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기억하기 위한 커플송 목록.
사나->다테, 퓨어 화이트 유키유키의 경우 : 1/3의 순정적인 감정(1/3の純情な感情) (SIAM SHADE)
사나->다테, 블랙 사나다의 경우 : Nightbird (B'z)
사나<-다테의 경우 : Fever (B'z)
사나다테의 경우 : 손바닥(掌) (Mr.Children) / Way of Difference (GLAY)
crosswise(T.M.Revolution)과 Brave(반 토미코伴都美子)는 반칙이므로 넘어가겠다.
(해당작품의 OP/ED/삽입곡은 커플송에 포함시키지 않는 게 원칙이다)
근데... 근데... 토미코 씨 당신, Do As Infinity 보컬이었냐아아아아아!!!!!? ;;;;
(나 이러고도 정말 한때의 DAI 팬!!? ;;;;)
하여간 아래는 벌써 석 달째(....) 붙들고 있는 BASARA 팬픽 제 1탄. 진짜로 어디 가냐 이년아;;;;
전반은 그럭저럭 슬슬슬슬 나오더만 후반에서 하도 산고(...)를 겪은 나머지 지겨워져서 우선 앞부분부터 배째고 올리기로 했다. (요즘 리퍼러 로그를 보는 게 취미 됐는데 가끔 사나다테로 들어와주시는 분이 계셔서 기뻤다고는... 말 못한다! 에비에비!!!) 아직도 신경 써야 할 사회적 체면이 쬐끔은 있으므로 (남았냐?) 가립니다.
제 취향 개 못 주므로 아래의 사항을 한 개라도 받아들일 수 없는 사람은 알아서 피해가시오.
* 시대 고증은 깡그리 무시했습니다. (바사라 주제에 뭔 놈의 시대 고증)
* 케이->사나다테입니다. 아니 사나케이다테일지도(뭣)
* 어조에 대해선 시작부터 무언가를 포기하고 있습니다.
* 전원이 바보입니다. 에, 거야 원래부터라고요?
* 유키유키는 큐-트계, 도노는 색기계. 이건 세상이 두쪽나도 양보할 수 없음.
* 아 제대로 묘사하는진 따지지 말라니까.
오슈의 패자, 울던 아이도 뚝 그치고 군침을 흘린다는 독안룡 다테 마사무네가 아침나절에 정무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모처럼 맞은 한가한 시간을 독서로 우아하게 소일하고 있을 무렵,
'그것'은 왔다.
"마사무네 님──────────!!!!"
".................................."
"마사무네 니이이이이이이이임!!!!"
"............................................"
"마-사-무-네-니───임!!"
"...................................................."
"마사무네....."
"SHUT THE FUCK UUUUUUUUUUUUUUUUUUUUUUUP!!!!!!!!!!!!!"
시끄러웠으므로 우선 HELL DRAGON부터 날려놓고 보았다.
평소의 단련(예의 다케다 주종 사랑의 주먹다짐)이 먹혔는지 초특급 매저 기질 효과인지 이도 저도 아니면 단순히 익숙해진 건지 기공파를 정통으로 맞고도 10초만에 잽씨덕 부활한 유키무라는 비 맞은 쪼매난 강아지처럼 처량한 폼이 세상 어느 무쇠심장도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싶어질 열라 불쌍한 낯색을 하고 있었다. 여기에는 어지간한 마사무네도 그만 등골이 서늘해져, 일단은 애부터 끌어다 앉힌 후 답지도 않게스리 가능한 한 상냥한 목소리로 무슨 일인지를 캐물었다(실은 다그쳤다). 다음부터는 인정사정없이 CRAZY STORM으로 썰자고 마음 한 켠으로 단단히 결심하기도 물론 잊지는 않았지만.
대답을 기다리며 지켜보는 사이 순식간에 커다란 갈색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차올랐다.
