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에, 인간이기 때문에 하는 것이다.
한 번이라도 사람을 죽여보고 싶다는 생각을 안 해 본 자가 있는가? 난간에 무방비하게 기대어 있는 사람의 등을 힘껏 떠다밀어 버리고 싶다는 생각은, 정말로 단 한 번도 당신의 마음속을 스쳐지나간 적이 없었던가?
양심이나 도덕이나 법률이나 두려움이 발목을 잡으면 거기서 끝이다. 잡지 못하면 살인자가 된다. 그것뿐이다.
덤.
그래서 브라운 신부님을 좋아합니다. "내가 아는 것은, 누구나 살인을 할 수 있다는 사실뿐입니다."
헌데 「결백」은 그렇게나 좋더라니 다음 권부터는 어째서 포스가 점점 떨어지는지... 가독성도 바닥이구요;;
덤 2.
딱 백 번째 글이라고 조금 진지해져 보았습니다. (사실은 kazusato님의 영향)
인간이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 있느냐고?
일상의 잡동사니 | 2005/06/21 12:52
Trackback Address :: http://kisara71.cafe24.com/blog/trackback/1458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