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젠장 다른 생각을 할 수가 없다 - 샴록 by 센쥬

Banishing from Heaven | 2008/03/20 18:34

아이리쉬의 마성에 사로잡혀 장작단 위에 제 발로 기어올라가 휘발유 끼얹고 이 한 몸 마구 불싸지르고 있는 가엾은 중생 S입니다. 빌어먹을 나 좀 살려줘요, 긴상, 부장님... OTL
(하여간 이래서 브리튼 쪽 넘들은 안돼요 [툴툴툴툴])
(하물며 녹색 눈이라면 리린 님 말씀마따나 혀 물고 발려 죽으라는 거나 진배 없는데 나 왜 이쪽으로 왔을까 우와아아아앙)

우리의 친절한 이웃 위키를 대강 훑어봤더니 쿠로다 이넘 리바이어스 의뢰가 들어갔을 당시에 <선라이즈>라는 이름만 듣고 얼싸 좋다 나도 드디어 건담이다! 라 흥분했다가 짜게 식었다 하더이다. 오냐 그랬구나. 헌데 스폰서가 대량 학살마저 시켜주지 않는 통에 어디 두고보자 이 빡빡 갈며 - 중간에 키미시마 죽여 남 가슴에 왕따시만한 스크래치도 좀 그어가면서 - 8년간 이날을 위해 안배하고 있었구나 이런 썩을... orz
좋다 어디 갈 데까지 가 보자. 까짓 한 페이지 다 더블오로 채워보자 이거다.

그리하여 또 분연히 납치해 온 단편 <샴록(シャムロック)>으로 제 2격 나갑니다. 이번의 필자는 센쥬(センジュ, 사이트명 brute) 님.
언제나처럼 문제 되면 싹싹 지워버릴 예정임. 제길할 왜 이리 발리게 쓰는 사람은 또 많냔 말이다 툴툴툴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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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린 2008/03/22 00:19
....님, 달려보는 겁니다(.....)
8년의 한이라니 한 번 거하게 사고 쳐봐라고 아주 등을 떠다 밀고 싶어요. 더블오, 1화부터 한 번 다시 달렸는데 이 물건 행간이 과연 촘 수상쩍더이다. 전쟁근절은 그야말로 최강의 떡밥에 불과할지도(......)
21세기 건담이란 수식은 그냥 여기다 달아주면 될 듯 해요. 퀄릿과 호오의 문제가 아니라, 그야말로 00년대 이후의 문법을 따른달까. 행간이 제법 쿨한 이야기라서, 동인들 사이서도 기호 꽤나 탈 것 같습니다. 일웹서치는 저도 좀 돌아봤는데 당장 저간의 분위기가 윙이나 시드 때 느낀 것들과 차이가 있어서요.
번역해주신 샴록만해도 그런 듯. 아아 번역기와 오하이요고자이마스 수준 독해력으로 끼워맞추다 매끈한 한글 문장으로 대하니 새삼 더 좋습니다 ;ㅁ;
(......이미 즐겨찾기에 등록된 홈;;;;)

복수, 이 남자의 슬픈 단말마죠. 너무 정곡인 단편이에요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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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RA 2008/03/22 21:27
이럴 때 달리지 않으면 언제 달리겠습니까(....)
확실히 쿠로다가 작심하긴 했나 봐요(24화... orz) 이 기회에 리바이어스의 한을 풀겠다면 말리기는커녕 폼폼 들고 응원할 요량이 아주 없지는 않습니다만... 저도 리바이어스 엔딩엔 여태껏 원한 품고 있는 인간이라서요. 그래도... 하지만... 그렇지마아아아안....

즐겁게 봐주시면 저야 그저 감사하지요. 혼자 읽고 죽기 싫어서 하는 짓이니 말입니다.
하여간 보면 볼수록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못된 남자 못난 남자예요. 저딴 식으로 사니까 복수가 완료된 순간에 손가락 하나 까닥할 힘도 안 남은 겁니다... 크윽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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