허걱 싶어 뒤로 냅다 물러나려는 마사무네의 손목을 빈틈없이 부여잡고 (과연 군사 가계 사나다 일문의 차남) 다다미에 머리를 쾅 찧으며 그 유명한 별군의 고래통곡부터 주구장창 뽑아대는 유키무라를 애써 어르고 달래 - 내버려두면 애먼 방바닥에 구멍이 날 판이었으므로 - 울음섞인 목소리로 띄엄띄엄 뱉어내는 횡설수설을 시서화에 능한 문화인의 혼으로 어찌저찌 끼워맞춰본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얼마 전 유키무라는 모모한 경위로 마에다 케이지인지 뭔지 하는 한량을 주워다 우에다 성에 들였다는 모양이었다. 헌데 한 상 걸지게 잘 차려줬으면 그걸 싹 비우고 제 갈 길이나 갈 일이지 이게 대체 길바닥에서 뭘 잘못 주워먹었는지 부른 배를 두드리며 유키무라에게 한눈에 반했음을 선포했다는 것이다. 쏜살같이 지평선 너머로 달아난 어이와 제정신을 겨우겨우 붙들어 머리에 도로 처박았을 때는 이미 늦어, 의원 앞에 끌고 갈 겨를도 없이 사랑이 무어냐 연애가 무어냐 발동 걸린 놈에게 쫓겨다니길 약 열흘. 나는 이미 마음을 바친 분이 있음을 주장하여도 남자는 약탈혼이 기본이요 사랑은 쟁취하는 거라 우겨대며 단련장과 마굿간과 측간과 목간통과 침소를 안 가리고 비집고 쫓아들어오는 데야 이건 뭐 당할 재간이 없었더란다. 하필 이럴 때 신겐 공은
현재는 알딸딸하게 따스한 오후 2시 경. 카이(甲斐)와 오슈(奥州)는 암만 생각해도 불과 대여섯 시간으로 도착할 수 있는 거리가 아니지만, 사랑과 집념의 힘으로 뮌헨과 함부르크 간을 두어 시간만에 왕복하던 모 독일의 젊은 황제님도 있는 바, 과히 신경 쓸 일은 아니다.
하여간 거기까지 사정을 듣고 난 마사무네의 눈은 싸늘했다. 심지어 카뮤의 프리징 코핀(※주 : 절대영도)보다도 더욱 썰렁했다.
"믿어지십니까! 마치 제 집에 드나들듯 들락날락들락날락! 숫제 성주라도 된 마냥 뻔뻔한 낯으로 노상 활개치고 다니는 행패라니!!!"
"아 그래, 부르지도 않았는데 허구헌날 아오바 성에 반강제로 밀고 들어와선 뒹굴다 가던 놈 누구더라."
"앵무새도 아닌 것이 입만 열면 좋아하네 사랑하네 숨조차 쉬지 않고 사랑사랑사랑사랑사랑연애사랑사랑 타령이오! 파, 파, 파렴치─────!!!"
"누구 씨가 고백이랍시고 허구헌날 집채 떠나가라 포효하시는 통에 우리 군 절반이 귀가 나갔다는 얘길 했던가 안 했던가."
"허락한 적도 없거늘 뻔뻔스럽게 대놓고 유키무라라 부르더니 이제는 한 술 더 떠 유키 운운이외다! 아니, 그뿐만이라면 차라리 낫겠소!! 세상에 심지어는 유키유키라고까지...!!"
"나도 너한테 이름 불러도 된다고 허가해 준 기억은 요만큼도 없다만."
"오, 오늘 아침에는.... 오늘 아침에는!! 참람되기 그지없어 차마 입에 담을 수조차...!! 글쎄 홀딱 벗고....침구 속에....!! 어흐흐흐흑──!!!"
"다짜고짜 나 밀쳐 쓰러뜨리고 올라탄 네놈 비하면 양반이네 뭘."
"........저어, 마사무네 님.....?"
"A-han?"
"........................"
"........................"
마사무네는 어깨를 으쓱하고 무정하게 선고했다.
"칼로 흥한 자 칼로 망하나니. You deserve it, 그래도 싸다."
"마사무네 니이이이이이이이이이임────!!!!!!"
"그래, 딱히 중도 취미 없는 남자한테 뒷구멍의 위기가 얼마나 살떨리는 일인지 이제 내 심정 좀 알겠냐?"
"후에에에에엥~마사무네 님 바보~"
"...........안 듣고 있구먼."
마사무네의 무릎에 고개를 파묻고 서럽게도 흐느끼며 너무하십니다아~라는 말만을 고장난 라디오처럼 되풀이하는 유키무라의 동글동글한 뒤통수를, 한숨 쉬며 나름대로 부드럽게 토닥토닥해 주었다. 입으로는 무슨 트레바리를 부려도 결국 이 두 살 연하의, 최근 들어 괘씸하게도 시선이 미묘하게 높아지고 있는 애기와 소동물에게 약한 것이 오슈 필두의 운명이었다.
전장에서는 죽어자빠진 시체도 옷자락 말아쥐고 내뺀다는 홍련의 전귀(戰鬼)라는 놈이 훌쩍훌쩍 울면서 어리광 부리듯 엉겨드는 폼이 하도 우스워 내친 김에 딱 주인처럼 기세좋게 뻗친 갈색 머리카락에 살짝 입술을 대 봤더니, 놓칠세라 떨어질세라 허리에 꼭 감긴 팔에 더더욱 힘이 들어간다.
이 맛에 조교...아니 사육... 아니아니아니 정분질이 났다면 인정하긴 싫으나 사실에는 가까우리라.
그러고 한 몇 분이나 지났을까.
"........온다."
"에?"
