/小艾는 리아다. 원전이 일본인지라 본토에서처럼 로스리아도 쓰이긴 하더만 그 경우 표기는 洛斯(로스)와 里奥(리아). 왜 罗斯와 利亚가 아닌지는 며느리도 모르고 중국오덕의 속을 한 길은커녕 한 뼘도 알 턱 없는 나는 더더욱 모른다. 묻지 마라.
말 나온 김에 덧붙이자면 시지의 경우 希绪 외에도 唏嘘라는 발음은 흡사하지만 뭔가 부글거리는 애증인지 악의인지가 느껴지는 애칭이 세이야 포럼을 중심으로 꽤 널리 통용되는 모양이더라(※ 唏嘘는 '울다' 또는 '탄식하다'). 모 사수사자 빠순모임에서 통하는 애칭은 아빠(阿爹). 뭐랄까 참 오묘하게 사랑받고 있군요 당신 (데굴데굴)

한편 센스가 괜찮아서 꽤 자주 들락거리는 사수사자 빠순 중국처녀가 로스를 애증을 꽉꽉 밟아담아 <죽일놈(坏东西)>이라 부르고 있길래 하늘을 우러러 배를 잡고 쳐웃었다. 이건 쳐웃어줘야 한다. 암요 당신 보는 눈이 있군. 그넘이야말로 제일로 나쁜 놈이지.
사가는 나쁜 놈이 아니다. 단지 다메남일 뿐이다. 제미니 트윈즈는 나쁜 놈 될 깜냥도 못됩


기왕 대륙의 기상을 갖고 주절대는 김에 서비스 서비스. 이하, 중국 놈들이 변태라는 빼도 박도 못할 증거 나갑니다. 이예이.

<헉 어머니 눈이 부셔염>

평균 신장 185의 압박을 지대로 선사하는 - 노사 지금 발밑에 귤상자 두셨나연 - 종류별 타입별 미인 14마리의 향연으로 보는 뇬으로 하여금 오오오오 누가 그렸는지 센스 촘 빛나는데? 하며 입과 코에서 시뻘건 코스모를 뿜게 하였던 이 일러스트의 출처는, Summery Fancy라는 쭝궈산 황금성투사 연애시뮬이다.

다시 말하지만, 황금성투사 연애시뮬이다.
무려 학원물이다.
즉, 저놈들과 대학에서 연애질을 해야 한다.

.....연애질?
.........황금하고?
..............그러니까, 지금 나더러, 여신님의 노예인 저 바보 집단과 그렇고 그런........... .... ...... ............. .........

미쳤냐!!!!!!
내 세상의 모든 드림소설을 그러려니 스루할지언정 세이야만은 죽어도 못하지 말입니다 저놈들은 어디까지나 관.상.용.이지 말입니다 금덩이를 트럭으로 실어다줘도 저따구로 귀찮고 골아픈 색히들하곤 못 사귀지 말입니다 대체 무슨 영화를 보겠다고! 돌았냐!!

그걸 또 게임으로 만들어 팔아처먹는 중국넘 니네들은 뭡니까!?
(헌데 총감독이 남자, 그것도 나름 훈남인 모양이다.... 오오 두려워라 대륙의 기상ㅠㅠ)

다만 모님 말씀마따나 저 중의 하나를 플레이 캐릭터로 찍어서 위아래 무차별 공략이 가능한 게임이라면 해보고 싶...아니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러나 CG는 대략 이럴 뿐이고>

.......저기 실례합니다, 하루만, 딱 하루만 교환학생으로 갈 수 없을까요..........? (쳐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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