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야마 카노의 신작, <신사쿠 푸른 열일(晋作蒼き烈日)> 2007년 7월 발매
おいこら待てやこの馬鹿女マジで俺を殺すつもりか
내... 내 그럴 줄 알았다! <고료카쿠를 정복한 남자(五稜郭を落した男)>에서 신사쿠가 주역도 아닌 주제에 이치노죠에게 근 신격화(...)되고 있을 때부터 언젠가 이 여편네가 신사쿠로 한 편 사고치겠다 여긴 것이 바로 어제였거늘 정말로 그 새를 못 참고 사고를 쳤다. 이게 대체 웬 타이밍!!?
늘 하는 말이나 아키야마 여사의 부장님은 정말로 한 떨기 꽃처럼(...) 가련하시다. 시바탱의 튼튼하고 고집세고 열라 잘 삐지는 부장님으로 시작한 몸이 <토시조 살아서 다시>를 읽으면 진짜 당혹스럽다. (좋으니까 문제지만;)
그러더니 아키야마 버전 신사쿠는 신사쿠대로 어찌나 청초한지(...) 읽다 넋이 반쯤 허공에 떴다. 그야 한 시대의 종언과 함께 스물 여덟 나이에 폐병으로 요절한 혁명의 천재라 하면 엄청 로망이 맞긴 맞는데 세상에 깽판 치고 사람 위벽에 구멍 뚫는 게 일이던 죠슈의 마왕은 어디로 갔는지!? 주역도 아닌데 이 정도면 <신사쿠 푸른 열일>에서는 당최 어떻다는 거야!? orz
누가 나 아니랄까 봐 벌써 YES24에 주문 때렸다. 이럴 때만 세 배 빠른 S의 이마에 누군가가 肉을 써주오. 난 그래도 싸...
(그나저나 분명 고료카쿠 주인공은 야마다 이치노죠인데 아주 각잡고 부장님의 미모 찬사에 열올리는 건 놀랍지도 않다. 누가 당신 히지카타 빠순인 줄 모른다더냐;)
이봐아아아아아아아아!!!!!!
너희가 막말을 아느냐 | 2007/08/0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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