삐료로롱~비스무리한 희한한 효과음과 깨지는 소리 흡사한 게 들린 것 같, 까지 생각했을 때, 초점이 안 맞는 눈으로 벌떡 몸을 일으킨 유키무라가 뒤집어질 기세로 마사무네의 양어깨를 붙들고 왈칵왈칵 흔들어대기 시작했다.
"옵니다!!!! 온다고요!!!!!!!!!"
"엣, 어이, 오긴 뭐가!? 이봐 사나다, 너 눈이 뒤집혔다!?"
천하의 천패절창 사나다 유키무라를 이와 같은 극도의 공황 상태로 몰아넣을 용의자는 현 스토리의 흐름 상 오로지 하나밖에 없긴 하되, 유키무라는 뒤도 안 돌아보고 다케다 기마대의 각력을 십분 활용해 줄행랑치지 않았느냐던가, 이놈이 오고 아직 반 시진도 채 지나지 않았다던가, 분명 '마음을 바친 분'이 누군지는 밝힌 적 없지 않느냐던가, 미끼로 투하한 사루토비 사스케는 대체 어떻게 됐냐던가, 모든 의문점을 깡그리 말아먹고 어떻게든 귀찮은 대목을 스리슬쩍 넘기려는 속셈이 빤한 편의주의적 진행은 신겐 공이 하늘을 날고 유키무라가 인공위성 빔과 함께 소환되는 BASARA라 해도 용납될 것 같지 않, 까지밖에 이번에도 사고를 나열할 시간을 얻지 못했다.
"유키유키 군~♡ 케이지가 왔어요오─."
바깥, 장지문 바로 한 겹 너머로 들려오는 태평스런 목소리는 어김없이 모리타 M모 씨였기 때문이다.
"와, 와, 왔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마사무네는 슬슬 지끈거림을 호소하는 관자놀이를 문지르며 정조를 위협받은 마을 처녀마냥 하이옥타브의 비명을 질러대는 일본 제일의 병사를 손날치기로 침몰시켰다.
일국 주인의 처소에 불법침입자가 이리 간단히 들락거려도 되는 건지 심각한 회의가 안 들 수 없는 일이나, 유키무라는 근성으로 출입 허가 - 라고 쓰고 체념이라고 읽는다 - 를 얻어낸지 오래고, 마에다 케이지의 친부는 닌자였다는 설도 있으므로 그러려니 하자니까. 따지면 진행이 안 된단 말이다. (그리고 이건 BASARA다)
경동맥에 일격을 맞고 잠시 죽은 유키무라를 발로 슥슥 밀어 뒤편으로 치워두고 옷매무새를 대충 정돈한 다음 심호흡을 한 번 하고, 장지문을 벌컥 열어젖뜨렸다. 손님 - 인지는 논란의 여지가 많지만 - 을 보호하는 것도 주인의 의무인 법. 거슬러 올라가면 오슈 후지와라 일문에까지 미치는 명문가 출신으로써 다테 마사무네는 그 점 하나는 확실하게 몸에 배어 있었다. 평소 하는 짓은 폭주족 두목일지언정.
과연 마사무네보다 족히 머리 하나 반은 더 클 것 같은, 많이 봐 준 표현으로 화려한 옷을 걸친 척 보기에도 한량같은 등빨 좋은 총각이 정원을 어슬렁거리고 있었다.
"Hey, 거기 덩치 큰 친구!!"
"........흐에?"
사람 좋고 인생을 선의로만 뱃속 편하게 사는 마에다 부부의 유일한 두통거리라는 천하 제일의 한량 마에다 케이지가, 맹한 얼굴과 맹한 목소리로 언제 어느 순간에도 트레바리는 부려놓고 보는 폴리시에 의거해 그 와중에도 팔짱까지 끼고 문설주에 비딱한 포즈로 기대선 마사무네를 돌아보았다. 그 표정이 얼마나 멍청한지 순간적으로 모든 전의를 상실할 뻔했지만 용케 버텨냈다.
"에~나 말야?"
"그래 You 말이다 You. 너 말고 여기 누가 있냐?"
불법침입자란 자각도 변변히 없는 모양인 총각을 이마에 손가락 짚고 한숨 쉬며 닥달했다.
"무슨 재주로 여기까지 기어들어왔는진 내 알 바 아니지만, 여기 아오바(靑葉) 성은 이 다테 토지로 마사무네의 거성(居城)이다. 허락도 없이 함부로 설치고 다니면 아~주 곤란하다 이거야. 엔간하면 지금쯤은 비상 소집을 걸어서 자루에 처박고 두들겨 줬겠는데 오늘은 귀찮은 꼴 보기도 싫고 소란 피우기도 싫어. 멍석말고 다굴하기 전에 제발로 냅다 꺼져주면 감격하겠다, you see?"
