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마츠 신지 감독의 화려한 이력.

너희가 막말을 아느냐 | 2007/08/26 15:35

<기동전사 Z 건담> 제작 설정 및 연출
<기동전사 건담 ZZ> 스토리 및 연출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연출보
<개전 사무라이 트루퍼> 스토리보드 및 연출
<기동전사 건담 0080 주머니 속의 전쟁> 그림 콘티 및 연출
<기동경찰 패트레이버 TV 시리즈> 연출 및 그림 콘티
<용자특급 마이트가인>감독/그림 콘티/연출/OP・ED 그림 콘티 및 연출
<용자경찰 제이데커> 감독/그림 콘티/OP・ED 그림 콘티 및 연출
<황금용자 골드런> 감독/그림 콘티/연출/OP・ED 그림 콘티 및 연출
<신 기동전기 건담 W> 감독 대행(30화 이후・이케다 감독이 도중 강판) 및 그림 연출
<기동신세기 건담 X> 감독/그림 콘티/연출/OP・ED 그림 콘티 및 연출
<용자왕 가오가이가> 그림 콘티/연출
<여기는 카츠시카 구 카메아리 공원 파출소 앞> 감독(3대)/그림 콘티/OP・ED 그림 콘티 및 연출
<스쿨럼블> 감독/그림 콘티/연출/타이틀 애니 그림 콘티 및 연출
<은반 칼레이도스코프> 감독 및 그림 콘티
<은혼> 감독/그림 콘티/OP・ED 그림 콘티 및 연출/녹음 연출/성우(...)

경력에서 눈에 확 뜨이는 것만 골라봤다. 뽀오쓰가 넘치는 본 리스트를 보라!
뮤즈 님은 이 사람이 마이트가인-제이데커-골드런 감독이라는 말 한 마디에 고대로 넘어가셨다. 마이트가인이 얼마나 골때리는 센스와 구성의 물건이었는지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제이데커는 휴먼감동물로서의 완성도로 명성도 높으며, 골드런이라 하면 용자 시리즈 최강의 변태물(...). 더구나 건담W 30화 이후의 그 아스트랄함은 사실 다카마츠 감독의 산물이었다는 이 충격적인 비화. 어 무섭다 후덜덜덜덜덜(....)

은혼에서 이 사람이 얼마나 기합 넣고 임하고 있는지는 하는 짓 목록만 봐도 뻔할 뻔자고, 그렇다는 것은 즉 미칠듯한 뽀오쓰와 뿜김과 발림의 다카스기 신스케 프로모션 비디오 '수라' 엔딩 화면도 대사빨 빠지면 가치 80퍼센트가 바로 소멸하는 은혼을 과연 애니화할 수 있을까라던 우려를 전부 입 닥치고 잠재운 그 엄청난 대사 템포도 전부 감독의 작품이란 얘기. 우어어어어 진짜로 무섭다!
(BLEACH 다시 잡았다가 대사와 연출 템포가 얼마나 형편없는지 기함하고 바로 내동댕이쳤다. 은혼이 기준이 되면 진짜 살기 힘들어진다;)

그래, 내 당신이 62화에서 소라치한테 텔롭으로 러브콜(...) 날릴 때 다 알아봤다. 그렇게 꿍짝이 잘 맞고 손발이 척척이냐!? 서로 이제까지 못 만나고 외로워서 어떻게 살았는지 궁금하지 엉!? 그래 마침 당신 카메아리 감독이었겠다 아주 천생연분이구나 어이 임마!!! (※주 : 소라치는 카메아리의 열성팬이다)

<이것이 문제의 러브콜>
소라치 씨, 요전에는 참으로 거시기했습니다
다음 번에 또 거시기에다 거시기한 거라도 한 잔 꺾지요

어 참 사이좋으시구랴...? (흰눈) 뭐 하긴 57화에서도...

소라치 씨, 하루 이르지만 해피 버스데이!
이번에야말로 정말 거기 가자고요

내 이제까지 거짓말 쬐끔 보태서 수천 편의 원작 있는 애니를 봤는데 당신네들처럼 우리 이렇게 사이 좋아염(...)의 오라를 풀풀 풍기는 원작자와 애니 감독을 본 적이 없수. 과연 만나자마자 AV 얘기부터 했다는 인간들. 확 커플링해 버린다? 확!?
(오오니시 편집기자와 신이 내린 긴상 역 스기토모까지 더해서 4P[...]나 해버려?)
(야 미세스 소라치는 어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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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 2007/08/26 19:00
안녕하세요, 이쪽에서는 처음 인사드립니다. 본래 키사라님의 블로그는 전국 바사라 관련으로 검색을 하다가 찾아오게 되었는데, 그늘에서 구경만 하고 있었더랬습니다. 앞으로는 종종 찾아뵈어도 될까요? ^^ 더불어 감독의 저 화려한 경력을 보면서 한숨 한 번 푹 쉬고, 그냥 운명이니 여기기로 했습니다. 감독과 원작자가 장작을 무더기로 잘 쌓아놓고는 불붙여 주고 부채질도 해주는데 그냥 재가 될 때까지 불타야지 별 수 있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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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RA 2007/08/26 20:36
어서 오십시오 수리 님! 여기서는 처음 뵙겠습니다!
어휴, 이런 바보 같은 블로그임에도 찾아주신다면야 저로서는 대대대대대대...환영이지요! 랄까 저는 옆에서 열심히 불타시는 분이 계시면 따라서 같이 활활 잘 타는 부화뇌동한 여자인지라 와 주시면 무진장 기뻐합니다.

저도 다카마츠 감독이 은혼 한다 알았을 때 입에서 거품 물었습니다. 아니나다를까 저 결과물 좀 보십시오... (한숨) 아주 물 만난 물고기처럼 펄펄 날아댕기는 감독을 보세요 orz
예, 잘못 걸렸거니 생각하고 재가 될 때까지 불타야지요... 그리고 재 되고 나서도 불사조로 부활해서 또 불타야지요... 한 번 죽어볼까요 OTL

아, 그리고 상관없는 얘기지만 예전 루로켄 포스팅을 하셨을 때 니조를 보면 진에가 생각난다고 하셨었는데요, 실제로 우도 진에 모델이 오카다 이조입니다... 모델이 같아요; 반사이가 1인칭 拙者에다 ~ござる 어조인 것도 켄신과 모델이 같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더라고요. (가와카미 겐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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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 2007/08/27 01:03
역시 모델이 같은 사람이군요. 느낌이 참 비슷해서..전반적으로 은혼을 볼 때마다 루로켄이 많이 생각났었습니다. 나중에 소라치가 직접 루로켄 패러디라고 말했다는 것을 알게되어 역시 머리 한번 박았지만 말입니다. 저도 흑역사로 묻어버리고 싶은 것 중의 하나가 루로켄에 한때 열광했다는 사실입니다만(먼산), 그래도 이렇게 하나씩 비교해보면 참 재미있긴 하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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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RA 2007/08/27 22:26
별 말씀을 (꾸벅)
저도 한~때 루로켄에 미친듯이 열광했던 시절이 있어서 - 허걱 흑역사 - 수리 님의 심정 진짜 뼈저리게 공감합니다(먼 눈) 오죽 열받고 속이 터졌으면 왜 루로켄 추억편은 저리 막장인가 하는 소논문인 척하면서 사실은 욕지거리가 80퍼센트인 잡글까지 마구 갈겨썼겠어요... orz 정말 와츠키라 하면 저도 이가 갈려요. 오락물이나 잘 하면 그만이니 뭘 그 능력 갖고 철학하겠다고 설쳐서 다 망쳐놓는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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