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18화에서. 뻘건 원 안을 주목하시라>
원래 이게 좀 선라이즈의 숨은 오키히지 서비스 에피소드긴 하지만(...) 오타에 형님께서 눈 시퍼렇게 뜨고 진노하시는 와중에도 홀로 꿋꿋하게 부장을 발길질하고 있는 1번대 대장의 근성과 집념에 닥치고 스탠딩 오베이션. そんなにちょっかい掛けたいの。そんなに土方さんが好きなの君! お姉さんは知ってるんだからね!
(근데 부장의 저 자세 말인데, 카메라를 180도 돌려보면.... 완벽하게 M자 개각...? ;;;)
(확인해 봤다. 아니나다를까였다) (먼 산)
<그리고 이어서 35화 B파트에서>
바로 뒤에 국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딴 놈 챙길 계재가 아니긴 했으나) 살려줘 소리는 결국 부장 머리 움켜쥐면서 악악대는 오키타도 오키타였지만 저렇게 손목 꽉 잡고 홱 끌어당긴 다음에 넣을 데는 사실 품안 말곤 없단 말이지. 한 바퀴 다 돌 때까지 안 날려가게 꼭 껴안고 내려왔을 걸 생각하면 그저 흐뭇하기만 하다.
그래요, 저 앤 당신 동생이지. 골때리고 대책없고 두통거리고 허구헌날 쌈질만 해도 밖에서 맞고 들어오면 눈에 쌍심지 켜고 소매 걷어붙이고 뛰어나갈 동생이지. 내가 처음으로 이 사람은 입으로는 뭐라 떠들어도 결국엔 소고가 귀여워서 어쩔 줄을 모르는구나, 라고 절실하게 실감한 게 미쯔바 편에서였다. 그걸 한 번 깨닫고 났더니 예전엔 무심하게 넘어갔던 꽃놀이 편도 더는 예사롭게 보이지 않더라. 응, 당신 동생 이쁜 줄 다 알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