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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9 This. is. the. 잡담. (4)


This. is. the. 잡담.

무한번뇌의 소용돌이 | 2010/03/29 12:47

1. 세상은 여전히 흉흉하고, 더블오도 흉흉하고 은혼도 흉흉하고 나는 포스팅을 길게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여즉 시달리고 있다.
이 엄청난 강박관념이 치유되기 전에는 내 블로깅 속도도 향상되지 않을 것이다.... 빌어먹을...

그래서 합니다. 자체치유용 쓸데없는 넘버링(......)

2. 명동 레오니다스에서 Y모 님께 뜯어먹은 르 쇼콜라티에르에선 죄악의 맛이 났다. Z모 님 Y모 님 우리 퐁듀 먹으러 가요!

3. 지벨 님이 하아아아아필이면 애니메탈에서 페가서스 판타지가 딩디디딩딩 흘러나올 때 발견했다고 울면서 던져주신 타이탄 감독 루이 르테리에의 인터뷰를 읽고 바닥을 향해 힘차게 다이빙했다.

야이 시발 오덕아 억제 좀 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잡지 인터뷰에서 일본 애니메이션이 블라블라 세인트 세이야가 블라블라 나도 열광적인 팬입네 블라블라로 이미 차고 넘치게 창피해 죽겠는데 여신 아테나의 투사들이 블라블라 갑주(크로스)가 어쩌고저쩌고 블라블라블라블라... 시발 내용까지 읊지 말란 말이다아아아아아아아아!!!!
야이 색햐 솔직히 불어. 그 말 하고 싶어서 인터뷰 응했지!? 언제 갑주에 대해 물어주지 않을까 두근두근 기다리고 있었지!! 엉!!? (갈군다)

그야 유럽덕된 몸으로 세이야와 죠죠 빠가 아니면 명예의 전당에 끼지도 못한다는 매우 꿀꿀한 소문이 팽배하고는 있습니다만...
프랑스는 전국노래자랑에서 페가서스 판타지를 불러제끼는 미친 용자를 배출한 나라였죠.....?
죠죠 포즈에 대한 빌어먹게 의학적인 논문을 쓴 시키가 영국 시키였던가요? ;;
아놔 코카서스가 덕질하기 시작하면 그 스케일과 집념과 미친 짓이 가히 동양넘들은 비교가 안되는 수준이며 유럽이 전통적으로 덕질의 고향인 줄 누가 모르나!?

알고는 있었어요.
하지만!!

리암 니슨과 레이프 파인즈 같은 조낸 좋은 배우들 갖다가 수백억 쳐바르며 세이야 3차 창작을 하다니 이 부러운 제정신이슈!!!?
세이야엔 신들의 갑주=신의(神衣)란 개념이 실제로 존재한단 말이닷! 리암 옹의 으리번쩍한 무지갯빛 플래티넘 크로스 어쩔겨!!?
하데스가 쌈거는 상대가 아테나가 아니라 제우스인 게 네놈의 최후의 양심이냐!? 앙!!!?

....개봉일에 보러갑니다. 시발.

덤으로 우리의 밀레이디 오브 다크니스 리린드라 데 나이트메어 님이 그에 관련해 뭔가 이상한 물건을 쓰라고 채찍을 휘두르며 요구하신 관계로 미천하고 충실한 그 분의 종복은 울면서 명령에 복종할 따름이옵니다. 라멘.

4. 썸머워즈를 이제야 봤습니다. 늦어!

한 줄 감상 : 자제해라 호소다;;;;

평범한 사람들의 작은 선의가 모여 거대하고 압도적인 것에 대항하는 광경은 언제나 로망을 쿡쿡 자극하고 독일의 이름 모를 소년이 처음으로 나츠키에게 어카운트를 건네는 시퀀스 자체는 참 좋았는데 제발 연출 좀 억제하지 못하겠는가 호소다여.... 나같이 더럽고 썩은 언니는 등골에서부터 스멀스멀하는 느낌이 절로 기어오른단 말이다! 악 근질근질해!!! 게다가 변신씬에 이르러선 이거 뭐.....오 제발 やめれやめれ;;;;

덤으로 등장인물들, 특히 와비스케에게 면죄부를 주기 위해 아주 낯뜨겁도록 적극적으로 국방성에 모든 책임을 몰아붙이는 꼴이 뭐 예전 어딘가의 저렴한 논쟁에서처럼 반미 운운 소리 들어도 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약간은 들더이다. 아니 그런 프로젝트 진행할 만한 여력과 자금력과 기술력이 있는 나라 미국밖에 없긴 한데.... 아놔 그놈의 마지막 뉴스만 좀 어떻게 했어도 이렇게 죽도록 간지럽지는 않았으려나;;;;

