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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0 No Border - JAM Project.


No Border - JAM Project.

무한번뇌의 소용돌이 | 2008/09/20 23:44

지벨 님과 더불어 JAM Project의 첫 방한 콘서트를 맨 앞줄에서 펄펄 날뛰며 흡수하고 귀가한 참이다. 매우 부러워하셔도 좋습니다 여러분. 으쓱으쓱.
(VIP석 맨 앞줄 두 좌석 확보는 올해 들어서 제일 잘한 일이라고 자부하고 있다. 으쓱으쓱)

있는 체력을 능동아트홀에 다 깔아놓고 와서 길게는 못 쓰겠고 언제나처럼 요점(?)만 잡자면-

사실 하나. 카게횽은 큐트했다.
사실 둘. 엔짱은 드럽게 몸이 좋았다.
사실 셋. 히롯군은 내내 막걸리 타령만 했다.
사실 넷. 욧칭은 세계의 요시키였다.
사실 다섯. 마사밍은 모에 캐릭터였다.

엄밀히 따지자면 JAM Project 전원이 모에 캐릭터지만 오늘의 베스트는 절대로 마사밍.
어째 마사밍의 건강하게 잘 빠진 다리만 뚫어지게 보다 온 기분이 들지만 통굽 10cm 힐에 옆이 트인 하늘하늘 스커트를 입은 마사밍은 귀여웠다. 그러고 팔랑팔랑 춤추지 말아욧 언니. 조낸 모에하잖아. 게다가 실물 보니 절라 미인에 심지어 동작 하나하나가 은근히 요염한 것이 싸나이 가슴에 불을 지르더이다. 너 언제부터 싸나이였냐. 따지지 마시오.
그리고 솔로 파트에서 설마 '윤무-revolution-'을 들고 오다니 이 언니가 누굴 죽이려고.
(카게횽의 CHA-LA-HEAD-CHA-LA와 엔짱의 용자왕 가오가이가는 당연한 거였고 히롯군의 We Are! 와 욧칭의 DYNAMITE EXPLOSION까지는 어느 정도 예상 범위 내였지만 설마 마사밍이 윤무-revolution-일 줄은 전혀 몰랐다능. 에잇 사랑해주겠어!!)

이 아저씨들을 사랑하지 않기란 불가능하다는 사실만 재확인했다. 젠장 또 와 줘요.

덤. 엔짱이 조낸 귀엽게 손을 짤짤 흔들어줬다. 팬은 이런 식으로 망상에 빠진다. '꺄아아 그이가 나를 봐 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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