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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0 Little, Short, and Small. (2)


Little, Short, and Small.

Banishing from Heaven | 2008/12/10 01:08

- 어제는 티반장의 생일이었음. 못 챙겨줘서 미안해. 이래봬도 누나가 너 많이 사랑한다.

- 죽었다.

세츠나 괜찮아!? 라니
세츠나 괜찮아!? 라니
세츠나 괜찮아!? 라니
세츠나 괜찮아!? 라니..............!!!!

야 이 색히야 공기질 하려면 끝까지 공기만 해 왜 TNT를 박스로 발밑에 매설하고 지랄이야 ㅠㅠ 바로 한 화 전에 별 악의도 없이 우리 세츠나 가슴에 왕따시만한 스크래치 쭉 그은 주제에 애가 좀 쳐맞는다고 급당황하지 말란 말야 이 꽃뱀뇬아 ㅠㅠ 누가 너더러 혼자 완결짓고 혼자 결론내고 혼자 오지랖퍼 유전자 열심히 뽐내도 된다 그러디 이 우라질 자식아!!!
예, 나날이 쌍욕만 늘어가고 있습니다. 어 안 그래도 더러운 성질 다 버리네.

- 리바인일 줄 알았더니 어뉴 리터너였다. (게다가 왠지 찜찜하더니 리바이브 뒤가 브링이 맞았.... 쿨러덕)

이미 이름과 성우가 만천하에 공개된데다 죽어라 괴상망측하긴 하되(...) 한 번에 이노베이터인 줄 알기는 그닥 쉽지 않은 힐링 케어나 브링 스테이빌리티에 비해 단박에 티가 풀풀 나는 성씨를 조낸 당당하게 들이대고 CB에 참여한 꼴을 보아 쿠로링은 반전에는 관심이 없는 모양이다. 현명해요 현명해. 대단치도 않은 반전에 목숨 걸다 망하는 물건 많지라. 특히 국산 공포영화에 히치콕 영감탱이도 말했더랬다. 테이블 밑에서 갑자기 폭탄이 터지면 호러입니다. 테이블 밑에 폭탄이 있는 줄 알고 있지만 언제 터질 줄 모른다면 서스펜스입니다. 나는 단연코 서스펜스 파. 어뉴 리터너는 어느 지점에서 지뢰를 터뜨릴까.
건 그렇고, 미공개 이노베이터가 더는 없다는 가정 하에 (캐릭터를 더 늘려서 무엇 하겠나 싶지만 혹시 또 모른다) 오프닝 화면을 가지고 장난을 좀 쳐봤다.


이름과 성우는 알려졌지만 얼굴은 공개되지 않았던 어뉴 리터너. 그리고 얼굴은 보였지만 어째서인지 이름과 성우는 공개되지 않은 일곱 번째 이노베이터. 대체 이유가 뭘까.
어쩌면 성우를 밝히기만 해도 엄청난 스포일러가 되는 케이스일지도....?

분명한 건 쿠로링은 시청자의 머리 위에 올라앉아 있다는 것뿐이다. 아주 예상 궤도를 미묘하게 살짝살짝 빗겨나가는 저 센스라니. 에라이 이 빌어먹을 시스...!

- 왜 라일이는 어뉴와 대면하는 자리에 혼자 쏙 빠진 거냣. 별별 흉흉한 망상이 다 들잖아 이놈아! (벌헉)

지금 도는 루머 중에 라일이와 어뉴가 꿍꿍짝짝 썸씽이 생기고 불꽃이 튀는데 그 와중에 스파이인 게 들통나서 라일이가 직접 사형을 집행하고 그리하여 엔딩 화면으로 흘러간다는 이야기가 있댄다. 좀 심하게 아침드라마라 신빙성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러나 조낸 쿨쉬크 앤드 무덤덤하게 아침 드라마도 겁나서 못하고 동인도 쪽팔려서 못 건드릴 문제를 두다다다다다 해치워버리는 것은 다스 쿠로링의 특기이니 방심은 금물이다. 세츠-닐-라일 노선을 보라[....]) 만에 하나 저 노선을 탄다면 어뉴 리터너는 필연적으로 프레이 계통의 자멸하는 꽃뱀이 되어야 하고 디란디 가는 이노베이터 킬러가 된다. <-
그리고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라일 디란디는 별로 자각도 없는 천연 꽃뱀뇬이다.

