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에라이 기분이다 - 전화하기 좋은 날 by kazu

너희가 막말을 아느냐 | 2007/07/22 07:00

긴상의 속성 : 総・愛され・攻め
부장의 속성 : 総・弄られ・受け

...뭐야 이게? ;;;
(아니... 그러니까... 천생연분이라고....;)

부장의 뒷덜미를 움켜쥔 긴상의 얼굴이 절라 무서워서 캡쳐하려다 말아버렸다. 머리부터 꼴딱 삼켜지기 전에 냉큼 천리만리 도망가쇼 부장!! ;;;

미안해요. 도망갈 수 있을 리가 없지;;
이번에 온갖 캐삽질은 다 해서 입수한 동인지들에서 긴상에게 줄줄줄 끌려들어가는 자신이 한심하고 열받아서 - 그리고 칼맞으면 맞았지 인정은 안 하겠으나 무섭기도 해서 - 어떻게든 벗어나려고 갖은 반항은 다 시도해보는 부장이 하나 걸러 한 번씩 등장하거늘 안구의 습기를 차마 감당키 힘들었다. 뭐 게서 반항 안 하고 얌전히 주저앉을만치 사는 데 요령이 풍부하면 절대 부장이 아닙니다만...

한편 있는 저주는 다 퍼부으며(...) 대리 입찰이 분명한 초짜 둘을 베어넘기고 오밤중에 겟토한 니지구모의 <파동>이 예상대로 훌륭해서 기분이 좋았다. 장편 하나로 120페이지라는 무시무시한 볼륨으로(미쳤구나;) 이 바닥에서 화제 좀 된 걸로 아는데 생각해봤더니 은혼 긴히지 동인녀들은 죄 원고 오타쿠들인데다 이미 3개월마다 평균 150페이지씩 신간 내던(...) 저어기 DB 동인계의 전설 모모씨가 있고 3년 연속으로 매년 삼백 페이지씩 원고질하시던 미즈모리가 있었음. 에에이, 현해탄 건너의 부녀자는 괴물이냐!!
하여간 내용은 다 제쳐두고 - 부장이야 원래 박박 굴려지라고 존재하는 사람이니 저쯤은 앵스트도 아니다(어이 임마;) - 도중 신센구미 간부 제복을 헐레벌레하게 대충 꿰입은 긴상이 아니나다를까 빈틈없이 꽁꽁 싸맨 부장과 (반 강제로) 직장 내 세쿠하라 플레이를 하는지라 보다 입이 찢어질 뻔하였다. 좋아서 쳐웃다가(...).

더블 부장이 또 화르르륵인 가운데, 누구시라곤 꼬집지 않겠으나 존경하는 y...모 님이 은혼을 보셨다는 포스팅을 올리신 걸 목격하고 입이 두 배로 찢어졌으므로 역시 사모해 마지 않는 kazu님(사이트 명 root에서 경솔軽率로 변경)의 더블 신센구미 혈풍록 시리즈를 은근슬쩍 끌어오는 S. 배째고 등딸 각오 없이 이런 짓할 수 있을 것 같아! (버럭)
설정은 여기 참조. 문제 되면 삭삭 지워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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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코라 2007/07/23 18:01
'또' 어딘가의 동인지라고 생각해 버린 제가 학습능력이 없는 것인 건가요? (억울함의 피눈물)
(시계가 나중에 눈에 들어왔습니다.)

저 아래 코난도 그렇고, 오피셜 네타가 풍년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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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RA 2007/07/27 12:56
....쇼코라 님, 동인지 표지라면 제가 굳이 여기다 붙이겠습니까? 당연히 오피셜이죠. (외면)

풍년 정도가 아니라 오피셜 따라가기도 힘들어 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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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b" 2007/07/24 15:29
은혼 만화책 복습했는데 긴상 기억상실편 마지막에 부장님이 요염한 자태로 긴상 앞을 지키고 선 걸 보고 피 부뤅 토하며 죽었더니 이런 것이 또 있군요... 세상의 오피셜은 어디까지 가려 하는 걸까요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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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RA 2007/07/27 12:56
그저 소라치와 선라이즈가 죽일 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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