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가 로렌스 할아버지에게 정말로 시집가 주길 내심 기대했다.
- 에데가 백작님께 덤벼들 때 입이 귀밑까지 찢어졌다. 좋아서.
- 룻이 보아스와 혼례를 올렸을 때 분노의 불을 뿜었다. "야 시어머니는 어쩌고!!!!"
- 다윗과 요나단과 사울과 미갈의 개판 오분 전 아침 드라마가 무진장 보고 싶다.
- 해리의 홀리를 향한 절절한 순정에 완전히 발렸다. 설령 그 대상자가 죽어라고 찌질할지언정.
- ↑위와 비슷한 이유로 <타임 시커즈>를 여즉 잊을 수 없다. 망할 쉑... 니가 뭔데 대장님을...!! (쳐운다)
- 대니가 러스티 같은 훌륭한 마누라를 냅두고 전처에게 집착하는 이유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그렇다 실은 나 줄리아 로버츠 싫어한다.
- 파이크와 더치는 모범적인 남편과 마눌님이라 생각한다. 대장과 부대장이란 진짜 좋은 것이다.
- 96년도 이상문학상 작품집은 역시 <나비, 봄을 만나다>가 짱이다. <천지간>? 그게 뭐예요?
- 실은 <소년 J의 매끄러운 허벅지>도 무진장 아깝다.
- <무서운 사랑(Love Lies Bleeding)>과 <꿈꾸지 말라(Dream No More)>는 절대로 야오이다.
- <토니오 크뢰거>는 길을 잘못 든 속인이고 나발이고 걍 야오이라니까. 하긴 그쪽 계열이 다 그 모냥이긴 하다.
- <이제는 존재하지 않는 사람(Celle qui n'était plus)>의 결말에 매우 만족했다. 완전범죄! 하아하아.
- 그와 같은 이유로 <좋은 죽음이 되시기를(Have A Nice Death)> 역시 심하게 유쾌했다.
- "당신이 정말 결혼하고 싶은 사람은 아우렐리아노예요. 하지만 그랑은 할 수 없으니 나와 하려는 거죠" 는 여동생의 법칙을 딱 한 문장으로 응축한 만고의 명대사라 생각한다.
- <직소(駆け込み訴)>를 읽은 직후 일곱 구멍에서 피를 뿜으며 장렬하게 피바다에 침몰했다.
- 대피×벅스를 지지한다.
- 데일×칩이다.
- 실은 하얏트×엑셀에게 은근히 마음이 끌린다.
- 저렇게 예쁜데 왜 쟬 덮치는 사내새끼가 하나도 없는 거야! 라고 쿠온지 소우지를 보며 진심으로 울부짖은 경험이 있다.
- <불타올라라 스트라이커>는 오빠 먹고 동생 먹는 궁극의 남매덮밥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물론 나는 카트린느보다 줄리안이다.
- 가이를 가운데 낀 슈라토 VS 미나 누님. 호모 VS 근친이라는 사람잡는 구도에 마시던 물 다 뿜었다.
- 가네다와 데츠오는 극장판이 당사비 삼백이십구만 배로 므흐흐하다. 랄까 저건 이미, 사랑?
- 렉터 박사님께서 클라리스의 손가락을 가볍게 흝으셨을 때 거의 자지러졌다.
- <서러워라 늙는다는 것은>을 읽으며 포효했다. 아니 까짓 20년 차나 30년 차나 40년 차가 어때서!!!?
- <엔트랩먼트>를 볼 때마다 진이 부러워서 몸을 배배 꼬는 몸으로써 <카멜롯의 전설>의 기네비어를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 절대로 그년은 눈이 삐었다.
- 무엇을 숨기랴, 내게 <르네>는 영원한 로망이다.
- 인디×헨리 같은 거 좋다고 생각한다.
- <하지만 난 치어리더인걸>과 같은 고백을 받을 수 있으면 혼이라도 기꺼이 팔겠다.
- <뜨거운 것이 좋아>의 최후의 펀치 라인 이상으로 화끈한 대사는 들어본 기억이 없다.
- 르노 대위와 안개 속으로 사라지는 릭의 뒷모습을 보며 "....엣, 뭐야, 최후의 승자는 저 남자?" 라고 생각한 당신은 저의 동지.
이걸 다 알아보시거나 혹은 공감하신 분, 저랑 친구합시다. (있을 리가 없나;)
생각나면 더 추가될지도 모른다.
어이, 설마 나만 그런 건 아니겠지? (부제 : 마이너의 인생)
무한번뇌의 소용돌이 | 2007/07/29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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