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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6 [번역] 정신 정화가 되...나? - 산 자 by 아이자와 케이 (2)


[번역] 정신 정화가 되...나? - 산 자 by 아이자와 케이

Banishing from Heaven | 2008/10/06 03:46

"나도 록온도 이런 세계를 원하지 않았어."
세츠나에게 록온은 지키지 못한 것과 이루어야 할 것들의 상징. 스스로를 좁은 길로 내모는 표상. 지주이자 지표.
진짜 죽은 첫사랑 크리 에어리스 놀음이 차라리 나을 후덜덜함이다. 대체 디란디로 뭘 하고 싶은 거냐 쿠로미즈....!!!

네가 록온 스트라토스다. 이 대사를 다른 누구도 아닌 세이에이사마께서 치는 것이 왜 충격과 공포다 거지깽깽이들....어험!! 왜 공포와 전율의 도가니인지 아직 감이 안 오시는 분들께 쉽고 빠른 30초 비유를 제공하겠습니다. 히치콕의 그 많고 많은 변태놀음(※주인장은 히치콕 영감태기의 팬입니다) 중에서 최강 변태의 극을 달리는 <현기증>의 건담 버전이라 보시면 된다능. (더블오의 세븐소드에 썰린다)
좀 더 쉽게 말하자면 킬러래빗 님이 연성하신 '피아노'의 (보기에만) 온건한 버전이랄까...? (케루딤의 GN 라이플에 쳐맞는다)

난 틀린 말 하나도 한 거 없어! 다 쿠로미즈 탓이야! 내가 나쁜 거 아냐!!! (벌헉)

덕분에 오밤중에 정줄 놓고 서로에게 적극적으로 닐의 분풀이를 하고 물어뜯고 할퀴고 헤집는 정신적초강력귀축근친증오모드의 세츠라일을 한바닥 망상하다가 겨우 복귀했다. 어허 안되지 안돼. 아.직.은. 쬐애끔 이르지.
그래서 정신을 정화한답시고 RURUTIA의 환혹의 바람幻惑の風을 무한 리피트로 걸어놓고 알렐록/사셰록을 주로 파면서 실은 세츠나↔록온 사이의 교류를 후덜덜하도록 잘 소화하는 몹쓸 사람 아이자와 케이(相澤 桂, 사이트명 밤이 밝아오다夜が明ける) 씨의 신작 <산 자(空蝉)>를 홧김에, 진짜로 홧김에 두르륵 해치워 버린 나님은 좀 멋지다고 생각했읍니다. 반어법의 용례입니다. 시험에 나옵니다. 록온이 세츠나에게 남긴 것들에 관한 이야기. 적당히 '산 자'로 번역했지만 우쯔세미(空蝉)는 엄밀히는 현세와 현세에 사는 사람들의 총칭이다. 근데 이거 정신정화용이 아니라 오히려 확인사살용 아냐?
문제 되면 확 지워버립니다. 쓰잘데없이 넘쳐흐르는 의욕에 대한 태클은 사절하겠다능. 최소 두 명의 피에 쩔은 감상을 연성 중이신 리린 님께 공물로 바칩니다. 토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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