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추억의 백업 시리즈 1 - 미로탕과 함께 by nomi & 와냐

아테나께서 보고 계셔 | 2007/04/13 20:27

은혼 5기 엔딩의 다카스기가 자꾸 도노(제 2의상)로 보여 무진장 곤란한 S입니다.
그러게... 코야삥만 아니었어도 受로 밀었을 거라니까..!

한 4년 전에 장난삼아 번역했다가 창고에 처박아 둔 <미로탕과 함께> 시리즈 제 7탄을 발굴해낸 김에 백업을 겸해서 올려본다. 출처는 이 바닥에서 천박 에로 개그의 최고봉으로 손꼽히는 nomi님 & 와냐(わーにゃ)님의 자매 사이트 Golden Triangle.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그 유명한(악명 높은?) 미로의 전갈 포즈(from 애니판)의 유래에 관한 짧은 단상.

등장인물이 전부 심각하게 망가져 있으므로 주의하시길. 나중에 뭐라고 하셔도 난 책임 못 집니다.
물론 배째고 등 딸 각오는 다 되어 있음. 문제가 되면 삭삭 지워버릴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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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삭제 댓글
비령 2007/04/14 13:15
귀, 귀엽다아!!!!!!!!

미로!!! 미로!!! 너무 귀엽습니다아!!!!!!!!!!(음, 이미 정신세계가 안드로메다 멀리 저 어딘가로 날아가버리신 듯한 카뮤씨는 제외하고) 저런 남자가 딱 취향!!!;ㅁ;

귀여워요 귀엽습니다;ㅁ; 읽으면서 몇번이나 피를 토했어요;ㅁ; 아 막 카뮤씨의 설명 사이사이에 츳코미 넣는 미로도 그렇고;ㅁ; 근데 결국에는 그 포즈를 마스터한 것도 그렇고;ㅁ;

.......그런데 아프로디테가 뒤따라갔는데도 임무에 화끈히 실패한 이유는 대체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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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RA 2007/04/14 17:40
안드로메다섬을 근거지로 삼고 세인트 육성소 비스무리한 걸 운영하고 있었던 실버 세인트이자 슌의 사부이기도 한 다이달로스(알비레오는 애니판 이름)는 교황에게 반기를 들었다 성역에서 파견한 황금에게 숙청당했습니다. 애니 스태프 측이 문제의 안드로메다섬에 파견된 황금을 임의로 미로로 설정했었죠. 그 유명하다 못해 팬들이 전부 배꼽을 잡은 전갈 포즈도 예서 유래합니다. 헌데 훨씬 나중에 원작에서 쌍어궁에 돌입해 슌과 아프로의 대결편이 되면서 두 사람의 확집에 좀 더 볼륨을 주기 위해 아프로가 슌의 사부 다이달로스(질기지만 애니에서는 알비레오)를 살해했다는 설정이 덧붙여져서... 이거 큰일났습니다.
그래서 원작과 이야기를 맞추기 위해 뒤늦게나마 안드로메다섬을 청소한 건 미로지만 알비레오-다이달로스를 죽인 건 (뒤에 숨어 있다 튀어나와 가로챈) 아프로디테라는 억지춘향격 설명이 붙어버린 겁니다. 완전히 미로만 - 황금 주제에 백은 하나도 제대로 처치 못해 동료 도움을 받은 - 바보 중의 상바보 됐습니다만. 먼 눈.

세인트 세이야 애니의 제작 속도가 지나치게 빨라 원작자와 스태프의 전개가 엇박자를 밟았던 통에 (그렇다고 무시기애니렌처럼 독자적인 노선으로 전개시킬 만큼 X배짱도 아니었던지라) 이런 어처구니없는 해프닝은 도처에서 발견됩니다. 역시 가장 악명높은 건 그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시온-아레스-사가 노선이지만요. 먼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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