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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02 그래 어차피 나오느니 비명뿐이지. (2)


그래 어차피 나오느니 비명뿐이지.

Banishing from Heaven | 2009/10/02 01:13

1. 방치플은 그만하고 좋은 시로 마음이라도 달래볼까 블로그로 들어왔더니,
뭐시기가 어드레 박앵귀(薄桜鬼)가 애니화가 된다고라.....?

설마.... 그러니까.... 이거..... 얘기...........?

그렇다, 나의 영원한 일본사 2대 아이돌이신 히지카타 토시조 부장님이, 믹신이다.
미이이이이이이익시이이이이이이이인이다.

싫어! 미쳤냐! 절대 안 봐!!! 부장님이 아무리 아름답고 청순하시고 한 떨기 꽃처럼 가련하시고 심지어는 믹신이라 해도.... 해도..... 해도..............해도...................해도오오오오오오...............................

..........죄송합니다. 첫 방영 언제쯤인가요................? OTL OTL OTL OTL

(...나.... 로캔 때도 비슷한 반응 하지 않았던가... ㅠㅠㅠ)

아 진짜 믹신님하 작작 좀 하라능... 대령님에 황금에 미주랑 한 번 해쳐먹은 걸로도 모자라 이젠 부장님이냐.... 오 신이시여 내 왕년의 아름다운 추억들이 하나같이 믹신 색으로 물들고 있사옵니다.... 진짜 싫다...... ㅠㅠ

하지만 이래놓고 정작 방영일에는 하악하악허억허억 모니터를 핥고 있을 내 모습이 너무나 잘 보입니다. 나는 나를 알지... 난 욕망에 약해!! <- 자랑이냐 이뇬아

(신선조&성우 팬이라면 뒷목 좀 잡을 캐스팅이 난무한다. 오키타가 모리쿠보라던가[...], 사이토가 토리우미라던가[....], 토도가 요시농이라던가[.....], 하라다가 유사라던가[......], 야마나미가 토비타라던가[.......], 곤도가 오오카와 씨라던가[!!!])
(지 지지지지지지벨 님 숨 쉬시고 그 의자는 내려놓으세요!)
(나가쿠라는 토시이에더라;)
(근데 야마자키는 왜 이리 눈 치뜬 유키유키를 닮은 거이냣;)

2. 10월호 아니메쥬가 조낸 난감한 모양이다.

描きおろしピンナップはファーストシーズン当時の私服ニールと刹那。原画は大貫健一さん。
「信頼という名の友情」と題した刹那とニール特集。

가키오로시 핀업은 퍼스트 시즌 당시의 사복 닐과 세츠나. 원화는 오오누마 켄이치 씨.
<신뢰라는 이름의 우정>이라는 제목으로 세츠나와 닐 특집.


우정 좋아하시네 집어쳐 색히들아(....)
아 하지만 진실로 위대한 격언도 있었죠. <우정은 섹스없는 결혼이다>. 어 그래그래 우정인 셈 치자. 어차피 XY염색체의 사내시키들은 사랑보다 우정에 목숨 거는 종자들이지. 나도 안다. <남자는 그걸 우정이라 우기고 여자는 그걸 사랑이라 찬미하는> 종류려니 하지 뭐. 마 됐다.

내일 강남 교보 일서코너에서 아니메쥬 끼고 표정관리 못하고 입이 쳐웃고 있는 여자가 있거든 저인 줄 알아주십셔. 소프, 나 정말로 욕망에 충실한가 봐. 아니 안 고쳐줘도 돼.

刹那に劇的名変化が見られるのはニールの死を乗り越えてから。
彼の死があったからこそ「自分自身が変わろう」という思いが強くなり、変革につながった。
劇場版では数年後が描かれる。
人類初のイノベイターとなった刹那が「来るべき対話」と直面するとしたらどう対処するか楽しみにしてください。

세츠나에게 최고로 극적인 변화가 보이는 것은 닐의 죽음을 넘어선 후.
그의 죽음이 있었기 때문에 스스로 변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져 변혁으로 이어졌다.
극장판에서는 몇 년 후가 그려진다.
인류 최초의 이노베이터가 된 세츠나가 <다가올 대화>에 직면하여 어떻게 대처할지 기대해 주십시오.


아니메디아 10월호에 실린 잡늠 미즈시마의 인터뷰.
.........야이 집어쳐 (2)

그렇게 온 세상 사방팔방에 대고 세츠나 F. 세이에이와 록온 스트라토스의 뜨겁고도 질기고도 염장 조낸 질리는 화학 반응을 떨쳐 고하지 않아도 알 놈은 다 안단 말이다! 사람은 대강 잡아라 악악악

......근데 몇 년 후면.....
정말로 25살 된 세느님(+ 33살 라일이) 보여줄 거냐 쿠로미즈!?
(코, 코피가.... [풀썩])

한편 뉴타입 10월호 핀업은 닐 디란디와 GN 암즈 TYPE-D 트랜잠(....)
원화는 오오누키(......)

.........야이 집어쳐 (3)

3. 열받아서 좋은 시 바르고 나른다. 첫 번째 시의 한역은 내가 했다. 고로 질 믿지 마라.

perdoname
forgive me
나를 용서하세요
si tu no vives
if you are not living
만일 그대가 더는 숨쉬지 않는다면
si tu, querida, amor mio
if you, beloved, my love
내 사랑하는 이여,

si tu has muerto
if you have died
만일 그대가 죽고 만다면,
todas las hojas cueran en mi pecho
all the leaves will fall on my breast
내 가슴에는 낙엽이 지고

llovera sobre mi alma noche y dia
it will rain on my soul all night, all day
내 영혼에는 밤낮으로 비가 내리겠지요

mis pies querran marchar hacia donde tu duermes
my feet will want to walk to where you are sleeping
내 발걸음은 그대가 잠든 곳으로 향하겠지요

pero seguire vivo
but I shall go on living
하지만 나는 계속 살아야 해요


- 파블로 네루다

내 영혼 바람 되어 (A Thousand Winds)

- 김효근 역시/작곡

Do not stand at my grave and weep.
I am not there, I do not sleep.

그 곳에서 울지마오
나 거기 없소, 나 그곳에 잠들지 않았다오.
그 곳에서 슬퍼마오
나 거기 없소, 나 그곳에 잠든게 아니라오.

I am a thousand winds that blow.
I am the diamond glints on snow.
I am the sunlight on ripened grain.
I am the gentle autumn's rain.

나는 천의 바람이 되어
찬란히 빛나는 눈빛되어
곡식 영그는 햇빛되어
하늘한 가을비되어

When you awake in the morning's hush
I am the swift uplifting rush
Of quiet birds in circled flight.
I am the soft stars that shine at night.

그대 아침 고요히 깨나면
새가 되어 날아올라
밤이 되면 저하늘 별빛되어
부드럽게 빛난다오

Do not stand at my grave and cry;
I am not there, I did not die.

그곳에서 울지마오
나 거기 없소, 나 그곳에 잠들지 않았다오.
그곳에서 슬퍼마오
나 거기 없소, 이 세상을 떠난게 아니라오.

.....성층권의 너머로 덧없이 스러진 어떤 놈이 생각나신다 해도 내 탓은 아닙니다. 암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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