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벽이여 네가 정녕 나를 저버리느냐! (조조 님... 풍?)

삼국남자킬러연의 | 2007/02/26 18:26

우위썬이건 오우삼이건 아무래도 좋다, 그 감독의 대작 <적벽> 출연진 확정

친절하신 시바우치 님이 제공해주신 정보 하나로 단숨에 공황 상태에 빠지는 S.
내 윤발 오라버니를 의심하는 것은 결코 아니외나 얼마 전 황후화에서 후덕한 얼굴을 한껏 과시하신 그 분께 서른 넷의 한창 팽팽한 청상과부 미주랑은 비주얼 상 다소 무리라고 여깁니다만...;;; 이건 거의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에이미를 연기하는 것과 비슷한 수준이 아닌지? 그야 정우성이 했으면 더욱 우-_-울했겠지만 (심지어는 욘사마;가 내정됐다는 루머도 있었던가 아마?) 차라리 양조위가 낫지 않았을까요!? 보기만 해도 울적해지는 마법의 관상인 양조위가 맡는 날에는 벌떡 일어나 Clap, there goes the widow! 라고 외쳐주는 재미라도 있겠는데(뭣)

그리고 우삼이 감독 당신... 조조 님은 켄 상이래더니 막판에서 배신 때리기냐...? (키 161의 조공에는 너무 컸어? 같은 몸으로 과거 굽어보면 가르마가 보일 159의 도노도 하신 대장부거늘 당최 무어가 문제더란 말인고) 내 그거 하나만 믿고 한국에서 개봉을 안 하여주면 다 뒤집어엎을 궁리마저 하였드니 젠장, 돈과 체력 굳었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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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삭제 댓글
오홋오홋 2007/12/06 11:57
저도 불만입니다....왜 사람들이 적벽의 미주랑을 늙수그레한 아저씨로 생각하는 걸까요? 조조, 유비하고 맞짱뜬다고 동갑이 되는게 아니잖습니까....미주랑은 한국 나이로 서른여섯, 만 나이로는 서른다섯 해도 못 채우고 비명에 가시는 분이시건만....휴 얼른 돈을 벌어서 청상과부 포스를 풍기는 미주랑이 등장하는 영화를 제작해봐야 하는겝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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