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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5 일에 파묻힌 김에 기분 전환 겸사겸사 잡담. (4)


일에 파묻힌 김에 기분 전환 겸사겸사 잡담.

너희가 막말을 아느냐 | 2010/02/25 11:11

1. 부장님의 턴.

오려낸 한순간―배우와도 같은 풍모의 미남자

―본인을 그 자리로 불러 본 바, 창백한 얼굴에, 체구도 그닥 크지 않고, 칠흑같은 머리칼을 길게 늘어뜨린, 이를테면 미남자라 하여 손색이 없을 풍모였습니다. (『역사담회 속기록(史談会速記録)』제 1집)

케이오 4년(1868) 9월, 센다이의 오슈・우슈열번동맹 공의소(奥羽列藩同盟公議所)에서 히지카타 토시조를 대면한 니혼마츠 번사 아베이 이와네(安部井磐根)는, 당시의 인상을 이와 같이 전한다.
이때 토시조는 그를 동맹의 총독으로 추천하는 에노모토 다케아키의 부름을 받고 열번 대표들의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베이의 진술로 미루어보아, 대표자들의 대부분이 히지카타 토시조를 직접 보기는 그때가 처음이었으리라. 그 이후, 그들 모두 몇 번 대면하지도 못한 채 각자의 인생을 마감한 이들이 태반이었던 만큼, 아베이의 기억은 생애에 단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일순을 포착한 셈이다. 메이지 25년(1892년) 7월 11일의 역사담회에서, 사반세기의 세월이 흐르고도 변함없이 생생하게 펼쳐진 그 일순이, 오늘날 히지카타 토시조를 묘사하는 가장 유명한 구절 중 하나가 되었다.
아베이뿐만 아니라, 토시조의 용모에 대해서는 오노지무라(小野路村)의 명주(名主=소작인) 하타모토 미치스케 나오마사(橋本道助政直, 토시조의 매부 사토 히코고로佐藤彦五郎의 장녀 나미浪의 남편)가 수기 「양웅사전보유(両雄士伝補遺)」에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신장 5척 5촌(약 167cm)의 미목수려한 놀라울 정도의 미남자

한편 교토 문무장(文武場)의 학장이었던 나이토 시치타로(内藤七太郎)를 수행한 나가미네 히데키(永峰秀樹, 후의 철병대撤兵隊의 준 하급관리. 『이치카와・후나바시 전쟁市川船橋戦争』에 따르면 감찰)는 케이오 2년(1866)의 상경을 회고하며,

때때로 나이토 씨를 방문하는 신선조의 곤도 이사미와 히지카타 토시조 등은, 도저히 함부로 사람을 벨 인간으로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특히 히지카타는 마치 배우라고 해도 믿을 만큼 대단한 미남이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만담 메이지 초년漫談明治初年』)

이렇게 진술하고 있어, 토시조가 얼마나 눈길을 끄는 외모였는지가 엿보인다. 좀 더 다른 출처의 사료를 찾아보자면, 도바 후시미 전투 직후, 재전(再戰)을 건의하고자 등성한 사쿠라번의 루스이(留守居) 요다 각카이(依田学海)가 케이오 4년(1868) 1월 16일에 에도성에서 토시조와 마주쳤을 때 받은 인상을 기록한 것을 들 수 있겠다.

작은 체구에 창백하며, 안광이 사람을 꿰뚫을 듯하였다. (『담해譚海』4권)

덤으로 분큐 3년(1863) 8월 24일 죠슈번사 호리 신고로(堀真五郎)가 산죠코바시(三条小橋)의 豊後屋에서 신선조에게 검문을 당했을 때, 「무릎을 문턱 안으로 들이밀고」「어느 번의 소속이십니까」라 물어온 선두의 사내─「긴 얼굴, 하얀 피부에 키가 크고, 카지쇼조쿠(火事装束)를 입은 자」(「전가록伝家録」) 역시, 묘사로 미루어보아 토시조로 여겨지고 있다.
이러한 진술에, 남아 있는 사진이 주는 시각효과도 거들어 토시조의 이미지는 기골이 우람하고 장대한 <미장부>보다도 현대적인 의미의 <미남자>로서 항간에 널리 퍼져, <신선조는 냉혹무비한 암살자 집단>이라는 선입관과 불협화음을 일으키며 이후 수많은 이야기를 양산하는 원동력이 되었으나, 동시대의 시선은 그의 외모만을 포착하지는 않았다. 내면을 포함한 전체적인 인간상으로서의 <히지카타 토시조>는, 외모에 관한 기록이 일관된 하나의 흐름을 형성하는 것과는 반대로, 관찰자에 따라 호오가 분명하게 갈리는 강한 콘트라토스를 띠고 있다 해도 좋으리라.

- 히지카타 토시조~신선조의 조직자(土方歳三~新選組の組織者) 中, 카와데쇼보신샤(河出書房新社)

한 줄 요약 : 신선조 부장님은 예뻐요~그렇게 예쁠 수가 없어요~♬

얼  굴  뜯  어  먹  고  사  냐  이  것  들  아

2. 일디스 님이 묘사하신 마성의 바이 불패의 총공(...) 유들느물 마이페이스 사카모토 료마를 보던 중 문득 뇌리를 스치는 한 구절.
『おいおいK君、コイツすっげー銀さんっぽくねえ?;』

하늘과 땅과 님과 내가 모두 알듯 시바탱 빠돌빠순즈의 말로는 딱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①부장빠가 된다.
②료마빠가 된다.
③둘 다 된다(....)