정보 처리 속도가 8비트 수준인지 한참을 꾸물대며 마사무네를 열심히 주시하던 케이지가, 가까스로 오른쪽 눈을 가린 멋대가리 없는 안대와 '다테 토지로 마사무네'라는 이름을 사고체계에 편입시킨 듯 눈을 화등잔만하게 뜨고 기성을 내질렀다.
"에...에에에~~? 다테 마사무네~~? 독안룡~~~~? 실물!?"
"그럼 눈이 한짝밖에 없는 얼굴이 흔해빠졌겠냐. .....어이 wait a minute, 뭐야 그 부담스럽게 반짝이는 눈동자는!?"
새삼 부연하지만 다테 마사무네는 단지 그 자리에 서기만 해도 유혹 受가 되는 마성 중의 마성이다. 남녀노소와 여색 남색을 불문하고 무조건 덮쳐서 올라타고 이런 짓 저런 짓 그런 짓 요런 짓을 하고 싶어 하반신이 근질거리는 존재부터가 이미 외설물유포죄요 성범죄인 남자로, 특히 쓸데없이 색기가 흘러넘치는 목덜미와 웬만한 성인 남자 한 팔에 덥석 잡히는 허리는
예서 살짝 귀뜸하자면 언더웨어에 사슬갑옷과 금속갑옷과 겉옷을 겹쳐 입고 그 위에 두꺼운 허리띠까지 둘러놓은, 저어기 시코쿠 부근에선 당장에 열사병으로 픽 쓰러질 겹겹의 전장복(戰裝服)도 실은 보호장구 이전에 어떻게든 주군의 허리를 다만 한 치라도 굵어보이게 하려는 가신들의 눈물겨운 노력의 산물인 것이다. 거기까지 껴입어서 가까스로 평균치임도 눈물날 일이요 넓적다리의 벨트로 파렴치도는 오히려 MAX라는 설도 있지만 노력이 가상하니 넘어가자.
머리꽁지 다 떼고 결론부터 말합시다. 목덜미와 쇄골과 가슴팍이 훤히 드러나고 있는 그대로의 허리에 얇은 천 한 겹만 뒤집어쓴 평상복 버전 다테 마사무네의 에로도에 사춘기 소년(...) 마에다 케이지가 감히 저항할 수 있었겠는가. 그럴 리가 없지.
핑크빛인지 보랏빛인지 애매한 수상쩍은 오라가 뭉클뭉클 번져나가는 데 본능적으로 신변의 위험을 느낀 마사무네가 주춤주춤 물러나려는 찰나에, 케이지는 그 커다란 덩치에 경악스러울만치 신속하게 덤벼들어 솥뚜껑만한 손으로 마사무네의 양손을 더럭 움켜잡았다.
"히야~오슈 명물 독안룡이라더니 듣던 대로 진짜 눈이 번쩍 뜨일 미인이잖아! 만나서 반가워, 난 마에다 케이지! 바람 따라 물결 따라 자유롭게 떠도는 사랑의 전도사야! 인생은 짧으니 사람이여 사랑하라!"
"하...하아? ;;;;"
"유키유키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길래 사실 좀 안 믿었거든. 근데 설마, 설마 말이지~? 우와, 정신 못 차리고 홀딱 빠질 만하네! 나도 반했어!!"
"........What?"
"좋은 일은 서둘러서 하라고 선진도 말씀하셨어!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인데, 나랑 좋은 거 하지 않을래? 이래봬도 백전연마, 실망은 시키지 않을 거야!"
"무슨... 우왓! 이봐이봐 떨어져 떨어져 떨─어─져───────!!! Stop you idiot, 이 자식 어따 손을 쑤셔박는 거냐 마에다 케이지──────!!!"
뒤에서 무언가를 감지하고 반사적으로 눈을 번쩍 뜬 유키무라가 창을 움켜쥐고 마사무네가 (필경 4차원 포켓에서) 육조를 뽑아든 것은 거의 동시였다.
Kill this idiot.
이때만큼 다테 마사무네와 사나다 유키무라의 이해가 100% 일치한 순간도 없었다고 한다.
"맛들이면 못 쓴다(癖になるなよ)!?"
"불타올라라 나의 혼(燃えよ我が魂)!! 타아아아아아아아앗!!!!"
주군의 취향따라 공들여 가꾸어놓은 정원의 일부가 날아갔다.
To be continued....가 될 것인가? 나도 모른다. (.....)
하여간 캬비캬비 귀여운 受보다 귀여움 떠는 攻이 천만 배는 취향임. 고로 죽었으면 죽었지 유키유키를 受로는 인정 못한다 캬오오오오오오 (근데 지금 쓰고 있는 건 뭐냐고? 묻지 마라 따지지 마라 죽지 않아 복수할 거야) <-
그러고 보니 결국 겐 상 생일 못 챙겼을세 악악악악악악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