..............

오오 세기의 꽃뱀 대결인가!! 어설픈 꽃뱀이 천연이라서 더 독한 꽃뱀에게 조낸 쳐물리는 이야기(by L님)인가! 그 무슨 유쾌한!! (아냐 임마)

- 그 분이 오셨도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할~렐~루~야~~~~~~! (BGM : 오라토리오 메시아)
내가 얼마나 할렐이를 예뻐하는지를 10화에서 절실하게 깨달았음. 마지막의 울부짖는 모습을 보면 고농축 GN 입자의 영향으로 소마도 깨어난 걸까. 잘됐군. 알렐마리 일없으니 (무심하게 잔인) 어서 이년저놈요년조놈소새끼말새끼뒈져라죽어라왈왈컹컹으르렁캬악하며 할렐소마를 찍어줘! <-

- 곰아빠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ㅠㅠㅠㅠㅠㅠㅠ

- 메멘토 모리. Memento Mori. 그대도, 나도, 모두가 언젠가는 죽는다.
메멘토 모리를 '아군의 수단'으로 쓴다면 리본즈는 정신나간 초딩이다. 인간은 좀 희한한 애들이라서 위협이 잘 먹히지만 또 공포만으로 찍어누를 수 있는 존재가 아니거든. 그랬으면 로베스피에르가 왜 단두대로 끌려갔겠나. 메멘토 모리와 같은 <가시적이고> <언제 누구 머리 위에 떨어질지 모르는 임의적인> 위협은 평온하게 살고 싶어하는 수많은 소시민을 들고 일어나게 하는 가장 큰 원동력이라. 비유가 많이 거시기한데 물대포를 쳐갈기자 더 많은 사람들이 털고 일어나 광화문 앞으로 뛰쳐나갔던 것과 같은 이치. 무엇보다 '이제까지 명령이라 애써 참고 있던' 정신 똑바로 박힌 군인들이 저 꼬라지를 보고 가만 있을 턱이 없지 않은가.
하지만 메멘토 모리로 반감을 부채질해 인류의 의사를 통일한 후 어로우즈를 제물로 던져주고 백의의 천사(...)로 무대에 등장할 예정이라면 기립 박수를 쳐주겠음.

- 씨바 이런 데서 끊지 말라니까?!


덤. 장난삼아 띠궁합 보는 김에 엄청난 노가다를 마다하지 않고(....) 마이스터즈의 생년월일을 헤아려봤다. 진짜 무식한 개노가다였기 때문에 어디선가 삐끗했을지도 모르지만 책임은 못 진다(......) 게다가 윤달도 빼먹은 것 같지만 뭐가 뭔지 모르겠으니 그냥 넘어간다(야!)
따져본 결과 건담님은 경미년(庚未年) 병진월(丙辰月) 생, 디란디 트윈즈는 임해년(壬亥年) 정묘월(丁卯月) 생, 알렐이는 정진년(丁辰年) 병인월(丙寅月) 생이다. 티에링은 아쉽게도 연도가 불명.

여기 주인장 성향을 아시는 여러분은 대충 짐작이 가셨겠지만.
.....................

...........양띠와 돼지띠 궁합이 환상이라네요............?
필연적으로 결혼할 수밖에 없다네요...........? orz
어쩌라고오오오오오오오

그리고 알렐이 너, 용띠에 호랑이 달이라니 그건 무슨 혼자서도 잘해요 용쟁호투냣!! ;;;;
(과연 표도르와 이연걸의 후예라능... 범상치 않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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