뭐 실은 러브머신의 아바타가 미키 마우스요 킹 카즈마가 벅스 버니를 은유했다는 루머 때문에 본 것이 거의 98퍼센트인지라.... 내가 벅스 버니의 열렬한 신도임은 이미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일이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근지러움이야 그 시퀀스 안 보면 그만이고, 지상에서 가장 흉포한 초식동물이 조낸 사랑스럽고 (근데 초기 형태가 더 예쁘고 더 취향이었다능... 금발 빼달라능.... ㅠㅠ) 켄지가 놀라울 정도로 예의바르고 착하고 유약한 듯 하면서 심지 굳고 강단 있는 진짜 남친 삼아볼 만한 애라서 대체적으로 만족스럽게 보긴 했다. 아우우우우 귀여워라.
(카즈마가 가무잡잡한 꼬꼬마 신짱이라고 드립 친 뇬 어디의 누구냐)

근데 잠깐.
우에다 고교.
어디서 너어어어어어어어무나 많이 봤고 지이나아치이게에 낯익은 시뻘건 갑주.
1600년 도쿠가와 히데타다의 3만 8천 군세 블라블라 드립.
1615년 오사카 여름의 진 블라블라 드립.
가족 전체가 위로는 장년남부터 아래로는 유딩들까지 배째고 목숨 거는 저 무시무시한 닥돌 정신.
'우리는 그런 멍청한 남자의 후손'

......설마.
네놈들, 사나다 유키무라의 후손이냐!!!!

그 영화에 쯧코미 넣으면 진다고 지벨 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지기 싫으므로 넘어갑니다.

5. 내 원래부터 이종족간의 우정이니 애정이라면 껌벅 죽는 몸인지라 예전부터 좋아는 했었지만 꼬꼬마 사자의 사진에 홀랑 반해서 크리스티앙 이야기를 덜컥 질러버렸다. 사자고 호랑이고 고양이과 맹수들은 사랑스럽고 아름답고 우아하고 근사하다. 나... 나도 나한테 매달려서 미친듯이 애정을 과시하며 부비거리는 250킬로그램짜리 사자 갖고 싶어요..... (깔려죽는다 이뇬아)

6. 은혼 애니 189화를 봤다. 스태프 개새끼들 죽어버리라고 진심으로 생각했다.
왜 온몸 바친 뻘개그에서 긴상의 이루 말할 수 없이 복잡괴기한 심리 상태에 대한 중요한 꼭지를 또 하나 얻어야 하는 거냐!!!
왜 포스팅꺼리도 많아 죽겠는데 또 하나를 늘려주는 거냐고!!!
니네들만 은혼 하루마쯔리 하니까 좋더냐!!! 시발!!!!!

......뭔가 중간부터 逆恨み스럽지만 알 게 뭡니까. 넘어갑시다.

7. 픽시브에 엄청 꼴리는 긴히지를 그리면서 긴상 하아하아 토시로 하아하아 하는 비교적 신규 회원이 하나 있어라. 수채화풍의 그림이 은근히 아련하면서도 무척 근사하고 올리는 스피드도 장난이 아닌지라 찍어놓고 열심히 스토킹을 하고 있었는데, 혹시 홈페이지 없을까 기대하면서 프로필을 눌러본 순간 내 앞에 신천지와 지옥이 동시에 펼쳐졌다. 19세, 대학생, 그리고 남자.

.......................초, 총각!!!?

처음에는 뭥미 남자가 것도 열 아홉 된 새파란 총각이 뭘 잘못 주워먹고 쭉쭉빵빵한 여인네들 가슴이나 그릴 일이지 청춘을 긴히지에 낭비하고 있는겨 이넘 실은 여자가 아닌가 강력하게 의심하였으나 생각해보니 졸랭 노골적인 호모 그림을 그려대면서 (변명이 불가능한 18금도 있었다;) 남자가 여자로 가장하면 또 몰라도 여자가 남자로 가장해서 무슨 메리트가 있단 말인가;;;;
그리고 수선을 떠는 내게서 받아간 그림을 유심히 뜯어보신 지벨 님이 울부짖으며 외치셨다. '남자 맞아요!!!!'

............오 지저스.

고스로리 네코미미 코스프레 신짱을 그려대는 저 엄청난 취향(심지어 같이 올린 츠쿠요와 히노와 씨보다 신짱이 더 예뻤다;).
부장으로 오리지널 히지카타 부장님의 홋카이도 패션을 선보이는 저 두려운 센스.
요즘은 토시로 눈 한짝을 날려버리고 싶어 온몸이 비비 꼬여염☆이라 고백해 버리는 저 담대함.
.....야이 총각아 그 나이에 썩어빠진 누나들의 로망을 속속들이 이해하면 안되지 말입니다!!!? 정체가 뭐냐! 누나가 밥 사줄게!!! <-

덤으로 최근 스케치 보다 깨달았는데 (많이도 그렸더라;) 심지어 중국인이었다.
간체자이니 대륙넘이라.

오오 대륙의 기상 오오....!!!!

순간적으로 혹여 예전 중국 웹에서 목격한 '긴히지 하악하악☆' 을 외쳐부르던 총각인가 했으되 다시 기억을 되짚어보니, 두 번째 총각은 스물 셋이고 타이완인이었다(...)

오오 한족의 기상 오오....!!!!

..........중국 따위..... 난 중국이 싫어요 비러머글.........

8. 누가 내게 분신술 좀 전수해주세요. 하나는 회사에서 일하고 하나는 집에서 블로깅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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