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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2 밑에 이은 제발 그만 좀 웃겨라 이놈들아 2탄. (4)


밑에 이은 제발 그만 좀 웃겨라 이놈들아 2탄.

아테나께서 보고 계셔 | 2009/10/22 15:40

152화에서 이미 차고 넘치게 웃은 줄 알았더니 제미니의 DNA에 새겨진 찌질테크트리는 회를 거듭할수록 막장을 쳐달리고 이 씨발롬은 도시 멈출 생각을 안 해요.
아 그래, 현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한 줄 감상 : 아스프로스의 찌질함은 사가를 아득히 초월했다 OTL

내 살다 살다 사가가 똑똑해 보이는 날이 다 올 줄은 진짜 몰랐다오.
최신 연재분에서 좀 더 밝혀진 아스프로스 氏의 행적.

1. 제미니, '또' 사지타리우스에게 교황자리를 꼴라당 뺏기다. 이것은 당최 뭔놈의 악연....!? (쳐웃는다)

(....헌데 시지는 아테나 모셔오랴 아빠 노릇 하랴 선선대 레오 찾아가랴 레굴루스 건져와서 키우랴 타나&휘프 뒤 캐고 다니랴 애들 돌아가면서 한 번씩 챙기랴 이미 차고 넘치게 오버워크 기미더만 그 위에 교황직까지 얹어주깁니까 세이지 님하....;;;)

2. 나는 세이지 님이 아테나의 피에 대해 일러주신 줄만 알았더니 교황에서 떨려나고 내가 뭐가 모자랐삼!! 흥쳇핏!! ㅠㅠ하며 스타힐에 처박혀서 지가 직접 캐낸 거였다(.....) 야임마(......)
슬슬 세이지 님이 정말로 교황자리 주겠다 한 번은 약조하셨는지도 의심스러워져 가는 가운데, 한편 어디까지나 역사의 뒤켠에서 인류에게 뼈빠지게 봉사하고 봉사하고 또 봉사하는 게 업무이자 의무인 성투사가 '세상 전체에 내 존재를 알리겠다'니 이 무슨 폭풍 싸닥션을 부르는 뻘드립인가효.
아놔... 이 대를 잇는 과시욕 현시욕 권력욕 좀 어떻게 해봣!!! 제미니는 진짜 낯짝만 보고 뽑는 거냐!!!

3. 동생에게 적합한 자리를 주고자 교황이 되려 필사적으로 노력한 점은 참으로 가상하다만 조낸 선량한 미소를 지으며 '네가 <두 번째>에 지나지 않는다고 손가락질을 당하지 않도록 할 거야' 운운할 땐 언제고 본성 뽀록나더니 입만 열면 레플리카니 모조품이니 열화버전이니 두 번째니 드허럽게 시끄럽다(....) 이놈 샛기 그게 니 본심이지!!

4. 데프테로스도 살짝 어이없어 하며 지적했거니와 제 4마궁에서 교황 법의 차려입고 뻘짓을 시리즈로 할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데프와 맞짱 뜰 국면이 되자 법의 후딱 벗어부치고 우키우키하게 서플리스를 두르더니 '이것이야말로 진짜의 빛' 운운하고 쳐자빠졌다. 야 정신 챙겨 제미니는 서플리스 쪽이 복제품이야!! ;;;;
이건 대체 무엇인가효. 짝퉁 베르사체 걸친 놈이 진품 두른 놈을 손가락질하며 비웃는 광경? 아놕..... OTL

5. 아스프로스의 찌질함이 당사비 열두 배로 튀는 이유가, 놀랍게도 데프테로스는 개념 있고 정줄 바로 박힌 애거든요.

...제미니 주제에 (경악)

<흉성>이랍시고 망측한 가면을 디비쓰고 잡병한테까지 조낸 구박 먹어가며 성역의 천덕꾸러기로 꼬박 이십(삐-) 년을 살았거늘 비뚤어지기는커녕 형을 여전히 존경하고 사랑하며 과묵하고 착하고 심지어 성실하기까지 하다(.....)

....제, 제미니 주제에! (더더욱 경악)

헌데 아스프로스 저놈이 한 짓이 뭐냐 하면,
교황선발전에서 처참하게 깨지고 삽질할 형이 걱정되어 기껏 스타힐까지 찾아올라와 '교황 못 되어도 괜찮아 형아 이러지 말고 같이 집에 가자'(쬐끔 의역) 하는 착한 동생(어이구 대견해라 기특해라ㅠㅠ)에게 대뜸 막 배-_-운 환롱마황권을 꽂아박고 절라 사악하게 쪼개면서 교황 암살을 명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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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이 시키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사가도 여기까진 안 했다, 사가도!!!! ;;;;;;;;

154화 마지막 컷에서 허억하악(...)하며 명상 중이신 교황님께 쇄도했더라만, 자 과연 세이지 님의 암살은 누가 저지했을까. 파이널 앤서! 골라요 골라!