파이널 앤서! 그 외의 선택지는 없습니다. 셋 중 어디도 아닌 당신은 애초에 시바탱 빠돌/빠순이 아닙니다 더 읽어보고 와.
시바탱의 씹덕스런 향기가 진하게 느껴지는 소라치 주제에 어째 못상의 비중이 바닥을 기는 것이 못내 수상쩍거늘, 그러고 보니 사카타노 킨토키는 진짜 이름만 빌어온 거고 긴상의 실제 모델은 사카모토 료마일 가능성이 제법 높단 얘기 어서 주워듣지 않았던가 나...? ;; 따지고 보면 주변 인물에게 미치는 영향도 그렇고 위치도 그렇고 나이 성별 종족 따위 가뿐히 무시하고 아무나 쳐홀리는 기질도 그렇고.... 유명한 <어~이, 료마!(お~い、龍馬!)>를 볼작시니 사카모토 머리도 대책없이 폭발하는 곱슬이고.... 어? 어머? 어라라라?

무엇보다 테라다야의 오토세는 사카모토 료마 관계자 중에서도 최중요급 인물이지 말입니다!
(료마의 약혼녀 오료우의 양어머니이기도 하고, 료마 자신도 누님처럼 여기고 어리광 깨나 부렸고;)

오토세(1829년[분세이 12년] 경~1877년[메이지 10년] 9월 7일)는, 막말기 테라다야의 여주인이다.

오츠(大津)에서 여관을 경영하던 오오모토 쥬베에(大本重兵衛)의 차녀로 태어났다. 교토 후시미의 선숙(船宿) 테라다야의 6대 주인 테라다야 이스케(寺田屋伊助)의 아내가 되었으나, 남편은 방탕하여 경영을 악화시키고 술독에 빠져 시름시름 앓다 세상을 떠났다. 이후 그녀가 테라다야의 경영을 도맡았다. 타인의 뒷바라지하기를 기꺼워하여, 사카모토 료마를 비롯해 막부가 눈엣가시로 여기는 존황양이파의 지사들을 보호했다. 이 때문에 한때 막부에게 위험인물로 낙인찍혀 투옥되었던 일도 있다.
1863년 테라다야 사건이 발발하여 사츠마 번사가 칼부림을 벌였을 때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대처하였으며, 사츠마번이 위로금을 보내자 하인에게 명하여 즉시 장지와 다다미를 갈고 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등, 호담하면서도 섬세한 여성이었다고 한다. 그 후로도 료마를 필두로 하는 존황양이파 지사들에게 은신처를 제공했다. 1877년 사망한다.
료마가 그녀에게 보낸 편지의 대부분은 부탁이 아니면 하소연을 담고 있다.

이상, 출처는 우리의 친절한 이웃 위키페디아. 야이 사카모토 이 자식아!!
마성의 남자는 지골로의 재능을 타고나는 법입니다. 탁 까놓고 말해 지금 긴상이 오토세 씨 기둥서방이 아니면 뭐냐능. 반박해 보라능. 백 명이 덤벼도 다 격파할 자신 있다. 덤벼라 스미스!!

카구라를 도와 긴상에게 초콜릿을 주려던 싱싱한 처녀 셋(타에 씨 츠쿠요 씨 삿짱;)이 장절하게 자폭한 바로 다음 화에서 쩌는 긴토세가 작렬하는 가관도 그런 가관이 없는 꼴을 봤더니 내 비록 오토세 씨야말로 けもの도 아닌 けだもの 긴상을 감당할 수 있는 위엄과 뽀오쓰를 풍기시는 유일한 여성이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긴상의 노멀 플러그 중에서 긴토세를 가장 열렬하게 밀고 있다고는 하나 이쯤 되고 본즉 눈에서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땀을 어찌할 수 없었다;; 언니들... 그 남자 빨리 접어.... 그 남잔 흑발 외강내유형 미인만 취향인 내추럴 본 잡놈호모에다 목숨 걸고 지키겠다 맹세한 유일한 여자는 무우려 70대(추정) 할머니인 무시무시한 놈이란 말이다 왜 한 번뿐인 좋은 청춘을 그딴 마다오한테 낭비하려는 거요! 당장 나와 어서 나와 지금 나와!! ㅠㅠㅠ

하여간 타츠마가 딱 두 화(...) 나오고 소식이 똑 끊긴 이유를 이제야 알겠습니다. 카츠라 있고 다카스기 있자니 사카모토도 있어야 하는데 실은 이미 있는 놈이라서. 도플갱어라서. 어째서 막말에 긴상 이름만 홀로 헤이안 시대를 노닐고 있는가 하면 사카모토 료마를 꼬아서 만들자니 지나치게 노골적이라서. '사카'타와 '사카'모토 아니겠나. 수수께끼는 풀렸다. Q.E.D.

덤으로, 본격 신선조물 월명성희는 요약하자면 묵은 남자(곤도)와 새 남자(사카모토;) 사이에서 우왕좌왕하는 부장님 얘기였(후략)
何 故 に 坂 本

어 실은 흑룡의 관도 쬐끔 그런 기미가(결사적으로 후략)
だ か ら 何 故 に 坂 本 !

3. 일이나 해 이 잡것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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