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은 손오반의 날.

무한번뇌의 소용돌이 | 2005/05/08 20:51

"죄, 죄송합니다..... 그렇지만 오반 씨께, 어른 말엔 눈 감고 귀 막고 입 닥치고 무조건 생각없이 절대 복종하라고 비오는 날 먼지 나게 맞아가며 배웠기 때문에...." (by 미래 트랭크스)

'잠깐, 누가 뭘 어떻게 가르쳐!!?' (일동, 내면의 절규)

"어, 어이 대체 '저쪽'의 오반인...." (수군수군)
"쉿! 못 들은 척해!! 고민하면 우리만 손해야!!" (수군수군)


S의 썰렁개그 근성은 드디어 시리어스 일직선의 저쪽 타임라인에까지 마수를 뻗쳤습니다. (그래요 전 평생 개그만 할 겁니다)
점점 더 우주 최흉(最凶) 귀축 변태가 되어 가는 큰아들에게 건배. 나쁜 건 내가 아니야! 안경이지!! (-_-;;;)
괜찮아요. 난 그런 당신을 사랑하니까. 앞으로도 '귀애하는 큰아들'이라는 히든카드를 철두철미 100% 활용하여 아빠를 홀랑 집어삼켜 주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마음 깊이 응원하고 있어요.

한 마디 덧붙이자면, 절대 잊어버린 게 아니야!! 느지막히 기억해냈을 뿐이지!! (......-_-)

아시는 분은 다 아시다시피 내일 5월 9일은 손오공의 날(피콜로 대마왕의 탄신일이기도 하고요. P공이냐), 5월 10일은 손오천의 날이죠. nyx님 말씀마따나 하필이면 아빠가 중간에 딱 끼여 있다는 점에서 우주급의 음모를 느낍니다. 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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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x 2005/05/11 03:28
반이가 대체 순진한 애한테 뭘 저렇게 복날에 개패듯 때려가며 가르쳤는지 궁금합니다 ;;

그리고 아무리 사모(...)하는 아버지가 일찍 세상을 떴어도, 이미 한번 개화한 에로 유전자는 어쩔 수 없나보군요. 이젠 힘껏 변태의 길을 걷는 수 밖에는 없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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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RA 2005/05/11 13:21
nyx님 / 뭐 여러 가지죠... 훗.
한 번 변태는 영원한 변태입니다!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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