① 쌍둥이의 흉행은 사수가 막아야 하는 법. 역시 시지포스
② 부처님 계열치곤 제법 이동률이 높은 아스미타
③ 저 시발라마가 감히 누굴 건드리나여. 눈 돌아간 마니골도
④ 황금성투사는 그 외에도 많거든요? 엉뚱한 다크호스
⑤ 애송이들은 빠져라 나도 왕년엔 날렸다! 교황님 손수 어퍼컷으로 퇴치
⑥ 남의 귀한 동생에게 무언 짓이냐! 쟈밀에서 날아왔다 하쿠레이 님
⑦ 명색이 소년만화이므로 알아서 근성으로 극복한다

뭔 선택지가 이렇게 많어;;;;
실 5번 아님 7번이 제일 가능성 높아보이긴 하지만 이러다 혹여 1번인 날엔 체면불구하고 북북춤 추겠습니다. 까놓고 말해 그쯤 되면 난 모에하기 이전에 쳐웃다 숨넘어간다능. 아놔 2대 연속으로 뭐하는 짓이냐 사수&쌍둥이...!!
별로 기대를 안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스프로스와 시지포스 사이의 확집은 교황선발 건으로 차고 넘치게 클리어가 됐으므로 이미 충분히 배가 부르외다. 십에 십 일방적인 확집일 게 뻔하여 눈물이 쏟아지지만 쌍둥이와 사수의 케미스트리는 원래 그런 것. 시지는 로스와 삐까삐까하게 거의 아무 생각도 없을 듯. 키워야 할 애가 둘이나 있는 애아빠한테 권력이 다 뭔 소용(야)

6. 잠깐, 지금 무서운 사실을 깨달았다. 데프의 최초의 회상이 16년 전이고 당시 이미 제법 소년이었던 것으로 보아 선대 제미니 트윈즈의 나이는 현세대와 비슷한 것으로 추정된단 말이지.
그리고 아스프로스가 처형당한 건, 불과 2년 전................ .......... ................... ...........................

오 아테나여 이 샛기를 대체 어떡하면 좋습니까 OTL OTL OTL

사가는 지성의 수준이 오랑우탄 레벨까지 떨어지는 (폭언) 사춘기 남자애(.....)였단 핑계라도 있지 이놈은 스물 여섯(추정)이나 처먹고는 '교황자리 안 줘서 나 삐졌뜸. 나쁜 짓 하겠뜸'(......) 하고 똑바로 폭주하더니 그예 스물 여덟(여전히 추정)을 주워먹고 한다는 짓이 교황 코스프레+인형놀이(..............). 아 어머니 지난 여름에 계곡에 떨군 내 정줄은 어떻게 되었나염 눈물로 앞이 보이질 않아요....! 제발 철 좀 들어 싯캬 천하의 다메남 사가도 시온 님 주검 앞에서 나한테 교황 안 준 당신이 나빠염 삐짐삐짐 궁상은 떨지 않았단 말이다!
.........아마도.

..............설마, 안 했겠지?

.........................................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했을 것 같다...........;;;;;; (그래 랭킹이 올라가봤자지 다메남이 어디 가냐;)


아무튼 그만 질질 끌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데프테로스가 불쌍해 죽겠음ㅠㅠ
애꿎은 애들 걸리는 대로 후려밟으며 판도라 박스 씹어먹을 때 뭐야 얘 뭐하는 놈이야;;; 하고 속으로 살짝 구박했는데 그렇게 후회될 수가 없네요. 나라도 저딴 쌍둥이 형을 뒀으면 카논섬에 처박혀서 히키짓합니다. 아테나가 직접 오셔도 안 나갑니다. 미쳤냐 대명천지에 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가 없는데 나가긴 어딜 나가 (벌헉)

앞으로 어마어마한 이변이 없는 한 데프테로스는 누나의 마음으로 따스하게 지켜볼 예정이다.
시지든 누구든 암튼 끄질고 와서 머리 나데나데시켜주고 싶다. 아니 제미니 주제에다 주변이 죄다 찌질남(아스프로스), 다메남(사가), 덜 떨어진 사춘기(카논)인 가운데 홀로 우째 이리 잘 자랐대. 기적이냐? 기적인 거냐?
(아스프로스+데프테로스)/2 = 사가 & 카논인가효. 그나마 데프가 더해져서 아스프로스의 하늘을 가르고 땅을 찢는 찌질함이 다소나마 중화된 건가효. 그래서 현세대 제미니 트윈즈는 때가 오자 졸랭 빛의 속도로 개심하고 여신님 발치에 납작 엎드릴 수 있었던 건가효. 지, 진짜 싫다.....

말이 뭣같이 험악하지만 이것도 다 사랑입니다. 난 국가공인 1급 언시빌라이즈드고 제미니는 찌질해야 제맛이라니까요. 이 쳐웃고 있는 입이 안 보이냐능. Do you understand?


덤 하나. 온화하고 고결한 인격자인 세이지 님의 대에서조차 별 잘못한 적도 없고 존경을 모으는 황금성투사인 제미니의 친동생인 데프에 대한 대우가 저 지경이니 '사가 치하에서' '반역자의 동생으로 낙인찍힌' 리아가 대관절 무슨 개피를 보고 살았을지는, 그냥 말을 말아야죠 어이구 어이구.

덤 둘. 유즈리하 외전도 봤다.
'유즈리하를 핑계로 시온 님을 열심히 그리려는 테시로기의 음모'라 농반진반했더니 농담이 아니게 되었음(....)

야이 테시로기 이 욕망에 드럽게 충실한 뇬.......!!!

유즈리하가 시온 님보다 백만 배는 듬직한 미남자고,
시온 님이 유즈리하보다 천만 배는 청순가련한 미소녀였다(.........)

지금보다 머리가 살짝 짧은 시온 님, 미묘하게 동글동글한 시온 님, 볼을 뿌우 부풀리고(...) 나 삐졌네 시위하는 시온 님, 수줍게 미소짓는 시온 님, 피 토하는 시온 님, 설교하는 시온 님 애도하는 시온 님 쟈밀 사복 시온 님 등등 그야말로 시온 님 종합 선물세트의 수십 페이지. 대강해 임마(.....)

야이 테시로기 이 욕망에 드럽게 충실한 뇬.........!!! (2)
더해라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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